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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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코모리를 주제로 하는 에니도 많이 나와있다. 이미지는 "NHK에 어서오세요"
협의지위(協議地位, Consultative Status)
UN에는 협의지위(協議地位, Consultative Status)라는게 있습니다. UN의 ECOSOC(경제사회이사회, Economic and Social Council)에 등록되어 얻은 지위를 말합니다. 여기 등록된 NGO(Non Governmental Organization, 비정부기구)들은 자신의 분야에 대해 UN 가입국을 대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협의지위는 3단계로 나뉘는데 포괄적(General), 특별(Special), 팀원(Roster)로 나뉩니다. 포괄적이 가장 권한이 쎕니다.
참여연대도 UN에 [특별 협의 지위]로 2004년 등록되어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도 등록어있고 환경운동연합이나 경실련, 한국자유총연맹도 등록되어있죠. 또한 굿네이버스는 [포괄적 협의 지위]로 발언권이 더 쎕니다. 세계 각국의 NGO가 UN에 의견을 전달하도록 되어있는거죠.
[세상에 NGO가 UN에 의사를 전달하는경우가 어딨냐]는 물음에 대한 답입니다. 외국에서는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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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가 제시한 의문점 8가지
의문점1 물기둥에 대한 설명 설득력 없다.
의문점2 생존자나 사망자의 부상정도가 어뢰폭발에 합당한 것인지 설명이 부족하다.
의문점3 절단면에 폭발의 흔적으로 볼만한 심각한 손상이 있는지 설명이 없다.
의문점4 천안함 사건 초기 TOD 영상 진짜 없나?
의문점5 가스터빈실에 대한 조사 없는 결과 발표, 그렇게 서두를 이유 있었나?
의문점6 화약 아닌, 알루미늄 산화물이 폭발의 흔적인가?
의문점7 연어급 잠수정의 실체는 뭔가? 수일간 추적하지 못한 것은 납득할만한가?
의문점8 어뢰발사 감지 못했나?
「천안함 이슈리포트 1-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로 해명되지 않는 8가지 의문점」
「천안함 이슈리포트 2- 천안함 침몰 조사과정의 6가지 문제점」
의 내용중 첫번째의문점 8가지만 싣습니다.
유엔의 15개 의장국에 서한을 보냈다고 하네요. 잘한건지 못한건지는 지켜 봐야 할듯.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 입장에서는 난처하겠죠. 이렇게까지 해야했나하는 생각은 듭니다만, 어쨌든 밝힐건 밝혀야 한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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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텐마(普天間) 기지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沖繩)현의 미군기지(36해병항공단이 주둔).
오키나와현은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가장 처음 일본 본토에 '상륙'한 지역이며, 연합군이 최초로 일본 육군과 마주쳤으며, 2차세계대전의 마지막 전투가 오키나와에서 벌어졌다. 상륙을 위해 미국은 오키나와에 집중 포화를 퍼부었으며, 이로인해 오키나와는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토에서 원군을 보내지 않는 등 철저히 외면당한 곳이다. 일본군의 패색이 짙어지자 일본군은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자결 명령을 내리기고 했다. 사실 일본에서 2차 세계대전의 피해를 가장 많이 본 곳이 오키나와일것이다.
류큐지방 지도. 오키나와현은 류큐지방을 포함한다. 출처: 위키피디아
류큐(琉球)왕국이 있던던 오키나와는 19세기까지만 해도 일본, 중국, 한국과 교역으로 많은 부를 축적했다. 그러다가 1879년 일본에 병합되었고, 전후 미국의 지배를 받다가, 1972년 5월 일본에 반환되었다. 일본 본토 민족과는 민족과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과는 다른 느낌이 들것이다.
일본 전체에서 오키나와가 차지하는 면적 비중은 0.6%에 불과하지만 일본의 미군기지 중 74% 정도가 오키나와에 있다. 오키나와는 섬으로 되어있으며 전체 섬 면적의 18% 정도가 미군기지다. 이곳은 일본, 중국, 대만, 한국의 중간 지점이기 때문에 전략적 요충지다. 6.25당시 우리나라에 온 미군도 오키나와에서 출발했다.
후텐마 비행장 전경. 출처: 위키피디아
하지만 오키나와 주민 입장에서는, 좁은 섬에 미군기지가 몰려 있어 여러 사회적 이슈를 낳고 있다. 우리나라도 미군기지 주변의 사회적 이슈(미군범죄라던가, 소음이라던가, 환경오염이라던가)가 있는데 밀집되어있는 오키나와는 더 심할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그래서 주민들은 미군기지 이전을 간절히 바랬지만 이게 전략적 요충지라 멀리 이전하는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게다가 미군기지를 받아주겠다는 곳이 없기 때문에 이전은 더욱 요원해졌다.
연합군의 오키나와 상륙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일으킨 전쟁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고, 그로 인해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 곳이 오키나와다. 그래서 일본의 지식인들에겐 오키나와만 나오면 웬지 동정을 지니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몇몇 높은사람들은 그냥 '남'정도로 생각하는 거 같지만 말이다.
오늘 각종 시세
KOSPI 1,560.83 ▼44.10 (-2.75%)
KOSDAQ 449.96 ▼26.37 (-5.54%)
1USD 1,272.00 KRW ▲57.50 (+4.73%)
금 48,537.08 /g ▲2,095.05(+4.51%)
주가 떨어지고, 환율 오르고, 금값 오르고.
유럽발 금융위기가 쉽게 끝나진 않을 듯 하네요. 주가지수도 좀 오르는가 싶더니 악재 몇방에 여지없이 무너지네요. 에혀...
북풍까지 있어서 쉽지 않을거 같기도 하고. 북풍 터뜨린 시점이 조금 안 좋은듯.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모양새는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긴것도 아니고 진건데요. ㄲㄲ 우리나라에 투자하려는 외국인들의 행보가 주춤하게 되진 않을거라 믿습니다만 좀 씁쓸하네요.
잘 해결되야 할텐데요, 다른건 몰라도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됩니다.
피로파괴(疲勞破壞, Fatigue Failure)
- 외부 충격으로 인한 피로가 금속내부에 쌓이다가 갑자기 금속이 파괴되는 현상을 피로파괴라 한다.
- 외부 충격으로 인한 작은 크랙들이 함선의 뼈대(용골) 내부에 누적되다가, 함선의 침수로 인한 무게 차이를 견디지 못하고 용골이 부러진 게 아닐까 하는 글을 보았는데, 좀 신빙성 있지 않을까 생각중.
- 피로 파괴에 의한 함선 침몰의 특징은, 보통 중앙 부근에서 두동강 나며, 절단면이 칼로 자른듯 깨끗하다는 점이다.
- 절단면이 깨끗하다는건, 적어도 폭발한건 아니라는 강력한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