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글쓴시간
분류 이야기
OKR(Object, Key Result)

- 굳이 해석하자면 "목표 - 핵심 결과" 정도 되겠다.

- 구글에서 도입했다(시행했다)고 하는 OKR이 요즘 화제인듯 하다. 뭐 별로 감흥 없긴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궁금해져서 이것저것 찾아봤다.

성취하고자 하는 정성(측정할 수 없는, 수치로 표현할 수 없는)적인 목표를 스스로 세우고, 목표에 얼마나 도달했는지에 대한 지표를 위해 핵심 결과를 도출한다. 즉 "핵심 결과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말이 가능해진다.

- KR은 예전에 있었던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 성과 지표)와 비슷해 보인다. 단지 목적이 다를뿐. KPI는 평가가 목적이지만, OKR은 누군가를 평가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정성적인 목표를 정량적인 핵심 결과를 통해 평가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약간 추상적일것도 같고 말이다.

- OKR 을 이야기 할 떄 같이 나오는 게 CFR 이다. 대화(Communication), 피드백(Feedback), 인정(Recognition) 이라는데, 과정을 중시하는 OKR과 맞닿는다. 대화를 통해 상대를 먼저 인정하고, 상대에게 피드백해주는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화의 기술도 중요하다고 한다. 이건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쓰겠다.

이런 대화, 피드백, 인정 같은 것들은 내생각에는 심리학과 관련되어있다고 본다. 심리학이라는가 사람의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 즉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CFR 이던, OKR이던 모두 상대방이 나 또는 우리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도록 유도하는게 목적이기 때문이다. 행동을 바꾸려면 행동이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일어나는지 아는게 도움되지 않을까.

----

하지만 필자 생각엔 대화의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건 신뢰다. 상대방이 나의 말, 행동등을 믿게 만드는 것. 그리고 신뢰을 얻기 위한 처음은 공감이다. 너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다르지 않음을 확인하는 것.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항상 명심하고 있다. 반대로 공감되지 않는 상대방은 믿지 않는게 좋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글쓴시간
분류 이야기
사랑이란 서로를 바라보는 데 있지 않고, 함께 같은 방향을 내다보는 데 있다.
                                                                                                                생텍쥐페리

Love does not consist in gazing at each other, but in looking outward together in the same direction.
                                                                                     Antoine de Saint-Exupery
소설 어린왕자의 저자인 생텍쥐페리의 명언중 하나라고 하네요. 영문 원문과 같이 소개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https://www.promocoders.net/page-410/by-sylar113/




글쓴시간
분류 이야기
The buck stops here.

직역하자면 "벅은 여기서 멈춘다."다. 의역하자면 "책임은 내가 지겠다"라는 의미다.

buck 은 포커게임에서 딜러 앞에 놓는 표식이다. 포커에서는 게임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딜러가 되는걸 꺼려하기 떄문에 벅이 앞에 놓이면 다른이에게 미루려 하는데, 벅이 여기서 멈춘다는 의미는 내가 딜러가 되겠다는 의미가 된다. 다른이에게 넘기지 않겠다는 의미고, buck 을 책임으로 해석하면 책임을 다른이에게 떠넘기지 않겠다는 의미다.

해리 트루먼(미국 33번째 대통령, 한국전쟁당시 미국 대통령)의 책상앞에 놓였던 표어로 유명하다.
글쓴시간
분류 이야기
인터넷에서 본 우스개 소리 하나

앞에서면         주동자
뒤에서면         배후세력
가운데서면       핵심세력
오른쪽에서면     우익
왼쪽에서면       좌익
하늘에있으면     높으신분
땅속에있으면     지하세력
따로떨어져있으면 점조직
집에있으면       비선실세

- 우스게가 우스게로만 치부될만한게 아닌게, 누군가가 다른이를 어떠한 방법으로든 엮을 수 있다는 의미. 이럴땐 아예 말을 않는게 상책이다.
글쓴시간
분류 이야기
라니아케아 초은하단

네이처비디오에 나온 우리가 속한 초 은하단의 이름. 라니아케아 (Laniakea)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붉은 점이 우리 은하계가 속한 곳이다. 우리 은하계는 위 이미지에서는 점으로도 표시 안될 정도로 작다.

글쓴시간
분류 이야기
에버랜드 40주년 테마송 - Play Your Memory
Intro)
Play your memory 아름다운 날들
지금 이 순간 기억하세요
행복한 시간 설레는 마음
다함께 느껴요
잊었던 기억을 만나요
여기는 에버랜드
소중한 친구 반가운 얼굴
우리 다시 만나요
다시 한번 웃을 수 있는
추억을 만나요
하늘 향해 달리는 기차는
심장을 뛰게 하죠
지금 이 순간을 잊지 말아요
영원한 꿈의 나라
Hook)
Play your memory 함께해요 에버랜드
Play your memory 기억해요 에버랜드
영원히 간직할 아름다운 날들
지금 이 순간 기억하세요
행복한 추억을 모두에게 전해요
소중한 기억을 우리 잊지 말아요
하늘 향해 달리는 기차는
심장을 뛰게 하죠
지금 이 순간을 잊지 말아요
영원한 꿈의 나라
Hook) * 2
Play your memory 함께해
----
30주년 기념음악은 워낙 기억에 잘 남는 거긴 하지만, 40주년 음악은 있는지도 몰랐다. 에버랜드에서 잘 안틀어 주는건감. 
글쓴시간
분류 이야기
소니의 마지막 Hi-MD 기기 MZ-RH10

