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어 표기 4
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차량점검: 15100KM 판금
긁힌곳 찌그러진곳 펴는게 머라고 물으니깐 판금/도색이라 하더라. ^^ 무려 30만원, 48시간을 들여서 고쳤다. 자차(자기차량 손해보상)를 들었긴 하지만 보험처리는 하지 않았다. 좀있음 보험 갱신인데 ^^ 세곳 모두 깨끗하게 고쳐졌다. 역시 조금이라도 아는 곳에 맡겨야 정성것 해준다니깐. 광택도 새롭게 나는거 같고(기분상일지도)
어디가 어떻게 긁혔는지는 http://windy.luru.net/147 를 참고. 애프터(After)사진은 안올림. 깨끗하게 되었으니깐. ㅎㅎ
이번에 새롭게 안 사실중 하나가 몰딩(정확하게는 크롬도금 웨이스트라인 몰딩)이 있어야 차가 덜 망가진다는 거다. 이번에 나온 신형 아반떼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몰딩을 없앴다는데, 저거 한번 긁히면 그대로~ 돈 많이 나갈것 같다. ㅉㅉ
세녹스(CENOX)
2000년경 한때 세녹스 열풍(?)이 불었습니다. 유사휘발유냐 아니냐를 놓고 논란이 많았죠. 당시 법정에서 내린 결론은 (법률적으로) 1심에서는 유사 휘발유는 아닌것으로 판단했지만 2심에서 뒤집어져 유사휘발유로 판명되었습니다. 3심인 대법원에서는 상고가 기각되었습니다.
저는 엔진 또는 동력계통을 망가뜨리지 않고, 환경적인 요소가 문제 없으면 아마 썼을 겁니다. 별 비싸지도 않은 차를 가지고 있지만 프리미엄 휘발유는 못 넣어줘도 좋은 기름은 넣어주려 하거든요.
당시 환경부에선 세녹스 판매가 환경에는 더 도움이 된다고 결론 내린거고, 당시 어느 동호회에서도 세녹스를 넣고 다녀도 연비나 엔진이 망가지지 않는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유일한 문제는 산업자원부. 세녹스는 휘발유가 아니기 때문에 세금이 붙지 않아, 세녹스의 판매를 허용하면 세수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휘발유에 붙는 세금은 간접세이기 때문에 조세저항이 없죠. 그만큼 걷기도 쉽고요. 확실한 수입원입니다.
그런데 중국에 이 세녹스가 수출된다고 하네요. 정확하게는 수출이 아니라 현지 생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판매할 길이 막혀있기에 말입니다. '㈜에너지더엠파이어'라는 회사에서 수출하나보네요.
2000년경 세녹스를 개발한 ㈜프리플라이트는 ㈜에너지더엠파이어와 창업주가 같습니다. 사실상 같은 회사겠죠.
- 참고로 국내에 현재 판매되는 세녹스는 진짜 세녹스가 아닙니다! 세녹스는 현재 우리나라에 서 생산/판매되고 있지 않습니다.
자체시정
리콜하기엔 너무 사소한 문제라 자체시정을 한다고 하는데, 나같은 소비자 입장에선 웬 자체시정? 잘못만들었음 알려줘야 하는거 아니냐 이거죠. 어쨌든 무상수리 해줘야 하는거겠죠. 리콜과는 달리 일일이 알려주진 않기 때문에 소비자가 알아서 가는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그랜저TG의 창문 관련 결함은 유명하죠. 문제는 내 아방이도 들어가 있다는 사실.
아반떼XD 2003.5 ~ 2006.4.13에 제작된 차량중 MP3 오디오가 장착된 차량(골드급 이상)에 해당되는 54,205대에 대해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안 걸릴 수 있으니 MP3 오디오를 교환해 준다고 합니다. [서비스 입고 대상차량에 대하여 점검 후 메인마이콤 교환] 집근처긴 하지만 ㅠㅠ 언제 가남...
[안전넷 → 자동차알림방 → 품질개선 및 리콜정보] 에 가보면 [방전 하자 발생하는 아반떼XD 차량 무상수리 권고] 라고 나와있네요.
다른 차종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설교통부 자동차 제작결함 전산망 http://www.car.go.kr
소비자보호원 안전넷 http://safe.cpb.or.kr → 자동차 알림방으로 들어감
현대 자동차 고객지원 센터 080-600-6000
아참 정보가 가장 빠른 곳은 동호회겠죠?
