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8 21:07:59 wl gda: [ID 107833 kern.warning] WARNING: /pci@0,0/pci-ide@1f,2/ide@1/cmdk@1,0 (Disk1): May 8 21:07:59 wl Error for command 'read sector' Error Level: Retryable May 8 21:07:59 wl gda: [ID 107833 kern.notice] Sense Key: ICRC error during UDMA May 8 21:07:59 wl gda: [ID 107833 kern.notice] Vendor 'Gen-ATA ' error code: 0x16
ICRC: ATAPI 장치(예를 들어 SATA 방식의 HDD)에서 UDMA 를 사용시 ICRC(Interface CRC) 비트를 사용함 기본적으로 "전송 오류"
0x16 은 뭔가 응답이 오지 않은 경우에 해당되는듯. 재시도 가능.
일반적으로 "read sector" 커맨드에 대한 오류는 HDD 배드섹터에 기인하긴 하지만, 이 경우는 좀 아리송하다. 약 7시간 동안 45번 나고 더 이상 오류가 발생하지 않았음. 뭐징. OS 패치를 대량으로 하면 안보이던 오류가 많히 보인다. 일단 백업을 자주하는걸로 결정.
블로그를 백업본으로 복구했다. 갑자기 아래와 같은 로그를 내면서 MySQL 이 죽어서 그렇다.
2022-04-20T09:00:24.015047Z 0 [Note] [MY-011953] [InnoDB] Page cleaner took 4554ms to flush 164 and evict 0 pages 17:00:26 UTC - mysqld got signal 11 ; Most likely, you have hit a bug, but this error can also be caused by malfunctioning hardware. Thread pointer: 0x2b42e148 Attempting backtrace. You can use the following information to find out where mysqld died. If you see no messages after this, something went terribly wrong... stack_bottom = 7fffbf04df10 thread_stack 0x46000 /usr/local/mysql-8.0.26-solaris11-x86_64/bin/mysqld'_Z19my_print_stacktracePKhm+0x2e [0x385a3ee] /usr/local/mysql-8.0.26-solaris11-x86_64/bin/mysqld'handle_fatal_signal+0x2f7 [0x26a6cb7] /lib/amd64/libc.so.1'__sighndlr+0x6 [0x7fffbe14ebe6] /lib/amd64/libc.so.1'call_user_handler+0x2f1 [0x7fffbe1406b1] /usr/local/mysql-8.0.26-solaris11-x86_64/bin/mysqld'_Z27free_blob_buffers_and_resetP5TABLEj+0x77 [0x2658077] /usr/local/mysql-8.0.26-solaris11-x86_64/bin/mysqld'_Z18close_thread_tableP3THDPP5TABLE+0xdc [0x24b192c] /usr/local/mysql-8.0.26-solaris11-x86_64/bin/mysqld'_Z19close_thread_tablesP3THD+0x28b [0x24b1c1b] /usr/local/mysql-8.0.26-solaris11-x86_64/bin/mysqld'_ZN18Prepared_statement7prepareEPKcmPP10Item_param+0x881 [0x25807f1] /usr/local/mysql-8.0.26-solaris11-x86_64/bin/mysqld'_Z19mysqld_stmt_prepareP3THDPKcjP18Prepared_statement+0xb6 [0x2581016] /usr/local/mysql-8.0.26-solaris11-x86_64/bin/mysqld'_Z16dispatch_commandP3THDPK8COM_DATA19enum_server_command+0x2097 [0x2556917] /usr/local/mysql-8.0.26-solaris11-x86_64/bin/mysqld'_Z10do_commandP3THD+0x174 [0x2557344] /usr/local/mysql-8.0.26-solaris11-x86_64/bin/mysqld'handle_connection+0x278 [0x2698468] /usr/local/mysql-8.0.26-solaris11-x86_64/bin/mysqld'pfs_spawn_thread+0x161 [0x3d8e4b1] /lib/amd64/libc.so.1'_thrp_setup+0xa4 [0x7fffbe14e7e4] /lib/amd64/libc.so.1'_lwp_start+0x0 [0x7fffbe14eac0]
Trying to get some variables. Some pointers may be invalid and cause the dump to abort. Query (2b436af0): SHOW TABLES LIKE 'piwik_archive_numeric%' Connection ID (thread ID): 1903317 Status: NOT_KILLED
The manual page at http://dev.mysql.com/doc/mysql/en/crashing.html contains information that should help you find out what is causing the crash.
