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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시사,사회
- 갑자기 뜬금없이 이야기는 아닙니다. 유가가 떨어지기 시작했을때부터, 원유 수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러시아에 대한 위기설이 나왔으니까요.하지만 생각보다 그 시기가 빨리 오는건 맞는거 같네요.
- 러시아가 계속적인 유가하락으로 인히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외환보유고에 문제가 생길정도는 아니지만, 외환보유고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고 앞으로도 나아질리는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유가가 이대로 지속되는한 말이죠.
- 러시아는 주로 석유를 수출해 돈을 벌고 있는데, 유가가 하락하면 이익이 줄어들게 되고 그래서 충분한 차익을 남기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는 겁니다. 배럴(약 160리터)당 50달러 이하가 되면 생산 원가에도 못 미치는 정도라고 하네요.
- 미국에서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셰일가스 개발을 시작한 시점부터 유가가 눈에 띄게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즉 공급이 많아졌다는 의미죠. 유가가 떨어지면 감산이라도 해서 유가 하락을 방어해야 하는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OPEC의 석유감산에 합의하지 않음으로써, 유가 하락에 불을 당겼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유가가 떨어지는게 결과적으로 손해는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으니까요. (유가가 오르면 대체재가 나오니 결과적으로 석유에 대한 수요가 줄어듭니다)
- 올초만 해도 1900~2000 정도던 우리나라 휘발유값이 지금은 1700원대이니 말 다했죠. 세금이 어마어마하게 붙은 우리나라 구조상 연초보다 휘발유값이 300원 가까이 떨어진건 순수하게 원가 하락에 기인한겁니다.
- 미국의 셰일가스의 생산 원가는 배럴당 100달러정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생산원가는 배럴당 8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평균은 약 50달러 정도 됩니다. 생산비용이 높은 산유국만 힘들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손해를 보면서 파는건데, 그래도 유가 하락은 러시아를 견제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불리해지면 판을 다시 짠다는 미국의 전략이 잘 들어맞은것 같네요. 간접적으로 이슬람국가라는 반 사회적 단체에게도 적지않은 타격이 될거라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웃고 있는건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정도 되겠네요.
- 앞으로 어떻게될지 재미있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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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8 계속 유가 떨어지네요. 이제 오를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좀 더 관전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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