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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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사태

※ 몇주전 리그베다위키(구 엔하위키) 사태는 나무위키가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되었죠. 제 경우 지금은 나무위키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 몇일 전엔 "여성시대"(줄여서 여시) 라는 다음 카페가 이슈의 중심에 섰습니다. 탑시(탑 시크릿의 준말) 사태라고도 불리는데요, 여시의 어설픈 해명때문에 결국 불똥이 다른 곳으로도 튀었네요. SLR클럽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SLR클럽은 나름 잘 수습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상황은 현재도 진행형이라 나무위키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s://namu.wiki/w/%ED%83%91%20%EC%8B%9C%ED%81%AC%EB%A6%BF?from=%ED%83%91%EC%8B%9C#s-3

※ 폐쇄적인 커뮤니티, 자정작용이 없는 커뮤니티가 어떻게 망가지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합니다. 위키의 내용으로만 보면 운영진끼리도 독단적인 결정이 나오지 않도록 서로 견제를 해야 하는데, 어이없는 결정 실수로 인해 위기가 찾아온걸로 보이네요. 여럿이서 의논해서 이런 결정을 내린건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와해되거나 하진 않겠지만 타격은 꽤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올해는 커뮤니티의 지각변동이 일어나려나요. 연초부터 많이 터지네요. 지켜보는 사람 입장에선 재미있는 일이긴 합니다만, 뭔가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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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꼬마선충

※ 예쁜꼬마선충. 학명은 Caenorhabditis elegans. 몸길이 1mm 에 불과한 작은 벌레이지만 학계에서는 매우 주목하고 있는 동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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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꼬마선층. 출처: 위키피디아



※ 다름아닌 DNA염기 서열이 모두 분석되었고, 신경망이 모두 분석된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DNA 염기 서열이 분석된 생명체는 많지만 신경망이 모두 분석된 생명체는 몇가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컴퓨터에서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방법엔, 생명체의 신경망을 컴퓨터로 구현(시뮬레이션)하는 방법이 있다. 어차피 사람의 사고 능력은 신경망에 의해 구성된 피드백일 뿐이기 때문이다. 즉 '생각'이라는 것도 자극에 대한 피드백일 뿐이라 볼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사람의 뉴런을 하나하나 컴퓨터에 시뮬레이션하면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고, 지능을 가지며 행동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렇게 연구되는 것이 신경망이다.

※ 문제는 사람의 신경은 100억개가 넘고 이를 컴퓨터로 모두 구현하기엔 현존하는 컴퓨터의 성능이 너무 떨어진다는 것에 있다. 그래서 연구하는데에는 몇가지 분야에 한정하고 있다. 패턴 인식이라던가, 음성/영상 인식과 같은 분야 말이다.

※ 하지만 신경의 개수가 적은 동물을 시뮬레이션해보는건 가능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신경망에 관심있어 이런 기사에 대해서는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 예쁜꼬마선충의 신경망은 이미 오래전에 밝혀졌다고 한다. 총 세포의 개수도 959개(수컷은 1031개)로 모두 알려져 있고, 이중 신경세포의 개수는 302개이다. 뉴런이 어떠한 회로로 서로 연결되어있는지 뿐만아니라, 신경에서 근육으로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모두 알려져있다. 또한 신경세포를 전부 현존하는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슈퍼컴퓨터가 아닌,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컴퓨터로도 충분히 신경망의 구현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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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시뮬레이션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바로 예쁜꼬마선충의 행동 패턴 그대로 행동한 것이다. 이걸 로봇으로 만들어서 확인해봤는데, 역시 예쁜꼬마선충의 행동 처럼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장애물이 있으면 비켜나가는 행동 패턴과, 먹이가 있는 곳을 알아내 몸을 비틀면서 나아가는 패턴이 실제 예쁜꼬마선충과 유사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왜? 그렇게 움질일 수 있는지는 명확하게 설명하진 못한다. 그게 AI연구의 난제기도 하고 말이다.

※ 생각하는 것 같아 보여도 결국 '자극에 대한 신경 회로의 피드백'일 뿐이라는게 증명된 셈.

