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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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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는 USB, eSATA지원 국산 외장 하드. 두 가지가 특이한 기능이다.

하나는 HDD뿐만 아니라 ODD도 된다. 한마디로 시디롬으로도 인식시킬 수 있다는 뜻. ISO 이미지 파일을 외장 하드로 복사한 다음 이를 마운트해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는 것이다. 씨디스페이스나 데몬툴즈 생각하면 된다. 이젠 DVD-RW가 정말 필요 없어지는 세상이 온듯. ㅎㅁ

두번째는 전원문제. 전원 부족으로 인해 초기 HDD기동에 실패한 경우 외장하드가 인식 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USB에서 공급해주는 전력이 HDD기동에는 충분하지 못했던것. 이때문에 Y자 형 USB 케이블을 사용해 두개의 포트에서 전원을 공급하거나, 외부 아답터를 이용해 전원을 공급받아 사용하곤 했는데, 이 제품은 이를  Step-up DC/DC 컨버터를 사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그래서 USB Y자 케이블을 주지도 않고 필요도 없다.

단점은 비싸다는거. 보통 외장 하드 케이스 값이 2~3만원임에 비해 이건 6만원대(추정치)다. 또한 ISO파일은 FAT32파일 시스템에서만 마운트 가능한데, FAT32 파일 시스템은 파일 한개가 4GB까지 지원된다. 즉 ISO파일도 4GB까지 지원된다는 뜻. 그 이상의 ISO 이미지인경우 제조사에서 제공되는 전용 스필터를 사용해 마운트 할 수 있다. 구매하면 파티션 나눠서 사용해야 할듯. → 2009.11.23 수정: FAT32뿐만 아니라 exFAT을 지원하도록 향상되었기 때문에, 4GB이상의 파일도 마운트 할 수 있다!

하지만 위에 열거한 장점만으로도 단점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을 듯 하다.

국내에서는 케이스 온리는 판매하지 않고 320GB모델이 13만원, 500GB모델이 16만원에 팔리고 있다. 케이스 온리 나오면 하나 구매해야할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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