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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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태풍을 부르는 황금 스파이 대작전

クレヨンしんちゃん 嵐を呼ぶ黄金のスパイ大作戦

아이와 같이 가서 봤다. 짱구 씨리즈 특유의 가족사랑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어린아이는 어린아이다워야 한다는, 지나치게 어른스러울 필요 없다는 메시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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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는 정말 짱구답다. 단지 울 아기는 어둡고 음산한거 보면 우는 아이라, 저런거 보면 감정이입이 심한 아이라 약간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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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이 가장 통쾌했음

이거 보면서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할지는 잘 모르겠음. 내가 고길동에 대드는 둘리를 봤을대 가진 느낌을 가지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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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 그림자 게임
Sherlock Holmes: A Game of Shadow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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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 그림자 게임 - 2011

셜록홈즈의 팬이라면 한번 봐줄만한 영화. '추리'보다는 '액션'에 가까운 영화다. 몇몇 대화는 소설에 나오는 대사인듯한 느낌도 있고. 아는 사람은 재미있게 보고 모르는 사람은 그 포인트에서 웃지 못할 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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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 박사와 그녀의 아내인 메리 모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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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아티 교수와 아이린 애들러. 홈즈의 그녀인 아이린 애들러에게 이런 역할을 맡기다니.

모리아티의 등장과 마지막에 폭포를 낀 성이 나올 때 결말 알아 봤음. ㅎ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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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h2movi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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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스틸
Real St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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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사람이 하는 복싱은 인기를 잃고, 로봇을 사용한 복싱이 인기를 끄는 시기, 전직 프로 복서 찰리는 낡은 로봇을 데리고 3류 지하세계를 전전하며 재기를 꿈꾸고 있다. 별거중이던 아내가 죽자 아들 맥스를 임시 보호하게 된 찰리는 맥스가 발견한 로봇 아톰을 개조해 최고의 로봇 파이터로 키우며, 새삼 가족의 따뜻함을 깨닫게 된다.

리처드 매드슨이 쓴 Steel 이란 소설의 영화판. 하지만 설정만 비슷할 뿐 내용은 다르다고 한다. 액선 영화지만, 내생각엔 가족 영화다. 배급사가 월트디즈니다. 마지막에 찡한 느낌은 보지 않고서는 모른다. 영상의 화려함도, 웅장한 사운드도 좋다.
영화는 북미 흥행은 별로고 세계적으로는 히트했다. 본전 이상 뽑은 셈. 이거 속편 안 만들어주남.

인상깊었던 장면 몇가지 첨부한다. (유튜브에서 사용자들이 올린 영상에서 캡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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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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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전



내용은 재미있음. 춘향전의 의미있는 각색이라고나 할까. 음란서생이나 가루지기 보는 느낌과는 비슷.

우리나라에서 허용하는 최대의 노출씬인건 맞는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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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E
WALL-E,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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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E: Waste Allocation Load Lifter Earth-Class


수백년동안 지구에 남아 쓰레기를 처리하던 월-이 (WALL-E: Waste Allocation Load Lifter Earth-Class, 폐기물 수거 처리기 - 지구클래스). 지구 탈출 우주선 엑시엄(AXIOM, 수학용어로 공리(公理, 증명할 필요 없는 자명한 논리)라는 뜻)에서 탐사로봇 이브(Extra-terrestrial Vegetation Evaluator, 우주 식물 판정기)가 찾아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보다보면 픽사와 애플과의 끈끈한 관계를 알 수 있다. (픽사는 현재 디즈니에 인수되어있지만, 픽사는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설립한 회사다) 이브는 애플의 아이팟을 아주 많이 닮았고, 윌-이는 아예 아이팟으로 '헬로 돌리' 동영상을 본다. ㅎㅁ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볼것: 영화를 보면 처음에 토끼와 마술사 프레스토를 그린 [프레스토]라는 단편이 나온다. 엔딩크레딧이 나올때는 생명을 찾은 지구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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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 Extra-terrestrial Vegetation Evalu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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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 Microbe Oblit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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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I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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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lle2008.co.kr/
http://disney.go.com/disneypictures/w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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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나침반
The Golden Compass,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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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소설가 필립 풀먼이 쓴 북극의 빛(Northern Lights) 이라는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다.

