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오씨: "냉면먹자."오유의 글인데 인용 글이었습니다. 최초 글이 어디인지는 못 찾았습니다. 최초글은, 어떤 글의 댓글이라고 하네요. 읽으면 읽을 수록 비유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곽씨: "칼국수먹자.
오씨: "그럼 투표하자. 1-물냉 2-비냉"
투표결과 칼국수 주문.
홍씨: "국물있는거 먹게됐으니 오씨 승리나 다름 없어"
구글 번역서비스의 엽기적인 번역
[한국]은 [韓国]으로 제대로 번역하면서, [한국인]은 어떻게 [日本人]으로 나올수 있을까요.
구글 번역 오류
번역 오류 치고는 이건 좀 아니다 싶기도 하네요. 방금 해봤습니다. 혹시 브라우저의 오류일수도 있어 구글 크롬으로 해봤습니다. 마찬가지네요.
어서 고쳐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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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고쳐졌네요. ㅎ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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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원유 공급 중단
ㅎㅁ 가뜩이나 원하는 우유 사기 힘든데 원유 공급을 중단한단다. 요즘 마트 가면 남아있는 우유라도 있는게 다행이다. 전부 다 팔리고 일부 고급 우유 제품만 남아있는 경우도 봤다. 1+1 행사는 우유에 대해서는 없어진지 오래다.
일단 원유 공급가 인상안이 결렬되는 바람에 중단되었다고 한다. 현재 리터당 704원에서 우유업체들은 81원 인상을 제시했고, 낙농가들은 173원 인상을 고수했다고 한다.
지금도 수년전보다 비싸긴 비싼데, 더 오를듯. 게다가 지금은 돈 있어도 우유가 없어서 못 사는 상황이다. 울 아기는 요즘 들어 우유를 더 많이 먹는데 말이다.
차라리 오렌지 쥬스나 두유로 바꿔버려?
- 해커가 알툴즈의 공개용 업데이트 서버에 침투 - 알툴즈를 사용하고 있던 SK컴즈의 사내 PC망 40여대를 감염시킴 - 좀비PC로부터 DB를 추출 중국 IP로 전송
2012년도 최저임금 확정
시급 = 4,580
일급 = 시급 * 8 = 36,640원
월급(주40시간) = 시급 * 209 = 957,220원
2011년의 4,320원 보다 6% 인상되었습니다. 노동계에선 5,000원대를 주장했구요.
그러고 보니 2011년 최저임금 글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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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최저임금: http://windy.luru.net/708
프로와 아마추어
동경의대 내과의 오끼나까시게오(冲中重雄)라는 명의는 1963년 정년퇴임하는 자리에서 재임중 (1947∼1963) 연평균 오진률은 14.2%였다고 발표했다.
일반인의 반응은 명의가 15%나 되느냐 라는 거고, 의사들의 반응은 역시 명의답다는 반응이었다.
일반인들은 쉽게 알지 못하는 프로의 세계에서 평가는 일반인과 다른 잣대라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
내가 직업적으로 하는 분야도 그런식이다. 상대방이 일반인이라면, 같은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끼리는 쉽게 할 말을 해주지 못한다는 거. 얼마나 불안정한지 모르니 말이다. ㅉㅉ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 장치
제1방호벽: 원자로 안에서, 핵분열을 일으키는 세라믹 형태의 핵연료심(=pellet, 팰릿, 우라늄 소결체)
제2방호벽: 팰릿을 담은 지르코늄 합금의 핵 연료봉(Nuclear Fuel, 연료피복관)
제3방호벽: 연료봉을 냉각제와 함께 담은 수십 센티미터 두께의 강철 용기(압력용기)
제4방호벽: 압력용기를 감싸고 있는 수십센티미터 두께의 철제 콘크리트 용기(격납용기)
제5방호벽: 콘크리트 벽(원자로 건물)
- 팰릿: 핵 연료를 담고 핵 분열이 일어나는 곳이다. 우라늄과 세라믹을 혼합해 지름 10cm, 높이 10cm 정도의 원통모양으로 구워 만든다. 핵분열의 부산물은 온도만 낮다면 연료 팰릿을 벗어나지 못한다. 즉 온도만 적당하다면 팰릿만으로 핵 연료 자체가 새는 일은 없다는 의미다. 팰릿을 만들어 가만히 놔두면 자연적으로 핵분열이 시작되어 많은 열을 발생한다.
핵 연료(Pellet 을 조립해 핵 연료를 만든다)
- 핵연료봉: 팰릿을 수백개 쌓아 놓아 담은 원통형의 지르코늄 합금. 팰릿에서 새어나온 물질을 가두기 위한 장치다.
- 압력용기: 핵 연료봉 수십개를 묶은 다발을 수백여개 격납하고 있는 용기. 이곳에 냉각수를 주입해 핵 연료봉을 식힌다.