차량점검: 14,500KM, 엔진오일 교환
10,000KM 넘게 타려 했지만, 왠지 아방이가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 바꿨다. 어제 무슨 날인지 바꾸는 사람 많아지는 바람에, 조금 기다렸다. 1시간정도. ㅠㅠ
엔진오일 색상은 약간 검은 갈색. 2000KM정도는 더 타도 되었을려나. ^^ 그래도 갈고나니 쌩쌩하는 느낌이 좋고, 역시 조용해지고 부드러워진다.
오일필터랑 에어필터도 같이 갈았다. 에어필터는 갈아낄때 보니깐, 반 정도밖에 안 검었는데, 좀 더 탈껄 하는 생각도 들더라. (지난번에 7,300KM에서 바꿀때 전부다 검었었다. 내가 요즘엔 공기 좋은곳으로 다녀서 그런감 ^^ ) 그랴도 10,000냥 가까이 하는 건데 말이지.
에어컨에서 매연 냄새가 나서 에어컨 필터도 갈았다. 아방이 XD는 조수석측 글로브박스 안에 에어컨 필터가 있는데, 이게 교환하기가 되게 힘들다. 혼자 갈아보려고 30분정도 끙끙대면서 했는데 결국 못 갈았다. 공임 5,000냥 주고 바꿔달라고 했음. 필터 빼낼때 정비사가 '콜록콜록' 거리더라. 시꺼멓게 변했데... ㅎㅁ
차 출고하고 약 7개월 만에 7,300KM뛰었다. 다시 3개월 15일만에 7,200KM 주행했네요. ㅎㅁ
* 교환목록: 엔진오일 전체(3.3ℓ), 오일 필터, 에어 필터, 에어컨 필터
신형 투스카니
지난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터쇼에 발표했던게 드디어 울나라에도 공식 발표했다. 어제. ^^ 이미지 구하려고 했건만 쓸만한 이미지를 못 구해서 결국 오늘에야 올리게 되네요. 이것도 쓸만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겉모양만 바뀐것. 아가미 없어졌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만족할만한데, 가격보면 '글쎄' 라는 생각이 든다. 모 블로그에 올려진 판매 지침서를 보니 안습이다.
1. 인상분은 전체적으로 100만원올라간 1271만~2558만원대. 하지만 P사운드팩이란것과 RED팩이란것이 추가되어서 꽤 많이 오른듯.
2. 미쉐린 타이어에서 금호/한국 타이어로 바뀌었다. 트렁크네트나 17인치 경량 알루미늄휠도 없어졌다네요.
자동차 속도계 그 두번째 이야기
제네시스의 속도계
1. 속도계 원리.
속도라는 개념은 일정한 시간에 이동한 거리를 의미한다. 따라서 차량의 속도를 재려면 일정 시간동안 얼마나 갔는지를 측정하면 된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속도계를 만들면 속도가 즉시 나오지 않는 문제점이 있고, 현실적으로 얼마나 갔는지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차량의 속도계는 변속기에서 나가는 축의 회전 수를 일정한 시간동안 측정해 나온 수치를 속도로 환산해 보여준다. 정확하게는 [변속기에서 출력측의 스플라인축에 웜기어를 돌려 플렉시블 케이블을 통해 전자기력을 발생시킨 후 전자기력을 측정한후 이 값을 속도로 환산해 보여준다]
복잡하죠? 저도 이해하기 어려워서 좀 더 찾아보니, [변속기에서 바퀴로 나가는 축에 자석 붙여서 몇번 돌아갔나 측정한 후 계산한다] 로 설명한걸 찾았습니다. 이제야 좀 이해 되네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바퀴'가 몇번 돌아갔는지 재는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차량의 속도계에 표시된 속도와 실제 속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퀴의 공기압에 따라 속도계와 실속도간의 오차가 있습니다.
2. 무인 단속기의 원리
가장 중요한건 무인과속단속기가 어떻게 자동차의 속도를 측정하느냐.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무인과속단속기는 루프(Loof)식 한가지만 있습니다. 법정(법으로 정함, 법정에서 인정되는 방식)이죠. 이 방식은 무인 단속 카메라에서 약 20m정도 앞 차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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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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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같이 줄이 그어지고 철심이 박혀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없는데 카메라가 있는 경우는 속도를 측정하는 무인 단속기가아닙니다.
