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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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음악
ROSÉ & Bruno Mars - APT.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기가 있다길래 찾아봤고 저도 뮤직 비디오 (뮤비)보자마자 이건 엄청 뜨겠다고 생각했고 역시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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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서 춤추는게 막춤 같아보이지만, 꽤 세련되어 보입니다. 제가 평할건 아니겠지만, 결론적으로는 B급 감성으로 포장한 S급 뮤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음악이 좋고, 편곡이 잘되어있습니다. 괜찮은 이어폰을 끼고 볼륨크게 들어도 그렇게 깨지거나 잘못된걸 못 느꼈으니까요. 쿵쾅쿵쾅 거릴것 같지만 꽤 부드러운 음악이라 생각되네요. 결론은 작곡도 세계 정상급이라는 겁니다. 노래는 뭐 말할필요 없겠죠.

가사도 굉장히 맘에 듭니다. 영어로 된 곡이지만 한국어도 제법 있습니다. 인트로는 한국어로 시작하죠.

채영이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 랜덤~ 게임! 게임~ 스타트!
아파트
건배
예전에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뜰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이후에는 별로 신선함을 못 느꼈었는데요, 그때보다 더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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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
샴푸, 트리트먼트, 린스

머리 감는 순서는 샴푸 → 트리트먼트 → 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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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는 두피와 모발의 이물질을 씻어내기 위한거라서 두피와 모발을 골고루 잘 닦아준다. 닦는다는 표현보다는 빨래빨듯이 빨아준다는 표현이 더 좋겠다. 머리긴 사람들은 정말 빨아야 하니깐 말이다. 두피도 샴푸로 닦아줘야 하는데 샴푸 후 두피에 문제가 생길 경우 샴푸를 바꿔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샴푸를 알아내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지성/건성 두피도 나이가 들면 바뀌기도 하니 (점점 건성으로 바뀐다) 주기적으로 샴푸를 교체해 보자.

린스는 모발을 코팅하기 위해 사용한다. 컨디셔너라고도 부른다. 샴푸 후, 약간 젖은 머리에 린스를 적당량 덜어내어 모발에 발라준다. 가급적 두피에는 바르지 않는게 좋다. 두피에 바르라고 만든 제품이 아니다. 골고루 발라준 후 2 ~ 3분정도 있다가 잘 헹궈낸다. 2 ~ 3분 텀을 두지 않고 바로 헹궈내면 효과가 많이 떨어진다.

트리트먼트는 모발에 영양을 주기 위해 사용한다. 헤어팩이라고도 부른다. 주 1회 정도가 적당하고 (자주할 필요 없다), 샴푸 후, 린스 전에 사용한다. 린스와 마찬가지로 두피에 바르지 말아야 한다. (일부러 두피에 바르지 말라는 의미다) 사용하는 요령은 린스와 같은데, 10분 이상 있다가 헹궈야 한다. 영양은 모발에 스며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린스를 하고 트리트먼트를 바르면 효과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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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
Diablo 4

2023.06.06 출시. 일반판은 845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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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가 2012년에 출시되었다. 그 이후 약 11년만에 디아블로 4가 출시되었다. 2012년은 여러모로 나에게 힘든 해였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이번에도 목표가 레벨 100 만드는 거다. 디아블로 3는 100 못 만들었던걸로 기억한다. 이번에는 가능할지 모르겠다.

평소였다면 게임 최소사양을 간신히 맞추는 정도였겠지만, AI 하느라고 PC를 업그레이드해 놓는 바람에 높음사양까지 맞출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1080p 해상도에서 최대 옵션으로 놓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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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늦게 시작하는거지만 열심히 할 생각. 당연히 마법사로 시작했다. 평은 레벨 올리기엔 편하지만, 후반부 갈수록 조금 약하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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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
더 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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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1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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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2부 포스터


드디어 길고 길었던 동은이의 복수가 끝났다. 2023-03-10 17:00 에 공개된 최종화를 이제 다 보았다. 구체적인 내용을 적고 싶지만 한달만 참아야쥐. 여기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을테니깐.

- 그래도 나름 행복한 결말이라 맘에 들었다. 우리나라 드라마는 결말이 행복해서 참 좋다.

- 2차 포스터에 단테의 신곡 지옥편의 문구가 써 있다. 매우 인상적.