※ 사람의 신경은 이와는 비교도 안되게 많지만, 언젠간 사람의 신경회로도 시뮬레이션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 사람이 몇일 후에 무슨일을 할지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좀 무서운 일이긴 하지만 말이다. 영리한 사람의 신경망을 전부 컴퓨터에 이식한다는 에니메이션의 소재가 현실화 될날도 머지 않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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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ormbook.org/
http://www.pgr21.com/pb/pb.php?id=freedom&no=57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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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6 엣지

※ 삼성이 3월 1일에 가진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입니다. 이중 엣지가 가장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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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6 엣지 에메랄드 그린



Samsung Galaxy S6 Edge

- Exynos 7420 2.1GHz, ARM Mali-T760 MP8
- 3GB LPDDR4
- 32, 64, 128 GB
- 5.1"m 2560x1440 Quad HD Super AMOLED Gorilla Glass 4
- 16M Pixel Sony Exmor RS IMX240, f/1.9, 2160@30fps, OIS
- 5M Pixel 1080@30fps
- 약 100만원

※ 스펙은 월등. 정말 삼성이 마음잡고 제대로 만들어놨네요. 가격도 이정도면 괜찮은듯 합니다. 정말 잘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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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4 추가

지하철 타다가 이거 보면 눈에 확 띄이네요. 디스플레이가 양 사이드에 약간 더 기울여져 있을 뿐인건데도 말이죠. 금색이나 초록색이 예뻐보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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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학습이 가져올 훌륭하고도 끔찍한 잠재적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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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발전, 소프트웨어 발전의 양면을 보여주는 영상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컴퓨터 학습이 앞으로 대세를 이룰 것임은 자명합니다만, 이정도까지 학습하는게 이렇게 빨리 나왔을 줄은 몰랐네요. 이제 정말 인간은 단순노동은 컴퓨터나 기계에 맡기고 고차원적인 활동을 해야 하는 일만 남은거네요.

이 영상은 끝까지 보는게 중요합니다. 반전이랄까요. 제 씁쓸한 경험도 오버랩 되어 가볍게 경청하지는 못했습니다. 꽤 여운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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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헬룸 (Thomas Hellum): 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텔레비젼 ... 왜 이것이 엄청나게 중독적일까요?

노르웨이의 TV프로중에 그냥 하루종일 길을 가는걸 녹화해 보여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 히트했죠. 노르웨이가 인구 500만의 조용한 나라임을 감안해도 좀 더 다른 이유를 찾고 싶네요. 아마 바쁜 일상에서 느림을 추구하기 위한 뭔가가 있겠죠.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인당 GDP가 5만달러라는 것도 한 몫 하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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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된, 열차 운전실에서 찍은 영상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냥 출발지에서 도차지까지 가는 열차 앞에 카메라를 달고 몇시간동안 찍은 영상이었죠. 하지만 재미 있었습니다. 그런 걸 TV에서 했고, 성공했다는게 재미있네요.

슬로푸트(Slowfood), 슬로시티(Slowcity), 앞으로는 슬로의 시대가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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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Air +, iPad Pro ?

- 12.9인치 아이패드가 나올거라는 관측인 예전부터 있어왔는데요, 거의 기정사실화 되가는거 같네요. 단지 시기가 문제입니다.

- 현재 나온 정보는 6.9mm 또는 7.5mm, 4개의 스피커, 4K 해상도 지원까지입니다. 메모리도 4GB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 4K 해상도는 정말 큰건데요,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겠네요. iPad 2가 슬슬 수명이 다되는 느낌이라 올해안으로는 교체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 둘째가 들고다니다가 자꾸 떨어뜨리는 것도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 되겠네요. 담번 아이패드는 필름 붙이는건 물론, 실리콘 재질의 보호대도 하나 사줘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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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큐브 1.10

어제 텍스트큐브 1.10이 올라왔습니다.

- 사용자로써 확 와닿는 변경점은 Periwinkle 스킨입니다. 반응형 스킨이라 다양한 너비를 가진 장치에서도 잘 보이네요. 특히 모바일에서 보는게 더 좋아졌다는건 매우 좋은 일입니다. 기존 스킨은 이게 좀 불편했으니까요.

- font-awesome 이라는 CSS를 사용한 아이콘을 사용했고, 트위터의 bootstrap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개발한 스킨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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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소개된 Font Awesome 4.2 에서 추가된 아이콘들. 저 아이콘들이 전부 베터방식으로 제작된 폰트로 제공된다.