- 재미있게 봤다. 전체 관람가라 별로 기대하진 않았지만 환타지 영화라는게 끌려서 말이다. 아내가 동의해주기도 했고.

- 일단 CG가 꽤 수준급이 세계관이나 환타지 시스템도 독특한 면이있어 좋다. 다른 사람들에게 권장할만 하다. 다음편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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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깊은 대사: 두려움은 떨쳐버리면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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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9

우연히 이걸 검색했다가 블로그에 글 써놓은걸 기억해내곤 다시 수정

- 속편은 못 나온다. 전세계적인 흥행에는 성공했고 본전 이상 벌어들였지만, 문제는 이 영화에 종교를 부정하는 듯한 내용이 있어 미국에서 흥행을 못했다. 게다가 제작사인 뉴 라인 시네마의 합병때문에 더욱 나오기 어려워졌다.

- 2015년 BBC에서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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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영화관 가서 영화를 봤다. 감동적이다. 예전에 게임회사에 다닐때, 글픽 디자이너가 그랬다. 3D에니메이션 만드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말이다. 기술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단순한 작업을 수천번 수만번 작업해야 한다는게 더 힘들다고. 정말 10분을 이 CG에 더 투자하면 그래픽이 좋아지는 것이 느껴진다고. 영구아트관계자 여러분, 정말 힘든일 하셨습니다. 밝은 대낮 장면에, 상상속의 동물을 이렇게나마 자연스럽게 묘사한다는거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시나리오는 나름대로 괜찮았던것으로 판단됨. 반전은 없으니 맘 편히 보면 된다. (난 쓸데없는 시나리오의 반전은 악평한다. 특히 외국계 스릴러 공포영화들) CG위주의 영화에서 시나리오는 기대안했지만 나름 명료했던 느낌이다. [착한용과 나쁜용이 싸워서 착한용이 이긴다] 쓰고보니 스포일러네... ^^

음악. 좋다. 역시 스티븐 자브론스키. 아리랑도 좋지만 중간중간 흐르는 곡들도 괜찮다.

CG. 감동이다. 우리나라도 결국 이렇게 하는구나. 예전에있던 모 괴물영화에서 쓰인 CG 저리가라다. CG는 헐리웃과 맞먹는다. 더이상 발전할 필요도 없는 수준이다. 대낮에 악의이무기가 빌딩을 휘감으며 올라갈 때의 사실적인 묘사는 정말 압권이다. 등에 미사일(?)달고 나오는 몹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마지막의 이무기와 부라퀴의 대결역시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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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볼만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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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 전투(BC 490년)

마라톤 평원에서의 페르시아와 그리스 아테네와의 전투. 그리스 아테네군의 대승.

- 테르모필레 전투(Battle of Thermopylae, BC 480년 7월) 3차 페르시아전쟁. 테살리아 지방의 테르모필레 협곡에서 있었던 전투

그리스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는 300명의 스파르타 정예군과 테스피스인 700명을 이끌고 페르시아의 남하를 저지. 이 고장 출신의 내통자가 산을 넘는 샛길을 가르쳐주어 스파르타 정예부대 300명만이 남아 페르시아군을 막는다. 그사이 그리스 함대는 무사히 퇴각한다. 이후 레오니다스왕은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 받았다. 영화 300은 이 때의 3일동안을 배경으로 이어진다.

- BC 480년 살라미스 해전(Salamis海戰)

세계 4대 해전중 하나. 살라미스섬과 그리스 본토 사이에서 페르시아군과 그리스의 전쟁. 그리스의 대승.

- BC 479년, 4차 페르시아전쟁. 플라타이아 전투(Battle of Plataea). 영화 마지막에 그리스군이 돌격하면서 끝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전투가 플라타이아 전투이다. 지휘자는 스파르타의 장군 파우사니아스. 이 전쟁에서 대패한 페르시아는 다시는 그리스를 넘보지 못한다.