Lasciate ogni speranza, voi ch'entrate
모든 희망을 버려라, 들어가는 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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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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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을 보고 왔다. 우리나라는 2023년 3월 8일 개봉이지만, 일본에서는 2022년 11월 11일에 개봉한거라 2022년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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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보고왔다. 굉장히 여운이 남는 작품. 끝나고 스탭롤 다 올라갈때까지 자리에 계속 있었다. 단연컨데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 중에서 최고라고 꼽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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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개봉한지 얼마 안되어 스포할만한 내용은 안 쓰겠다.

1. 음향 좋은 영화관에서 보는걸 추천. 음악도 매우 좋다.
2. 우연하게도 오늘 봤는데 영화에서도 오늘이 나왔다.
3. 나름 추억 돋는 음악도 나왔다. 중간에 음악어플로 가요를 돌려듣는게 있는데, 男と女のラブゲーム (남자와 여자의 러브게임) 이 특히 기억난다. 한 반정도는 어떤곡인지 알아들은것 같다. 이런 노래를 안다는건 나도 너무 나이가 들어가는 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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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



OST 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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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모바일 위치 의상: 살라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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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에서 마법사 계열 클래스에게 준 의상. 위치는 2022.11.22 에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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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장식에 마법 문자가 그려진 장식이 있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마법사 모임에 참석하러 간 위치가 연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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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은 상당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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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핸드백 하나 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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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모 처럼 생긴 모자도 상당히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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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모바일 위치 의상: 자렛의 갑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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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 출시된 벨루치 루비 1개, 최고급 경화 가죽 10개, 장인의 실타래 300개 으로 제작할 수 있는 갑옷. 꽤 많은 재화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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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렛은 게임 초반에 나오는 조르다인의 약혼녀다. 조르다인은 세렌디아의 시종장이고, 세렌디아의 복수를 위해 칼페온에 복수심을 품지만 결국 어둠의 군주 벨모른에게 의식이 잠식된다. 물론 주인공이 이걸 깨어주는 역할을 한다.

남성 클래스는 "조르다인 평상복", 여성 클래스는 "자렛의 갑옷"이다. 샤이 캐릭터로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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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이 입는 갑옷답게 꽤 화려하다. 전장에서 이렇게 입고 있으면 안될꺼 같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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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괜찮은 의상이고 디테일도 있지만 오랫동안 입지는 않을 것 같다. 역시 위치는 갑옷이 별로 어울리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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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모바일 위치 의상: 아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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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의 아퀼라 의상이 의상 바꿔입기 이벤트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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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위치의 남다른 미모가 발휘되는 의상이다. 하지만 어딘가 귀족분위기가 나는 황금빛 의상이라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의 위치와는 약간 이질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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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를 대표하는 의상이었기 때문에 디테일은 상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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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위치의 의상을 가져간 캐릭터가 없다. 워낙 위치의 아이덴티티를 잘 나타내주는 의상이 많아서 다른 클래스가 입으면 별로 어울리지 않아서이라고 추측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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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

Licensed by Royalty (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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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탈 왕실로부터 면허를 받은 요원. 왕실근위대 CLOUD7에 속한 로우와 잭와 활약을 다룬 이 에니는 불행이도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인기를 얻지 못한 에니중 하나이다.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 에니가 나온 2003년 초에는 다른 쟁쟁한 에니가 많았기 때문이다. 처음 볼때는 카우보이 비밥을 생각나게 하는 에니였지만 몇 편 보다보면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들게 될 것이다.

 

스토리의 주 내용은 15년전 잃어버린 공주 노엘이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아이보리 스톤이란 에너지광석이 나지만, DTI와 왕실에 뺏겨버린, 가난한 섬 아이보리. 그곳에서 살고있는 왕실의 왕위권 계승자 노엘공주. 하지만 기억을 잃은듯, 자신이 공주라는 것은 알지 못한다. DTI. 이슈탈왕국의 각종 이권을 가지고 있는 DTI사와 란도우 공에 의해 피폐해진 아이보리. 때마침 불어온 태풍에 부숴진, 마을의 시계탑을 수리할 돈을 모금하기 위해 노엘은 노래를 부른다. 그 노래가 바로 Ange. 노엘의 어머니 시엘이 노엘을 위해 지은 자장가.

