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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햇빛이 강해짐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의 필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지는데요, 한번 조사해 봤습니다.
파장 스펙트럼
우선 자외선은 말 그대로 보라색 밖에 있는 빛입니다. 영어로는 UltraViolet, 줄여서 UV라 합니다. 그리고 자외선은 그 파장에 따라
UV-A: 315~380nm
UV-B: 280~315nm
UV-C: 100~280nm
로 나뉩니다. 이중 문제가 되는 것은 UV-A, UV-B입니다. UV-A는 피부를 검게 하고 노화를 촉진시키며, UV-B는 피부에 화상을 입히는게 문제가 있습니다. UV-C는 피부암까지 일으키게 됩니다만, 다행이도 대기의 오존층에 의해 대부분 걸러집니다. UV-C가 지상으로 내려오면 지상의 식물들은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되죠. UV-C는 로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위에서 설명한 UV-A, UV-B를 차단하는 로션을 뜻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성능은 SPA나 PA로 나타냅니다.
SPF(Sun Protection Factor): UV-B를 차단하는 정도를 숫자로 표기. 숫자가 높을수록 좋음. SPA-10이면 90%이상의 UV-B를 차단하며, SPA-20은 95%의 UV-B를 차단한다. 미국 FDA에서는 SPF-15 이상의 제품을 권장합니다.
PA(Protection Grade of UVA): UV-A를 차단하는 정도를 '+'기호로 표기. '+'기호의 개수가 많을수록 좋음. PA기능이 있기만 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SPA-15, PA를 권장한다. 요즘엔 SPA-30, PA+++ 제품이 대세이긴 하지만 실제로 SPA-15, PA와 비교했을 때 자외선 차단 기능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하얀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PA++이상의 제품을 구매하는것이 좋구요.
이외에 로션에 보습 성분을 넣거나, 간단한 피부 보호 성분을 추가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나더 말하자면 자외선 차단제는 듬뿍~ 발라야 합니다. 1㎠ 에 2㎎ 정도. 그리고 2시간마다 다시 발라야 한다네요. (물에 들어간 경우는 그보다 더 자주 발라야 하구요)
P.S. 가장 좋은 자외선 차단제는 옷과 모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