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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2012년 초부터 구글을 거쳐간 페이지에 키워드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었습니다. https을 사용하거나,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경우에 한해 그렇게 하겠다고 했죠. 이 비율이 전체 트래픽의 15% 정도였으니 당시로써는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최근엔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구글에서 오는 대부분의 트래픽에 대해 검색 키워드를 알아낼 수 없어지게 된거죠. 비율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키워드를 못 알아내는 비율이 10% -> 90% 이니 문제가 되는 겁니다. 구글은 미국에서 접속하는 사용자에 한해, 무조건 https를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그만큼 키워드도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된겁니다.
제가 운영하는 사이트들도 몇개월전부터 효과가 보이고 있네요. 다행이 지금은 구글 웹마스터 도구를 사용하면 키워드를 볼 수 있습니다만, 좀 불편합니다.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낳겠죠.
웹 마케팅 업체에게는 '재앙'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키워드에서 얻는 마케팅 정보가 상당했었는데, 이젠 이게 소용 없어졌으니 말이죠. DNT(Do Not Track)이후의 최대 사건입니다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자신을 추적하는 일을 피할 수 있으니 나름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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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blog.blogspot.kr/2011/10/making-search-more-secur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