 

Ange, Holy Ange

On a Friday gold room, rock rings shown

On Saturday yellow moon, rook kiss brown

On Sunday black noon, knock his crown

On Monday Ivory roof, look peace town

On Tuesday rod cocoon, clock tick a dawn

On Wednesday green soup, cook sleep grown

On Thursday cloud soot, tomb beep gown

And on the Friday white bloom, wing falling down

Ange, Holy Ange, sleep pretty darling

sleep pretty darling


위의 가사가 바로 L/R의 줄거리이다. 필자가 이 에니를 본 중요한 이유. 바로 이 노래가 있었기 때문이다. 일단 노래 자체도 아름다웠고 좋았지만, 영시로 지어진 이 노래의 뜻을 알아보고자 끝까지 보게 되었다. (일본인이 부른거라 영어 발음이 알아듣기 힘든것도 난해한 이유중 하나이다)영시라 이해한다는것이 쉬운일이 아니지만 내 생각엔 두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단순한 자장가로 보는 것으로 영어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되지만 다른 하나는 노엘이 자신의 왕위를 다시 찾아주고자 하는 바램을 노래한 것이라면 내용이 달라지게 된다. 가사를 생각하면서 에니를 보면 재미있다. 비리에 얼룩진 이슈탈 왕국을 바로 잡는 일은 이미 15년전부터 시작되었다는 반전이 볼만하다.

 

주의: L/R은 TV판과 DVD판이 다르다. TV판은 총 12화, DVD판은 총 13화로 DVD판에는 4화 砂漠の祭典(사막의 제전)/Sweet enemies in the same desert 이 추가되어있다. 가급적 DVD판으로 감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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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에니메이션
누아르. N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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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방영한 에니메이션. 홍콩누아르나 팜므파탈과 연결되는 누아르와는 거리가있다. 하지만 그 비슷한 무언가는 느낄 수 있는 작품. 살인청부업자인 미레이유 부케. 부케 앞에 갑자기 나타난 유무라 키리카. 이 두 사람이 소르더라는 거대한 암흑 조직과 벌이는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주된 내용은 후반부에 나오지만 내가 이 에니를 끝까지 보게된 이유는 앞부분. 특히 6화에 때문이다.
6화. 길 잃은 고양이.

유리 나자르프. 전KGB요원. 구소련의 수용소에서 소수민족인 타슈키르인들의 학살을 지시한 그는 늙은 지금, 난민들의 성자가 되어있다. 의뢰자는 학살에 한을 맺으며 살아가는 사람들. 그러나 미레이유와 키리카는 나자르프가 성자라는 사실과 병때문에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는 고민한다.나자르프가 기르던 고양이(도스토예프스키의 백치에 나오는 므이시킨공작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와 자신의 처지가 비슷하다는 것을(내가 누구인지 모르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알고는 묘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데...

어자피 죽을 것이라면 다른 사람들의 한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 미레이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키리카는 총의 방아쇠를 당긴다. 방아쇠를 당길수 밖에 없는 것은 소르더의 딸, 누아르로 태어난 원죄.

---- 가사

canta per me ne addio 
quel dolce suono 
de' passati giomi 
mi sempre rammenta 
la vita dell'amore 
dilette del cor mio 
o felice, tu anima mia 
canta addagio... 
tempra la centra e canta 
il inno di morte 
a noi si schiude il ciel 
volano al raggio 
la vita dell'amore 
dilette del cor mio 
o felice, tu anima mia 
canta addio...       
나를 위해 노래해 주세요.. 그 달콤한 목소리로 
여러 날들이 지나고 나는 박하향 속에 있어요 
인생은 사랑 내 마음에 기쁨을 주세요 
오~ 기쁘군요 당신은 나의 생명 살며시 노래 불러 주세요
우울한 테트라의 노래 죽음의 찬가 
오. 노. 하늘은 닫히고 살며시 흘러요 
인생은 사랑 내 마음에 기쁨을 주세요 
오~ 기쁘군요 당신은 나의 생명 살며시 노래 불러 주세요
(가사의 번역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뜻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가사및번역 출처:http://noir.zio.to/)
위 노래는 키리카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눈오는 밤거리를 숨죽이며 갈때 나오는 음악이다. 다른 화에서도 보통 임무를 수행할 때 나오는 음악중 하나인데, 가사도 그렇고 분위기도 어두운 분위기여서 매우 어울린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