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경 부동액과 엔진오일을 보충해줬었는데, 오늘 한번 더 했다. 엔진오일은 L 조금 위까지 있었고, 부동액은 작년 11월과 변함 없었다. 엔진오일은 새로 사서 500ml 정도 넣었다. F 약간 위까지 넣은듯.
부동액은 지난번에 산거 그냥 다 넣어주었다. 라디에이터를 통해 넣은게 아니라, "부동액 리저버"라는 통에 넣어주었다. 라디에이터 상단에 연결되어있는 파이프를 따라가다 보면 통이 하나 나오는데 뚜껑에 부동액(COLLANT)이라고 표시된 게 있다. 뚜껑을 열고 넣어주면 된다. 통에 F 와 L 표시가 있으니 L 위 F 아래까지 넣어주면 된다. 결과적으로는 L 아래에 있었는데, L 과 F 중간까지 간거 같다. 부동액 추가는 반드시 시동을 끄고 충분히 식힌 후 작업해야 한다.
- 엔진오일은 근처 마트에서 1리터 구매해서 그냥 부어주었다. 엔진오일이 L 아래에 가 있었기 때문에 1리터 다 넣었다. 결국은 오일 수위가 F 살짝 위로 올라가긴 했지만 남길 필요는 없다. 살짝 위로 올라가는 정도는 괜찮다. 순정오일 사용하고 있었지만 그냥 브랜드 상관없이 구매했다. 규격만 맞으면 된다. 5W30, 휘발유엔진용으로 구매했다.
- 냉각수(COOLANT)도 보충했다. 한 15년쯤 전에 보충하고 그 이후엔 보충한 기억이 없다. 그래도 냉각수 탱크 L 아래에 조금 남아있었다.
※ 냉각수 보충하는 방법
0. 엔진을 충분히 식힌다. 최소 1시간 이상 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맨손으로 엔진을 만졌을때에도 미지근하지도 않아야 한다. 1. 근처 마트에서 "물이 희석된 냉각수"를 사 온다. 1리터면 충분하고 5000~10000 원 정도 한다. 2. 본넷을 열고 라디에이터 위에있는 캡을 연다. 캡은 2중으로 잠겨있는데, 처음에는 9시-3시 방향으로 캡이 닫혀 있을 것이다. 이 상태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45도 정도 돌리고, 다시 꾹 눌러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90도 정도 돌리면 뚜껑이 열린다. 최종적으로는 11시-5시 방향으로 되어있어야 한다. 3. 냉각수를 조심조심 붓는다. 냉각수 탱크에 붓는게 아니라 라디에이터 위에서 붓는거기 때문에 냉각수가 탱크로 들어가지는 않는다. 그냥 꽉 채우면 된다. 캡을 닫을때 새지 않을 정도로만 말이다. 4. 꽉 채운 후 다시 마개를 닫는다. 새지않도록 조심하자. 마개를 제대로 닫지 않아 냉각수가 새어나오는 실수가 흔하다고 한다. 주의깊게 닫자. 5. 본넷을 닫기 전에 시동을 걸어보자. 한 1분 정도 마개에서 새지 않는지 살펴보자. 냉각수가 순환하면서 남는 냉각수는 냉각수 탱크로 흘러들어간다.
갑자기 운전석측 후방 방향 지시등이 고장났다. 아예 단선된 듯. 깜빡이를 켜면 매우 자주 깜빡인다. 그냥 고장났다고 알려주는 듯.
아반떼 XD 후방 방향 지시등 규격: 12V, 27W, 싱글타입, 주황색
아반떼XD의 방향지시등은 흔히 사용하는 전구타입이다. 개당 1000원 안팍. 싸게 구하면 300원에도 구하지만 배송비가 더 들어간다. 근처 공업사에 가면 잘하면 무료고 공임을 받아도 5000원이면 된다.
- 어쨌든 자가로 교체했다. 공임은 줄 수 없다는 심정. ㅎㅎㅎ
- 이왕하는거 에어컨 필터도 교체했다. 물론 자가로. 이번에는 활성탄도 한번 써 봤다. 느낌은 왠지 괜찮은 느낌. 퀘퀘한 냄새는 확실히 덜 난다. 활성탄을 쉽게 말하면 숯가루고, 이걸 필터에 바르면 냄새가 없어진다. 냄새 입자가 숯의 표면에 달라붙기 때문. 대신 공기도 달라붙기 때문에 풍량이 줄어든다. 반대로 말하면 줄어든 풍량을 보완하기 위해 팬에 부하를 더 줘야 한다. 원래 아반떼XD는 활성탄 필터를 사용하지 않지만 지금 해보니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 오전에 차를 쓰려고 시동을 걸었지만 걸리지 않았렸다. 배터리가 나간걸로 생각해 보험사 불렀다. 배터리 충전받고 다시 운행했지만 이번에도 1시간만에 완전 방전. 그냥 교체하기로 했다.
- 델코 배터리 동일한걸로 변경. 11만원. 공임 포함.
- 예전에 이용했던 배터리 아울렛이라는 업체에서는 2일 후에 8만원에 해준다고 했다. 하지만 2일 못 기다리기 때문에 그냥 비싼거 알고 변경했다.
- 칼슘 배터리는 그냥 어느날 갑자기 죽는다고 하던데, 딱 그거다. 배터리 출력이 약해졌다는 징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어느날 갑자기 죽는 셈. 미리미리 체크(배터리에 보면 불빛이 있다)해 놓아야 한다. 다음번엔 그냥 5년마다 변경할 생각. (이게 생각나면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