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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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

필자는 비행시뮬레이션을 좋아합니다. 자동차야 면허 따고 살 수 있으니 몰아볼 수 있지만, 비행기나 배는 그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뮬레이션이라는 가상 공간에서나마 대리만족이랄까요, 그런걸 느끼고 싶은 것이죠. 특히 최근에는 Play Station 2로 나온 Ace Combat 시리즈때문에 일반인에게까지 관심이 높아진것도 있습니다. 정말 비행 시뮬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우리가 80286을 사용하던때부터, 무려 20여년 전부터 비행 시뮬레이션이 나와있었습니다. 그만큼 역사가 오래되었죠. Ace Combat이 최초는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네요.

비행 시뮬레이션 매니아라면 한번쯤 플라이트 스틱에 대해 눈여겨볼 겁니다. 비행기의 조종 장치를 작게 만들어서 판매하는 조이스틱의 일종이죠. 여기서 소개하는건, 한번 사볼까 하는 제품. PS2용 스틱인 [호리 플라이트스틱2]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알게된 PC용 스틱입니다. 이름하여 HOTAS X45, HOTAS X52. [호리 플라이트스틱2]는 X45와 디자인이 같다고 하네요.

HOTAS란 hands on throttle-and-stick의 약어로, 스틱과 스로틀에 있는 버튼만으로 모든 비행기의 기능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죠. 이렇게 하면 버튼을 누르기 위해 눈을 돌려야 할 필요가 없어지거든요. 그렇다면 조종에 더 신경쓸 수 있다는 뜻이 되니까요. 간단히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요즘 자동차에는 핸들에 오디오 시스템의 볼륨이나 라디오 주파수를 변경할 수 있도록 버튼을 넣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HOTAS라고 하죠. 위에서 나온 HOTAS가 무슨 상품명이 아니라는 거에요. 실제 최신예 전투기에는 이러한 컨셉이 적용되어있습니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그란투리스모(자동차 경주 게임)에 핸들 산다고 노래를 불렀지만, 차를 산 이후로는 전혀생각이 나질 않네요. 하지만 이 비행 시뮬 분야만큼은 나로써는 어쩔 도리가 없기에 계속 기웃거리가 되는 것이겠죠.

왼쪽부터,
HOTAS X45 (단종)
HOTAS X52 197,000원
호리 플라이트스틱2(레드) 130,000원

그리고 하나더. 이런 멋없는 스틱이긴 하지만 울나라에도 공군에도 사용하는, F-16에 있는 스틱과 동일한 모양입니다. 그만큼 비쌉니다.

Fighter St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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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ori.jp/ 호리 홈페이지
http://www.horistore.com/ 호리 일본내 판매 사이트
http://www.saitek.com/ 제조사 홈페이지
http://www.acealpha.com/ X52 국내 판매사
용산매장: RH정보, 선인상가 21동 1층 10호, 02-706-3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