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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주유소 기름, 다른 회사 제품 '둔갑']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라 생각한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얘기. 그런 얘긴 인터넷에서 쉽게 들을 수 있지만, 여러가지 정황으로 봤을때 사실인 것 같다.
난 집 근처의 십여개가 넘는 주유소 중에 딱 두곳만 간다. 현대오일이랑 에스오일. 이렇게 말하지만 집 근처에 현대오일만 해도 몇개 되는군. 끄긍.
휘발유의 품질을 측정하긴 어렵겠지만, 주유후에 [엔진의 흔들림이 덜 하고, 엔진 소음이 적은 곳]이 불순물이 적은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연비도 중요하긴 하지만, 앞서 말한 두가지보다는 덜 신경 쓴다.
주유기를 조작해 양을 속이거나, 유사 휘발유를 섞거나, 수입 휘발유 섞거나, 주유시설이 노후되어 물(지하수)이 섞이거나. 이렇지만 않으면 정말 좋은 주유소다. 이런 주유소는 비싸도 가야 한다는것이 지론이다. ㅎㅎ 아방이에 들어가는 기름이 그리 부담되는 금액이 아니라는 것도 다행이라면 다행.
섞어쓰기의 주 원인이 물류비용 때문이라는데... 기사에는 그런 얘기가 안 나와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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