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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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일반 지능(AGI)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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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일반 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AGI 가 인간보다 더 월등하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하지만 내 결론은 AGI 는 평범한 인간보다 "많이 알고 있다"이지 인간보다 월등하다는 아니다. 즉 많은 것을 알고 있는 현자에 비유될 수 있는 것이지 인류를 초월한 지능은 아니라는거다. 물론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사고실험을 거쳐 인류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법칙을 우연히 발견해 낼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인류보다 초월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시간 지나면 어차피 인류도 발견할 법칙이니 말이다.

Stable Diffusion 를 사용해 많은 이미지를 생성하면서, 정말 기괴한 이미지들을 많이 생성하고 봐 왔지만, 그건 어차피 사람도 생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단지 사람은 디지털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를 그릴 이유도 없다는 것 뿐이다. 어차피 학습된 후에 추론하는것이기 때문에 학습된 것 이상으로는 안 나온다.

정말 미래의 인공지능이 인류를 초월한다면, 차라리 인류가 풀지 못할 (앞으로도 풀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문제를 물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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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 가설 증명해줘!"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의 일반해를 알려줘!"

그리고 인공지능이 문제를 풀었다면 한가지 질문을 더 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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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스카이넷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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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서비스 종료

굉장히 오래 전부터 써 오던 서비스가 결국 종료된다고 하네요.

천리안입니다. 한 30년 넘게 써 왔던거 같네요. PC통신을 천리안으로 처음 시작했기 때문에 감회가 남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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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까지 종료되기 때문에 메일 주소부터 옮겨야 합니다. 카드부터 시작해서 도메인 등등 다 옮겨야 하네요. 어쨌든 꽤 큰 작업이 될듯 합니다. 나우누리도 서비스 종료된지 오래고, 결국 PC통신의 유물들이 모두 종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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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누리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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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endard 글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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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꼴을 Pretendard 글꼴로 변경했다. 2020년 초부터 유행한 글꼴이기도 하고, 최근 정부의 공식 폰트로 지정되었다. (정부용 폰트는 Pretendard GOV 로 약간 다르긴 하다)

요즘 웹 디자인에서 이 폰트를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꽤 익숙해져있다. 보면 볼 수록 좋은 폰트라 생각한다.

공식 페이지에서 WOFF2 와 TTF 로 배포하고 있다. 무려 9가지 굵기를 가진 서체에다가, 모든 유니코드 글꼴을 지원하는 폰트도 가지고 있다.

블로그에서 사용하는건 서브셋 버전으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문자를 뺀 버전이라 용량이 작다. 그래서 원본에 비해 용량이 매우 작아졌다. (748kB → 261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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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ithub.com/orioncactus/preten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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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누적 방문자수 10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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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첫 글을 쓴 이후로 18년이나 블로그 운영했네요. 18년만에 방문자수 천만 천만을 돌파했습니다.  늦은건지 빠른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저 방문자의 상당수가 웹 크롤러일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꽤 많이 카운트가 올라갔고 오랬동안 운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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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카운터



왠지모르게 센시티브해질때 지난 글을 둘러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글을 고치기도 하죠. 이때는 이렇게 생각했었구나 라고 한번 되돌아보기도 합니다. 10년이상 운영하면 그 자체로 좋은거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쭈욱~ 운영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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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버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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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는건 별로긴 하지만 어쨌든 일년마다 오는 생일은 피할 수 없을 거다. 에혀. 일년일년이 다르다는게 느껴지니 웃을래야 웃을 수가 없다. 나날이 젊어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좋겠지만 말이다.

난 케익을 보고 있지면 생각나는게 있다. 오래전 본 에니메이션에서, 주인공들이 시간이 나면 같이 다과회를 즐기는 에니가 있었다. "오! 나의 여신님" 이라는 에니였는데 그 에니에 들어간 OST인 "Cake with Tea"가 아직까지 생각나는 음악이기도 하다. 기타소리를 들으며 언젠간 나도 편히 케익과 티를 즐길날이 오겠지. 블로그에 글 올리려고 좀 찾아봤다. 이거 완결 되었군요. "너와 같은 여신이 언제나 내 곁에 있어주기를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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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본 명언 하나

내 뒤에 그림자가 따라오는건 내 앞에 빛이 있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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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출처를 못 찾았다. 지웠을지도. 꽤 생각할만하게 하는 글이라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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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Flying Spaghetti Mo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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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론을 풍자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종교. 인터넷 검색해보니 가상의 종교였지만 실제로 종교 등록도 되어있고 신자가 있다고 한다. 홈페이지 Church of the Flying Spaghetti Monster  도 있다.

말 그대로 "날아다니는 스파게티"를 믿는 종교다.

교리도 있고, 종교로써 있어야 할건 다 있다. 어쨌든 풍자이기 때문이 심각하게 보지는 말자. 종교의 자유가 있는 국가에서는 누구나 종교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나도 하나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CivitAI 에 이거를 고 퀄리티로 만드는 LoRA가 올라왔길래 생각난김에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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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롤러 Headless Chrome 사용 - 방문수 카운트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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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6에 갑자기 방문수가 늘어서 살펴봤다. 4배나 늘었다. 특별히 방문자가 늘어날 만한 낚시 글을 쓴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일단 분석해봐야 한다.

구글에서 방문한게 많았다. 아래와 같이 구글 크롤링 방식이 HeadLess Chrome 으로 변경된듯 하다. 어쨌던 저건 크롬 브라우저이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가 실행되어서, 방문 카운트가 올라가는것 같다. 별로 좋은 건 아니다. 기준이 바뀌는 거니 앞으로 예전 자료와 비교하기는데 이를 감안해서 비교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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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크롤러가 사용한 브라우저가 headless 브라우저로 표시되고 있다.


이 블로그에서 하루 트래픽의 80%~ 90% 가 크롤러다. 많이들 크롤링 해가긴 하지만 실제 방문자는 별로 없는듯. 웬지 아쉽다. 쓸데 없는거 말로 여기로 링크해줬으면 한다. 요즘엔 구글에서 AI 가 쓴 글로도 많이 링크하기도 해서, 빨리 손을 써야 할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더 쓸데 없어지기 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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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 글을 쓴걸 보면, 얼핏보면 그럴듯하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서 읽어보면 결과적으로 잘못된 이야기를 쓰는 경우가 많다. 쓸데없이 수식어가 많아서 읽기 힘든건 덤이다. 이게 앞으로의 해결해야할 과제인셈. 그런 글들은 너무 정형화되어있어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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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그 이후로는 다시 발생하지 않았다. 그날 하루만 이렇게 된 셈. 구글에서 테스트해봤던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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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판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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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난곡동에 있는 모 편의점에 갔다가 이거보고 피식했다.

웬지 "군" 이란 단어가 가장 오른쪽이 아닌 가장 왼쪽에 놓여야 할것 같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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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항상 점심때 되면 하는 생각. 오늘은 뭐먹지.

가끔 기분 낼때 가는 곳. 근처에 있는 초밥 정식 집이다. 대기해서 먹어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은데다, 가격대도 제법 있는 편이다. 하지만 먹을만한 가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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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 보여도 다 먹고 나면 배불렀다. 덴뿌라 하나 더 줬던거 같은데 사진은 안 찍었다. 만원 초반에 이런 거 먹을 수 있으니 괜찮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