- 구글링도 해봤지만 흔한 에러는 아닌듯 하다. 메시지만 보면 Data Dictionary 를 초기화하다가 오류. 그렇다면 mysql.ibd 파일에 문제가 있다는 거긴 하지만, MySQL 지원을 받을 수 있는건 아니라 포기. 만약 업체였다면 비용 들여서라도 지원받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예전에 5.x 버전에서 8 로 업그레이드가 제대로 안된것 같기도 하다.
- 처음에 난 덤프도 DataDictionary 를 조회하다가 오류난 것이기도 하다. 결국은 복구 불가로 판정했고 바로 백업본을 리스토어 했다. 이래서 백업은 중요하다. 매우 중요하다.
- 어쨌든 복구하느라고 MySQL 8을 재설치하고 백업본을 복구한거기 때문에, 서버가 꽤 빨라졌다. my.cnf 파일도 처음부터 재작성했다. 어쨌든 괜찮아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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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6 추가
MySQL 8을 작년에 설치한것도 MySQL 5.x 에서 업그레이드한거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 업그레이드가 잘못되었을 거 같다. my.cnf 에 문제가 있었는데도 작동했기 때문. MySQL 8 설치하고 첫 실행했을때 기동이 안되었다. my.cnf 를 초기화(내용을 전부 지움)하면 기동이 되었고. 뭔가 설정에 문제가 있긴 했던 느낌.
- 3.5mm 최대 출력이 2Vrms 으로 좋은 편이다. 2.5mm 밸런스 출력은 2배인 4Vrms 를 지원한다. 블루투스모드에서 최대 출력으로 사용하려면 설정을 변경해줘야 한다. 변경해주지 않으면 최대 1Vrms, 2Vrms 로 작동한다. (최대 출력을 제한한 건 배터리 소모가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USB DAC에서는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상관 없다.
- 가능하다면 2.5mm 밸런스 출력을 사용하자. 들어보면 차이가 제법 난다.
- DAC 을 2021.10 까지는 ES9218P 칩을 사용하다가 칩이 단종되어 2021.11 생산품 부터 ES9219C 칩을 쓰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 찾아보니 ES9219C 칩이 개당 20달러로, ES9218P에 비해 2달러 정도 더 비싸고 그만큼 좋긴 하지만, Qudelix-5K 구 버전과 신 버전의 음질 차이는 없다고 한다.참고로 Qudelix-5K 에는 ES9219C 가 2개 들어간다. 원가만 4달러 더 들어가는 셈. 가격 안올린게 다행이다.
- DAC의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한다고 한다. 기능면에서는 어느 DAC에 뒤지지 않는다. 10밴드 PEQ(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를 제공하는데다, DAC 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필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는데, 아직 필터를 변경해본 건 아니라 얼마나 다른지 모르겠다.
- 윈도에 연결하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기본 설정으로는 아래와 같이 1가지만 포맷으로만 출력되기 때문에 큐델릭스 전용 앱을 사용해 바꿔줘야 한다.
- 큐델릭스는 EarStudio 의 ES100 을 만든 팀이 나와서 차린 회사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성향이 많이 비슷하다고 하는데, ES100을 써본적이 없어 이부분은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 반드시 저속 충전기를 사용해 충전해야 한다. 고속 충전기를 연결해 충전할 경우 전원부가 타버릴 수 있다. (또는 고속충전기라도, 저속충전기기를 위한 안전회로가 있는 충전기는 사용해도 된다) 필자는 아예 출력이 5V, 1A 만 지원되는 저속 충전기나 외장배터리를 사용해 충전하고 있다.
- 출력이 좋고 음질이 섬세하다는 느낌. 화이트 노이즈가 들리지 않는다는거에 특히 만족. (필자는 DAC나 앰프 고를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화이트 노이즈가 없어야 한다는 거다. 그 정도로 필자는 화이트노이즈에 민감하다)
- AKG N5005 와는 조합이 잘 맞는다. 들어보니 N5005 과 조합이 좋다고 한 이유를 알겠다. 특히 2.5mm 밸런스 출력으로 듣는거와 3.5mm 언밸런스 출력으로 듣는게 차이가 난다. 그냥 차이가 느껴진다. 필자도 실제 들어보니 이정도로 차이가 날꺼라고는 생각 못했다. 반드시 2.5mm 밸런스로 들어야 한다. 이렇게 나도 "레퍼런스"에 익숙해지고 있는 듯.
- XBA-N3 와도 잘 맞는다. 확실히 "좋다"고 하는 DAC를 쓸수록, 출력이 좋은 고급기로 갈 수록 저음 강조한 이어폰을 조금 평탄하게 만드는 특성이 있는것 같다.