MP3가 나오면서 MD는 자취를 감췄지만 필자와 같이 아직 추억이 남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소니에서도 MD 플레이어/레코딩 기기를 팔았었는데, MZ-RH10 은 그 끝자락에 나온 기기다. 2005년에 출시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ony MZ-RH10


소니의 자랑인 HD 디지털 앰프가 안 들어간게 아쉬운 기기였지만 (그래도 디지털 앰프이긴 하다. HD가 아닐뿐) 1G까지 저장 가능하고 Linear PCM이 지원되는 Hi-MD 기기라 음질은 좋았다. 유기EL디스플레이도 당시에는 인상적이었고 말이다.

책상 정리하다가 우연히 MZ-RH10 부품들을 전부 찾았다. 하지만 MZ-RH10의 고질병인 디스플레이 가 안나온다. 하지만 지금 들어도 음질은 괜찮다. 하지만 MP3를 옮기려면 Sonic Stage 를 써야 하는데 이 소프트웨어가 윈도 7 이상을 지원 안한다. 쓰고싶어도 더이상 쓸 수가 없을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Sony MZ-N10. RH10 전엔 이걸 썼었다.



----

2017.09.16 추가

2006년 소니의 마지막 MD인 MZ-RH1 을 끝으로 더이상 소니는 MD를 생산하지 않는다.

----

2019.11.21 추가

https://m.blog.naver.com/dongil0613/221080469942 에 나와있는대로 하면 윈도 10에서 소닉스테이지를 사용해 음악 파일을 옮길 수 있다고 한다.
글쓴시간
분류 이야기
사고났을 경우 대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 2016년 1월 22일 서울지하철2호선 잠실새내역(구 신천역) 화재가 났다고 한다.

- 아기왈, 대기해야지.

- 원칙적으로 대기가 맞다. 특히 열차 안에서는 임의로 내려가는건 위험하다. 뒤따라오는 차량과 무딪힐 수 있고, 반대편에서 오는 열차와 부딪힐 수 있으니 열차 안에서 대기하는게 맞다.

- 하지만 몇년 전 일어난 사건이나 오래전에 일어났던 지하철 화재 사건을 본 부모 입장에선 그렇게 말 못하지. 위험은 스스로 감지하고 스스로 탈출하는 거다.

※ 가능하다면 불 끄는거 훈련 한번 받아봤으면 하기도한다.
글쓴시간
분류 이야기
유성우 관측 후기

- 유성은 생각보다 자주 안 떨어진다. 육안으로는 20분에 하나 보이는 정도다. 돋자리 펴놓고 누워서 하늘을 보면서 옆 사람과 이야기 하다보면 하나 떨어진다. 다행이 아이들도 유성을 보긴 봤다. 하지만 너무 순식간(3~5 초 정도)에 지나가기 때문에 잠시만 한눈 팔아도 안 보인다.

- 유성 떨어질 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는, 그 찰나에도 그 소원을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간절하다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 카메라를 가져갔지만 촬영은 엄두도 못 냈다. 일단 유성우가 생각보다 자주 안떨어지는데다, 카메라를 어디를 향하고 있어야 할지 알 수 없다. 전천을 카메라에 담을 수 없기 때문. 그냥 포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https://unsplash.com/photos/O0R5XZfKUGQ

글쓴시간
분류 이야기
유성우 관측 방법

※ 일년에도 유성우는 몇번씩 관측할 수 있지만, 2016-08-12 22:00 ~ 24:30에 절정을 이룰 페르세우스 자리 유성우는 시간당 150개, 분당 2.5개의 많은 유성이 떨어질거라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mage from https://unsplash.com



※ 유성우 관측 조건

- 광해가 없는 지역이어야 함(따라서 도심지역은 불가능)
-> 맨눈으로 하늘 올려다보면 수백개의 별이 보이는 어두운 곳이어야 한다.
-> 은하수까지 보이는 어두운 곳이라면 금상첨화다. (이런곳은 강원도 한적한 곳에나 가야 있을 것이다)

- 구름이 없어야 함
-> 구름이 별빛을 가리면 당연히 안보인다.

- 달이 지거나 하늘의 구석에 있어야 함
-> 광해와 마찬가지

※ 유성우 관측하기 위한 준비물

- 모기 기피제
- 돗자리
- 담요
- 간식꺼리
- 별자리 어플
-> 예를 들어 이번 유성우는 페르세우스라는 별자리 방향을 보고 있어야 하는데, 그 방향이 어딘지 초보자는 찾기 어렵다. 하지만 이번 유성우의 경우는 그냥 고개들어서 하늘만 보고 있으면 된다.

※ 필요 없는 준비물

- 망원경
-> 별을 관측하려는게 아니기 때문에 유성우를 관측할 때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시야가 좁아서 유성이 안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