- 하지만 에드센스 달아놓는 저로써는 고민이 새겼네요. 에드센스 스크립트는 반응형 웹을 지원하지 않으니까요. 모바일에서는 상단 에드센스 3개가 먼저 보이고 그 아래에 컨텐츠가 보이네요. 그렇다고 반응형 웹을 지원하도록 개조하는건 번거롭고 무었보다 에드센스 약관위반으로 생각되거든요. 노출된 광고를 함부로 보이지 않도록 하는건 금지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좀더 연구해 보다가 도저히 안되겠으면 다른 방도를 찾아볼 생각입니다. 광고를 하나만 게제 한다던가, 아예 스킨을 통째로 뜯어고치던가 해야겠네요.

- 텍스트큐브 1.10의 코드명 soave 가 뭔지 몰라 구글신에게 물어봤더니 이탈리아의 지명이자 와인이름이라는 군요.

- 스킨 이름인 periwinkle 은 꽃의 이름이자 색상의 이름입니다. 하지만 저는 디즈니 에니메이션에 나오는 요정을 먼저 떠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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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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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ad2에서 버전을 올렸다. 8.1.2 로.

- 왠지 iPad2를 위해 개발한 느낌이다. 링톤 구매시 사라지는 버그를 수정했다고 했지만 그외에도 내부적으로 많이 바뀐 듯. 인터넷 보니 배터리 소모가 확 ~ 줄었다 또는 늘었다고 하는데, 내 경우에는 확 줄었다. 정말 배터리가 오래 가는 느낌. 가벼운 3D 게임할때에도 뜨끈해지지 않는다. 오~

- 가장 좋은건 앱에 대해 끊김, 버벅임이 8.1.1 보다 더 없어졌다. 게임도 안끊기고, 튕기지 않고 잘 된다. 역시 예전엔 뭔가 버그가 있었던듯.

- 하지만 부팅 직후 메모리 사용량 확인해보면 20MB정도 남아있다. 이건 왠지 부담이 되는 셈. 그래서 언젠가 나올(아마 2015년에) iOS 9으로 iPad2가 업그레이드가 될지 안될지 확실하질 않다. 이정도면 거의 메모리 최적화에 대한 한계이기 때문. 하지만 512MB로 잘 돌아가는거 보면 꽤 신경쓴 느낌.

- 그래도 나온지 4년이 되가는 iPad2를 지금까지 지원해주는것 보면 전체적인 만족도는 좋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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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상반기 SSAT(삼성 인적성시험) 문제

※ 우연히 게시판 보다가 이게 어딘가에 기사화 되었나보네요. 공개된 문제중 3번째 문제가 끌려서 글을 씁니다.

※ 문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흑연 나무 연필
검정색 흰색 회색
렌즈 테 안경
바지 벨트 정장
산소 수소 물

중 관계가 다른 것을 고르시오.

※ 정답이란건 없겠죠. 왜냐면 관점을 묻는 문제이니까요. 하지만 가장 점수를 높게 줄 수 있는 답은 있을 거 같네요.

- 일단 관계가 다른걸 고르라 했으니, '관계'가 뭔지 부터 정의해야 겠죠.

- 가장 쉽게 말하자면 둘사이를 비교할 수 있는 공톰점이 있으면 관계가 있고, 공통점이 없으면 관계가 없다고 해야겠죠. 그리고 이 문제는 그 관계를 감안해 둘로 분류해 내야 합니다.

- 일단 쉽게 보이는 관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흑연+나무+α → 연필
렌즈+테+α → 안경
바지+벨트+α → 정장
산소+수소+α → 물

하지만 검정색+흰색은 회색이 되지 않습니다. 이건 가능하겠죠.

검정색페인트+흰색페인트+α → 회색페인트

- 색은 인간이 느끼는 감정의 하나입니다. 이게 실체가 있는건 당연히 아니죠. 눈 안에 있는 세가지 색을 감지하는 세포가 강한하고 동일한 세기로 자극받은 느낌을 흰색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거니까요.

- 하나 더 말하자면 검정색이란 감정 역시 관점에 따라 없습니다. '시각적 자극이 없음'을 검정색이라 표현하기 때문에, 그나마 자극받은 느낌을 표현한 다른 색과는 다르죠. 그리고 인간은 완전한 검은색을 볼 수 없습니다. 자극이 없어도 신경세포의 노이즈때문에 뭔가 보이게 마련이죠.