이번에 S22 의 GOS 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GOS 는 Game Optimizing Service 의 약어로 게임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서비스입니다.
게임 성능을 향상시킨다기보다는 게임으로 인한 발열을 성능 조절을 통해 제어한다는게 맞을것 같네요. 저는 이런 서비스 자체는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이슈는 그 성능을 조절하는 정도(=성능을 하락시키는 정도)가 너무 크다는데에 있습니다. 바꿔말하면 게임을 하면서 발생하는 열을 기기에서 효과적으로 식혀주지 못하니 성능을 다운시켜서라도 식혀주고 있는데 이게 성능이 너무 많이 다운된다는 겁니다. 성능이 거의 1/4 수준으로 다운된다는 이야기도 보이네요.
문제는 꽤 복합적으로 보입니다.
1. 이번에 사용한 퀄컴 스냅드래곤 SM8450 이 발열이 심함 2. 심한 발열을 잡아주려면 쿨링을 강화해야 하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강화하지 못함. 3. 그래서 GOS 를 사용해 성능을 다운시키는 것으로 해결
발열을 방치하면 기기가 고장납니다. 따라서 안전을 위해서라도 발열은 해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방식이 너무 많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출시전에 분명히 발열에 대한 이슈를 인지하고 있었을텐데 이걸 하드웨어적으로 해결 안하고 그대로 출시했다는거라 솔찍히 믿기지 않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가장 궁금해 집니다. 그래도 삼성의 플래그십 기종인데요. GOS 때문에 2022년에 발매된 "갤럭시 S22 Ultra" 가 2019년 발매된 "갤럭시 노트 10+" 의 성능과 비슷하다는 글도 봤네요. 이정도면 너무 심하다고 생각되네요.
이번에 S22 Ultra 사려다가 세탁기 바꾸는 바람에 한달 미뤘는데 그나마 이게 신의 한수가 되었네요. 관망해 보겠습니다. 삼성의 대처가 궁금해집니다.
- 이어폰마다 이어폰팁은 크기가 제각각이라 서로 다른 크기로 사야 하는데, SmartCore 시리즈는 그럴 필요 없다. 아마 현재 나와있는 대부분의 이어폰에 맞고, 귀의 크기나 모양에 상관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 내가 구매한건 Audio Pro 라는 제품군인데, 코어가 둥근형태로 3쌍이 들어있다. 가격은 약 2만원.
- 만저보면 폼으로 되어있어 말랑말랑하다. 폼에 힘을 주면 찌그러지다가 30초 정도 지나면 원래 형태로 돌아온다. 즉 어떤 귀에 끼워도 귀의 형태에 맞춰 지는 셈이다.
- 이 이어팁은 소모품이라고 한다. 6개월 정도 사용하면 잘 밀착이 안된다고. 난 방금 샀기 때문에 이건 확인 안된다.
- 내 귀에도 맞는다. 압축해서 귀에 넣으면, 조용한곳에서는 바로 부스스하는 소리가 들린다. 폼팁이 귀 안쪽에서 점점 커지는 소리다. 1분쯤 지나면 최대로 커지고 약간 귀에 압력이 느껴지다가, 3분정도 지나면(대략 한곡 정도 들으면) 압력이 사라진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신기한 제품.
- 결국 질렀다. 좀더 기다리면 중고로 더 싸지겠지만 1~2만냥에 기다리고 싶지는 않다. 31만냥에 구매했다. 다행이도 양품이다. 직구한 물건의 중고는 A/S 작업에 추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어폰 유닛과 같이 교환해야 하는 유닛에 불량이 걸리면 아주 골치 아파진다. 하지만 양품이라 다행이다.
- MMCX 규격을 사용하지만, 조금 변형된 규격이라 다른 제품과 호환 안된다. AKG N40 과도 호환 안되고 AKG N30 과는 호환된다고 알려져 있다. 타사제품과도 호환되지 않는다.
- AKG N5005 에 포함된 블루투스 4.1 케이블은 AAC 와 aptX 를 지원한다. 아쉽게도 LDAC 나 aptX HD 는 지원하지 않는다. 별로 쓸 생각이 없기 때문에 패스.
- 2.5mm 밸런스 케이블과, 3.5mm 언밸런스 케이블이 동봉되어있다. 2.5mm 밸런스 케이블 준다는게 아주 맘에 든다.
- 가장 대표적인 불량중 하나가 이어폰 유닛과 케이블의 MMCX 단자와의 결합이 약간 헐렁한 경우가 있다는 거다. 그냥 청취가 어려울 정도로 빠지지만 않으면, 감수하고 쓰는게 나을 정도. 케이블 교환해봤자 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 일련번호가 아주~맘에 드는 일련번호다.
