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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Buffered, Registered 메모리
DRAM과 같은 메모리의 특성상 데이터가 전달될때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이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지연 없이 전달되는것 처럼 보일뿐이다. 메모리에는 CAS 레이턴시라는게 존재하기 때문에 지연이 있다.
이런 지연은 성능상의 문제도 있지만, 많은 메모리 모듈을 사용한 경우 각 모듈간의 동작에도 영향을 미치며, 메모리 모듈이 많아질 수록 지연으로 인한 타이밍 문제를 메모리 컨트롤러에서 제어하기 힘들어진다. 따라서 메모리 모듈에 일종의 버퍼를 두어 해결한다. 버퍼를 둔 메모리 모듈을 Registered 메모리 모듈(R-DIMM)이라고 부른다. 잘 안 쓰이지만 'Buffered 메모리'라고도 부른다. Buffered에 필요한 기법 중 하나가 Registered 이고, 이건 거의 산업 표준기술이다. 그렇지 않은 메모리 모듈은 UnBuffered 메모리 모듈(U-DIMM)라고 불린다. Register 외에 AMB(Advanced Memory Buffer, FB-DIMM 에서 사용되는 기술)방식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이건 Buffered 메모리다.
버퍼를 가진 메모리 모듈과 그렇지 않은 메모리 모듈은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 (전기적 신호가 다르다) 따라서 메모리를 구매할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ECC 메모리와 Non-ECC 메모리는 호환되는 경우가 있다)
보통 서버급은 Registered-ECC 메모리를 사용하고, 데스크탑급은 UnBuffered-NonECC 메모리를 사용한다. 워크스테이션 급을 겨냥해서 UnBuffered-ECC 메모리도 있긴 한데, 잘 사용하진 않는다. 그런데 최근에 UnBuffered-ECC 메모리가 소량 풀렸다. 하나 사볼까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포기하고 있지만 메모리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ECC 여부도 무시할 수 없는 속성이기 때문에 계속 주시하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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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C vs Non-ECC: http://windy.luru.net/846
ECC 메모리 출시: http://windy.luru.net/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