각 라인에 압력을 받아 측정된 시간으로 속도를 측정한다. 자동차의 진행방향은 아래에서 위로 간다고 할때, 아래 라인에 앞바퀴로 인한 압력을 받기 시작하고, 뒷바퀴가 위 라인에 압력을 받을때까지 측정하고 위라인에서도 동일하게 측정합니다. 그리고 측정한 값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법령에 맞춰 만들어진 자동차는 축거(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와 윤거(왼쪽바퀴와 오른쪽 바퀴의 거리)가 일정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 계산하면 속도가 정확히 나온다고 합니다. 감지할 수 있는 속도에 한계가 있지만, 일반 자동차가 비행기의 속도로 달리지 않는 이상 모두 정확하게 계산해낸다고 하네요.
- 미리 말하지만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 해도 책임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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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 은은하게 나오는게 가장 맘에 듬. 계기판 푸른 조명(아방이 XD는 넘 퍼런것 같음)도 아주아주 맘에 들고...ㅎㅎ
그러나... 외장은...ㅠㅠ 아방이XD가 더 맘에 든다.
이런거에 동의하는 사람 꽤 있는듯 ㅎㅎ 초창기라 아직 자질구레한 문제가 많은것 같은데,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타이어 표기
P195/55R16 85H (BMW MINI의 규격임)
P: 승용(Passenger), C: 상용(Commercial), T: 임시(Temporary)
195: 타이어의 너비, mm. 넖을수록 광폭 타이어라 불리며, 접지력이 좋아 미끄러지지 않으나 마찰이 크기 때문에 연비가 떨어진다
/55: 편평비. (%) 타이어의 너비 × 편평비 = 높이. 편평비가 높아 타이어가 높으면, 승차감이 좋지만 고속에 약하다
R: 래디얼(Radial) 방식의 타이어, B: 바이어스 벨트(Bias Belt), D: 디아고널(Diagonal)
16: 림 지름(인치) 즉 타이어에 끼울 수 있는 휠의 지름
85: 타이어가 버틸수 있는 최대하중. 84: 500kg, 85: 515kg 따라서 4바퀴로 굴러가는 승용차의 경우 총 2060kg까지 버틸 수 있음
H: 견딜 수 있는 최고 시속. U(200km/h), H(210km/h), V(240km/h), W(270km/h), Y(300km/h), ZR(240km/h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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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의 인치업을 위해서는 타이어의 지름을 봐야 한다. 지름이 문제가 될 경우 자칫 차에 무리를 줘 낭패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반떼XD에 들어가는 타이어는 3가지인데(모두 순정사양이다)
P185/65R15 → 185 × 0.65 × 2 + 15 × 25.4 = 240.5 + 381.0 = 621.5mm
P195/60R15 → 195 × 0.60 × 2 + 15 × 25.4 = 234.0 + 381.0 = 615.0mm
P205/55R16 → 205 × 0.55 × 2 + 16 × 25.4 = 225.5 + 406.4 = 631.9mm
가 된다. 출고시 나오는 타이어에 비해 1cm밖에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사용에 문제 없다.
타이어 폭의 경우 2cm나 차이나지만 이 역시 순정 사양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미쉐린(MICHELIN) ENERGY MXV8 (205/55R16) 14'0000원 정도 된다. 4짝 다 바꾸려면 ㅠㅠ 휠도 바꾸려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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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arbibles.com/tyre_bible.html
http://www.michelin.co.kr/index.htm
자동차 유리의 부식?
유리는 엄연히 액체! 따라서 흐른다. 흐르는데 시간이 오래걸릴뿐이다. 조금 단단할뿐 액체다. 겉보기엔 단단하지만, 결정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형태가 없다. 녹는점도 일정하지 않다.
아무리 코팅 많이 했어도 아무래 강화했어도 유리인 이상 액체이고 긁히는데다가 부식(심한 때가 끼는것이지만)된다.
와이퍼가 뻑뻑 거리는건 뭔가 묻어있어서 그런거고. 그게 보통 빗물의 알카리성 먼지비슷한거 아닐까 하는 추측. 내 아방이는 와이퍼부터 갈고 봐야겠지만 말이다. 에혀 바꿀께 많아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