- 입자물리학에서는 색의 근원인 빛은 보손(에너지)에 속하고, 나머지는 모두 페르미온(실질적인 물질)입니다. 하나는 에너지고 나머지는 물질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 그래서 답을 하나 고르라면 이걸로 하겠구요.

※ 하지만 바지+벨트→정장도 만만하지 않은 특이한 관계입니다. 결정적으로 정장은 실체가 없는거니까요.

연필을 분해하면 흑연과 나무가 나오구요
안경을 분해하면 렌즈와 테가 나옵니다.
물을 분해하면 산소와 수소가 나오구요,
흰색을 분해?나눔?하면 검정색화 흰색이 나온다고 치겠습니다.

하지만 정장을 분해하면 바지와 벨트가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격식있는 차림이 정장이구요, 격식을 같추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바지와 벨트가 필수겠습니다만, 시대와 사회, 문화에 따라서 이건 달라집니다. 한복도 정장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 둘을 고르라면 이렇게 두개 고릅니다. 몇개 고르란 말은 없었으니, 그냥 이거 두개 다르다고 내면 되겠네요. 제가 SSAT 볼 나이는 지났습니다만 ^^

※ 다른 문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토르, 수퍼맨, 울버린. 아이언맨 중 성격이 다른 수퍼히어로는 누구인가.

아침 점심 저녁, 5월 6월 7월, ㄱ ㄴ ㄷ, 가을 겨울 봄,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중 성격이 다른 것을 고르시오.
※ 1은 제가 울버린을 보질 않아서 풀수가 없구요, 2는 ㄱㄴㄷ 이 맞는거 같네요. 이글 읽으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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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스팸 등록

- 작년 말부터 스팸으 부쩍 늘어났습니다만, 지금은 다시 줄어든 느낌이네요. 스팸으로 등록되는 건수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다행이네요.

- 텍스트큐브의 스팸필터가 좋아졌다는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전체 스팸의 절반 정도 차단해줘서 나머지는 수동으루 지웠는데, 지금은 90% 이상 차단하네요. 그나마 관리하기 편해졌습니다.

- 요즘 스팸은 트랙백 스팸이 기본이고, 레퍼러 스팸도 많이 보이네요. 레퍼러 스팸은 제가 임의로 이름을 지어낸겁니다. 링크의 '출처'를 나타내는 HTTP 헤더이름이 레퍼러(Referer)인에 이걸 조작해 저같은 관리자의 방문을 유도해 내는 셈입니다. 그다지 유용하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처음엔 몇번 낚였네요. 지금은 아예 클릭 안해봅니다.

- 외국에 보면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라고 해서 '검색엔진최적화'를 하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최적화하고자 하는 사이트의 링크가 많을 수록 검색엔진에 노출되는 건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유명한 블로그에는 링크를 걸기 위한 트랙백이나 코멘트를 달아놓습니다. 그래서 SEO를 실현하는 거죠. 일일이 막는건 너무 손이 많이 가고, 자동화해서 막아야 하는데, 이런 걸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스팸방지 서비스라 합니다. 텍스트큐브의 스팸 방지 서비스인 FAS도 그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워드프레스를 만든 Automattic사에서 운영하는 Akismet 이 유명합니다. 이 서비스는 영문 스팸 필터로써는 최고라고 알고 있습니다.

- 스팸 차단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 외에도 캡챠(CAPTCHA, Completely Automated Public Turing test to tell Computers and Humans Apart, 완전 자동화된 사람과 컴퓨터 판별)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팸은 대부분 프로그램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기계가 인식하기 힘든 글을 쓴 이미지를 보고 글의 내용을 입력하라고 하면 기계는 못 하죠. 쉽게 말하면 어린 아이들이 쓴 한글을 한글 인식기계에 넣으면 거의 인식 못한다는 걸 이용한 겁니다. 물론 어른들, 특히 유치원 교사들은 뭐라고 썼는지 잘 알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기계인지 인간인이 구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길 바라지만, 제 블로그에 스팸이 많아지는건 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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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차의 하나. 이미지에 표시된 수식을 계산해 입력하면 사람으로 간주한다.


- 글고보니 제 블로그의 스팸도 100% 영문이네요. 예전엔 영문으로 된 문장을 완전히 차단하는 스팸필터를 사용하곤 했는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FAS도 쓸만하기 때문이죠. 그냥 영문만으로 이루어진 글을 차단해버리면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만 국제화에 거스르는 셈이 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