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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연안의 원유 시추 장비. 2010.04.20 폭발
장비라고 보기보단 일종의 정지해있는 거대 유조선이라 보는게 좋을듯. 2001년 현대중공업이 제조.
지하 5000ft아래의 해저지면을 뚫고, 지하 18000ft까지 파넣은 시추봉이 장비의 폭발로 인해 부러졌습니다. 그래서 구멍이 생겼고 압력으로 인해 그곳으로부터 원유가 유출되고 있죠. 하루 유출량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유조선 한척이 침몰하는 것과 맞먹는다고 하네요. 현재 남한 정도의 기름띠가 형성되어있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이 구멍을 막을 기술을 인류는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적어도 8월까지는 손 놓고 있을거라는 군요. 8월까지 근처에 유정을 더 뚫어서 원유가 유출되는 속도를 줄인다고 하네요. 그 이후에는 구멍을 막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하네요.
유정은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ritish Petroleum, BP)의 소유입니다. 영국계 에너지 기업입니다. 세븐시스터스중 하나죠. (요즘엔 뉴 세븐 시스터즈가 대세입니다) 막대한 배상을 해야할듯 하네요.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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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6 BP는 유정에 캡을 씌우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기름 유출을 많이 줄였다고 하네요.
2010.09.21 완전히 밀봉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종적으로 490만 배럴이 유출된것으로 본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