- 소니 XBA-N3AP 에 비해 소리가 작기 때문에, 약간 볼륨을 높여야 한다. 따라서 모바일에서 들으려면 USB DAC 은 필수다.
- 스핀핏 이어팁이 번들되어있다. SpinFit CP145 제품이다. 우리나라에도 정식 수입처가 있어 별도로 구하기는 쉽다.
- 사용 설명서는 상단 레이어 뒷편의 종이 박스 안에 있다. 설명서가 보이질 않아 한참 찾았다. ^^ 이거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 있을거다라는거에 한표.
※ 정착용을 위한 팁
- 이 이어폰은 "정착용"이 매우 중요하다. (정확한 착용, 올바른 착용) 오버이어형 이어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정착용이 쉽지 않은 것도 한몫한다. 그리고 정착용되지 않으면 특유의 치찰음(고음에서 취익 하는 소음)이 들리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 착용전에 유닛과 케이블을 제대로 결합해야 한다. 유닛과 케이블을 결합시 "탁"소리가 나야 할 정도로 끼워야 한다. 케이블에 있는 붉은색/파란색 링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끼워야 한다. 제대로 착용되었다면 유닛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 (힘을 주면 돌아가긴 한다)
- 아래 N5005 광고모델이 N5005 유닛 착용한 귀를 잘 보자. AKG 라는 문구가 거의 수평이 되도록 착용해야 한다. 저게 정착용 된 상태다.
- 만약 유닛과 케이블을 분리하려면 절대 케이블을 잡고 빼면 안된다. (케이블 단선된다) 유닛과 케이블 사이를 손톱 등으로 살짝 눌려 틈을 벌린 후 단자부분을 잡아 빼는걸 권장한다. (매뉴얼에도 이렇게 하라고 되어있다)
- 노이즈 캔슬은 안되지만, 제대로 착용하면 외부의 소리가 어느 정도 차폐는 된다. (하지만 차음되는 정도는 XBA-N3AP 보다는 덜 했다)
- 고음이 찌그러지거나, 저음이 풍부하지 않다고 느껴지면 제대로 착용이 안된 경우다. 인터넷 보면 치찰음이 있다고 하는데, 제대로 끼우면 치찰음은 없다. 일단 이어폰을 만지작거리면서 음악을 들어보다보면 저음이 잘 들리고 고음이 명료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 위치가 정 착용된 경우다. 이리저리 살짝 위치를 바꿔보자.
- 이어팁도 바꿔보자. 나는 다른 이어폰에서 제일 작은것만 써서 그거 쓰면 되겠지 하는 건 안된다. 이건 오버이어에 특이한 구조때문에 어떤게 맞는지 모른다. 7가지 다 교체해보면서 맞는 이어팁을 찾아보자. 필자는 번들된 이어핏 중에는 스핀핏 M사이즈가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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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왜 120만원짜리 이어폰인지 느낄 수 있었다. 할인한 가격 199달러에 배송대행으로 구매하면 현재 환률로는 28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30만원대의 타사 이어폰과는 비교 안되게 좋다. 없으면 필히 득해야 할 이어폰이다. 무었보다 이거 가지고 나서는 50~100 만원 정도의 가격대에 대한 이어폰에 대한 구매욕이 사라졌다. 그 이어폰들도 이거랑 비슷하다. 이것보다 "상급"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이어폰은 몇 없다. 소니 IER-Z1R 정도몇 그렇게 말할 수 있으려나.
- 풍부한 저음, 맑은 고음이 특히 일품이다. 이렇게 나도 BA에 익숙해져 가는것 같다.
- 그렇다고 내가 이 이어폰을 자주 쓸지는 모르겠다. XBA-N3 에 비하면 모니터링 이어폰에 가깝다. "하만타겟"(올리브-웰티타겟 이라고도 함)으로 튜닝된 이어폰이라 플랫한 편 (하지만 AKG 치고는 V 자형으로 튜닝되었다고 한다) 이라고 평하는데 나도 그 평가에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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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4 추가
- N5005 으로 자주 듣는다. 청음시간 기준으로 거의 50% 정도는 이 이어폰으로 듣는듯. 처음 살때는 10%만 되어도 잘 산거라고 생각했다. 자꾸 듣다보니 AKG 특유의 음색에 익숙해지는 듯 하기도.