압력용기
- 격납용기: 압력용기와 각종 냉각 설비를 격납하고 있는 용기. ECCS(비상 노심 냉각 장치)도 이 용기 안에 설치된다. 압력용기가 파손될것에 대비해 크고 강하게 만든다.
- 원자로 건물: 격납용기를 보호하고 각종 발전 설비를 담은 건물이다. 이 안에 다 사용한 폐 연료봉을 임시로 두기도 한다. 방호벽 기능도 있지만 앞의 두가지가 망가질 정도의 이상이면 거의 쓸모가 없다.
- 노심 용해(meltdown)란, 팰릿과 핵연료봉이 녹은 것을 의미하며 연료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2700℃~3000℃에서 녹기 시작한다. 최악의 시나리오중 하나가 팰릿이 녹고 연료봉이 계속 녹아내리면 결국 압력용기 하부도 녹여 구멍을 뚷고 격납용기 하부도 녹이고 원자로 건물 하부도 녹여서 핵 연료가 지하에 고이게 된다. 연료가 한곳에 모여서, 임계 질량을 넘기면 그 자체로 그냥 핵폭탄처럼 폭발한다. 멜트다운 만큼 위험한 사고는 없는 셈이다.
원자력 관련 용어및 단위
※ 방사성물질,방사선,방사능
- 방사성물질: 방사선을 내는 능력을 가진 물질. 주로 동위원소.
- 방사능: 방사선을 내는 능력
- 방사선: X선(광자), 감마선(광자)의 전자기파와, 알파선(헬륨원자핵), 베타선(전자), 중성자선(중성자)의 입자선을 총칭.
방사능 주의 기호. (출처: 위키피디아)
- 베크렐(㏃, Becquerel): 1초에 1개의 원자핵이 붕괴해 방사선을 내고 감쇄.
- 그레이(㏉, Gray): 흡수당량(absorbed dose). 방사선의 에너지 양을 기준 시간동안 측정. 국제 표준.
- 시버트(㏜, Sievert): 선량당량(dose equivalent). 그레이를 인체에 흡수되는 영향을 고려해 환산한 단위. 국제 표준.
- 퀴리(Ci, Curie): 방사능의 단위. 베크렐과 비슷. 현재는 사용하지 않음.
- 라드(Rad, Radiation Absorbed Dose): 방사선 흡수양의 단위. 그레이와 비슷. 현재는 사용하지 않음.
- 렘(Rem, Roentgen Equivalent Man): 방사선 조사량의 단위. 시버트와 비슷. 현재는 사용하지 않음.
- 베크렐: 초당 '방사성 붕괴'하는 원자의 '수'다. 원자가 붕괴될때 나오는 방사선은 다양하지만 베크렐에는 방사선의 종류가 반영되지 않으며, 원자의 종류 역시 반영되지 않는다. 해양이나 토양의 오염 정도를 나타내는데 사용된다.
- 그레이: 흡수된 방사선의 에너지 양이다. 같은 베크렐 수치라도, 원자에서 강한 방사선이 나온다면 그레이 값은 높아진다.
- 시버트: 같은 방사선이라도 피부에 닿는 것과, 몸 속의 특정 장기에 조사되는 경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피부가 가장 영향이 낮고, 눈과 생식기가 가장 영향이 높다. Gy 에서 이를 반영한 수치다.
- 베크렐은 질량단위와 같이 사용된다. 보통 1kg을 기준으로 한다. 예) 1 Bq/kg
- 그레이와 시버트는 시간 단위와 같이 사용된다. 보통 시간당 또는 연간으로 표시되는데, 150nSv/h = 1314000nSv/y 이 된다. 우리나라의 자연 방사능 평균 수치는 150nSv/h 이며 전세계적으로는 2.4mSv/y (환산하면 약 274nSv/h) 이다.
※ 변환식
1 Ci = 37GBq
1 Gy = 1J/kg
1 Gy = N * 1 Sv
1 Gy = 100 rad
1 Sv = 1J/kg
1 Sv = 100 rem
1 Sv = 1000 mSv = 1000000μSv = 1000000000 nSv
- Gy 와 Sv 는 모두 J/kg로 나타낼 수 있지만 다른 단위다. J/kg로 나타내는 경우 흡수 기준인지 선량 기준인지 표시해야 한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실시간 동영상
- 후쿠시마 원전 사고 관련 최근 소식중 하나, 사고 수습은 올해 안으로 안 끝난다고 도쿄전력이 발표했다.
- 아래 사이트로 가면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다. Windows Media Player 가 필요하다. (즉 Internet Explorer 로 봐야 한다는 얘기)
http://www.tepco.co.jp/nu/f1-np/camera/index-j.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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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4 영상. 화면 상단의 시간으로 30분경부터 끝까지 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