이 전투의 패전으로 페르시아의 그리스 지배는 사실상 물 건너갔고 도저히 회복하기 힘든 국력의 손실만이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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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0(2006년 개봉, 우리나라에서는 2007.03.14에 개봉)을 보면 꽤 잘 만들었다는 느낌. 순전히 CG 로 도배한거지만, [스파르타인이여!]라는 레오니다스의 대사는 귓가에 계속 맴돈다. 오라클 걸(신탁녀)로 나오는 Kelly Craig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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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걸 켈리 크리이그(Oracle Girl Kelly Craig)

기억에 남는 대사

- Spartans! Ready your breakfast! Eat hardy! Tonight, we will dine in the hell! (스파르타여. 아침을 준비하라. 마음껏 먹어라. 오늘밤 저녁은 지옥에서 먹는다)
- No retreat. No surrender. This is the Spratan law! (후퇴도 없고, 항복도 없다. 이것이 스파르타의 법이다.)
- Spartans! (스파르타여!)
- Only spartan women can give birth to real man. (스파르타 여인만이 진정한 남자를 낳을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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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300mov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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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허영만작가의 동명의 만화를 영화화 한 작품. 만화와는 약간 스토리가 다르다. 머 줄거리를 놓고 보면 비슷하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론 만화가 훨~씬 좋다. 혜수누님 빼고. ^^ 만화는 지금 4부 읽을 차례임.

도박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그렸다는 평을 받기도 하지만 글쎄... 난 도박은 절대~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으니 그쪽세계는 발을 들여놓지도 못할듯 ㅋㅋ 특히 확률이 승패에 상당부분 좌지우지되는 게임은 싫어하는 편임.

이 영화때문에 '섯다'라는 게임에 관심가지게 되기도 했구. 특별할것도 특이할것도 없는 영화. 단지 [도박]이란 우리나라에서 자주 등장하지 않던 소재로 만들어서 관심이 많은 것일지도. 바다이야기 열풍과도 무관하진 않을듯.

[늑대새끼가 어떻게 개 밑으로 들어갑니까?] 같은 말은 꽤 의미 심장했음. [호랑이 새끼가 어떻게 고양이 밥을 먹습니까?] 이런 비유가 더 좋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ㅋㅋ.

* 본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야 감상평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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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대사

늑대새끼가 어떻게 개 밑으로 들어갑니까?
모르긴 왜 몰라 잘 알지. 갈때까지 간놈.
혼이 담긴 구라,
나 이대나온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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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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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째 영화이 영문명이 조금 적나라한 느낌. 출산은 영어로 childbirth(차일드버쓰) 다. 생물학적으로는 parturition(파츄리션). 홈페이지 도메인은 웰빙2006 이더만... ㄲㄲ

 

※ 12세 관람가 영화니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자. 단지 대사가 조금 민망할지도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론 가족끼리 같이 봐도 무난한 작품이다. 특히 풍선 사용 방법은 자세히 나오니 모르는 사람은 가서 볼 것. 교육/계몽영화다.

 

※ 처음엔 경쾌하고 발날하고 가볍게 나가다가 후반부의 반전부터는 왠지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느낌. 특히 끝은 해피엔딩인지 배드엔딩인지 구분 안감.

 

[잘 사는 것 보다 더 중요한건 행복해지는 것] 이런 메시지가 아닐까?

 

- 출산율 1.06인 2006년 대한민국 현실에 가족계획사업이란건 와닿지 않지만... 가족 나아가서는 나라의 근간이 '자녀'라는 영화 바탕에 깔린 분위기는 무시하기 힘들듯.

 

- 대지주에 의한 소작농의 경제적 속박이란 당시의 현실에 대해서도 약간 느낌이 있음. 영화를 가볍게만 볼 수 없게 만드는 이유중 하나. 특히 후반부의 변석구(이범수분)의 따그닥따그닥 놀이(?)는 정말 가슴 아픔

 

※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

 

오줌싸는 고추요.

너 농사지을줄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