MMCX 이어폰용 블루투스 수신기다. 본의 아니게 구매한 제품. 뭐 사정은 나중에 설명할지도. 잠깐 들어보니 괜찮긴 하다. 하지만 계속 사용할지는 모르겠다. 이 제품이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에 익숙한 나도 너무 크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또한 LDAC 코덱이 전송 대역폭이 높다 -> 무선 품질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 실외, 지하철에서는 끊김이 발생해 사용하기 어렵다 -> 이때문에 집에서 조용히 듣기는 좋다 -> 하지만 집에서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잘 안쓴다. 유선 쓰는것도 안 불편하기 때문이다.
AAC 코덱은 애플용이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하는 AAC 인코더가 애플의 AAC 인코더보다 좋지 않기 때문에 음질이 많이 저하된다. 필자는 차라리 aptX 쓴다. 삼성에서 사용하는 SSC도 안드로이드의 AAC보다는 좋다.
잠깐 써본 느낌으로는, 확실히 LDAC 가 좋긴 좋나보다. 이 기기는 LDAC로 들을때와 다른 코덱으로 들을때와 음향이 확연히 차이난다. 소니 특유의 고해상도가 느껴진다고나 할까. 맘에 든다. 하지만... XBA-N3 쓰는 이유가 음질때문이다. 블루투스 음질에 만족할 수는 없다. 그래서 다시 케이스에 봉인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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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블루투스 기기에서, 페어링 안되면 일단 초기화부터 시키면 된다. MUC-M2BT1를 초기화 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초기화: 충전중에, 파워버튼과 - 버튼을 동시에 5초 동안 누름 공장 초기화: 파워버튼과 - 버튼을 동시에 7초동안 누름
- 드디어 플래그쉽 이어폰을 써봤다. 예전에 들어봤던 AKG N20, N40와는 다른 느낌이다. 역시 난 소니껄 써야 한다. 에혀. (하지만 AKG N5005 가 계속 눈에 들어온다 ^^)
좌) XBA-N시리즈용 BA 우) XBA-A 시리즈용 BA
- 조용한 곳에서 혼자 이어폰 끼고 있으면, 기존에 듣던 음악이 완전히 다르게 들린다. 특히 고음 부분 재생이 다른데, 이게 맘에 드는 곡이 있는 반면 맘에 안드는 곡도 있다. 확실한 건, 안들리던 악기 소리가 들린다는 거다. 선명도의 차이라고나 할까. 그러니 이 이어폰이 더 좋은거겠지.
좌) XBA-N3 용 DD 우) XBA-N1 용 DD
- 동봉된 하이브리드 이어버드와 컴포트 이어버드 중 어느것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음악이 다르게 들린다. 컴포트 이어버드로 들으면 저음이 강조되는 느낌인데, 이게 좀 미묘하다. 취향차이 날 듯. 난 처음 몇일동안은 컴포트 이어버드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그냥 실리콘 이어버드 사용하고 있다. 컴포트 이어버드 착용하면 귀가 따뜻해진다. 여름에는 땀날지도 모르겠다.
- 이어폰 바꾸면 한동안 이퀄라이저와 씨름하곤 한다. 그래프상으로는 평탄한 상태라 이퀄라이저를 꺼도 된다는건데, 그게 내 맘에 든다는건 다른 이야기라서 말이다. -> 여러가지 조작해 봤는데 지금은 끄고 듣는다. 그게 가장 좋은듯.
- 소문으로는 밸런스 케이블 쓰면 음질이 또 다르다고 하는데, 밸런스 케이블 및 밸런스 출력을 지원하는 플레이어는 넘 비싼거 아닌감.
- 야외에서도 들어봤다. 시끄러운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는 좋다는걸 못 느끼지 못했다. 그냥 차음 잘 되는(내 귀에 잘 맞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노캔 블루투스 이어폰 쓰는게 나을듯 하다. 오히려 야외에서는 저음이 많이 증폭된 이어폰이 더 나은 느낌. XBA-N3의 섬세함이 야외에서는 잘 느껴지질 않는다.
- 이 이어폰은 16 Ω 짜리 이어폰이다. 이거 지원 제대로 안되는 플레이어에서는 저음이 너무 크게 울리거나 고음이 찌릉찌릉해진다. 이게 별로 문제가 안되는 곡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곡도 제법 많다. 걍 소니에서 발매하는 DAP 로 듣거나, "임피던스 매칭"이 되는 플레이어를 사용해야 한다. 스마트폰에서 들을꺼면 삼성 USB DAC 을 써도 된다. (삼성 오디오 잭 어댑터 (USB-C To 3.5 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