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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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그리스 디폴트, 그렉시트

그렉시트(Grexit)라는 말이있습니다.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Greece) + 탈퇴(exit)의 합성어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보더 더 무시무시한 말이 나왔죠. 디폴트입니다. Default. 채무 불이행. 민법상의 말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디폴트라고 언론에 뜨면 보통 국가단위의 채무 불이행을 말합니다.

6월 30일이 만기인 IMF의 채권은 '민간'에게 진 빚이 아니기 때문에 이걸 값지 않아도 디폴트는 아니라고 하죠. 하지만 말장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가 디폴트를 선언했던 그렉시트가 되었건 어쨌든 상황은 좋게 끝나보이지는 않네요. 하지만 이젠 끝이 보입니다. 2010년 4월부터 시작되었던 그리스 사태의 끝이 말입니다.

최악의 상황에 몰려서도 자기 앞길 찾아가는 건 부럽기도 하지만, 빗나간 유탄 맞아 괜히 고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씁쓸하네요. 아직은 관망세이긴 하지만 말이죠.

그렇다고 그리스만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왜 그렉시트라는 말이 나왔느냐, 즉 그리스가 왜 위기를 맞았느냐는 그리스 내적인 문제가 크고 그들이 책임질 문제이지만, 외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서도, 못 갚을줄 알면서도 그리스에게 높은 이율로 파생상품을 제공한 금융자본들, 그리스가 감당할 수 없을 줄 알면서도 유로존에 가입시킨 (물론 그리스가 유로존 가입을 원하기도 했지만) 그들도 문제가 있는건 맞으니까요. 괜히 그리스 국민들이 채권단을 적대시하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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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6992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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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Miracast, WiDi, Screen Mirroring

※ 요즘 나오는 스마트 TV에 들어가 있는 기능이다.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기능이지만 필자는 최근에야 접해봤다. 기기에서 보여주고 들려주는 영상과 음성을 그대로 다른 기기로 전송해 출력하는 기능이다. 마치 거울을 보는듯 해서 미라캐스트라고 이름 붙었다. WiFi 기술중 하나다.

※ 와이파이를 통해 음성/영상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미라캐스트라고 부른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 Wi-Fi Direct, WPS를 구현해 두 기기를 Wifi로 연결하고, HDMI 정보를 WiFi에 싣어 보내는게 주된 기술이다. 한마디로 HDMI over Wifi 라고도 정의하기도 한다.

※ 유사한 기술로 WiDi, AllShare Cast, Screen Mirroring 이 있다. 세가지는 최신 스펙에서는 서로 호환된다.

※ 안드로이드 4.2부터 쓸 수 있으며, 4.4에서는 Wi-Fi Alliance 의 인증을 받았다. 삼성의 스마트폰에는 Screen Mirroring 으로 부른다.

※ 생각보단 지연(Latency)이 있어 실시간 게임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영화보는데에는 전혀 지장없다. 화질이 좋아 필자도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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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LG 27MT77W TV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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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7MT77W


※ 상세 모델명이 두가지다. 27MT77W-PNS.AKRJLP 와 27MT77W.AKR (어떤건지는 아직 모름)

※ TV와 모니터 겸용으로 되는 걸 알아보다가 구매한 모니터. 다나와에서 검색해보면 34만원 정도가 평균 가격이다.

※ 화질 좋고, 생각보다 스크린 미러링이 쓸만해서 만족. 화질도 괜찮고 딜레이가 생각보다 크진 않다. WiDi 는 아직 안해봤다.

※ 기존 쓰던것보다는 3인치 커졌지만 왠지 많이 커진 느낌. 영화볼 때 좀 멀리서 보지 않으면 눈이 아프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 라데온 5550 쓰고 있는데 기본 옵션으로 쓰면 뭔가 성능도 딸리고 크기도 작아지고 해서, 안 맞는다. 물론 세팅 변경해서 지금은 문제 없이 쓰고 있다. 구체적인 증상과 해결 방법은 별도로 포스팅 할 생각이다.

※ 윈도에서 장치 인식은 "2D FHD LG TV"로 인식한다. 모니터가 아니라서 약간 실망. DVI 를 지원 안하니 모니터를 타겟으로 한 건 아닌것도 같다.

※ 매뉴얼은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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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생활,캐어
내가 인터넷 주문을 안하려는 이유

※ 인터넷 주문을 사용하면 편리하긴 하겠지만 왠만하면 직접 가서 보고 사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메르스가 무서운 지금은 온라인 주문 하고 있다. 하지만 사태가 진정되면 다시 직접 가서 사올 예정.

※ 몇가지 이유를 대자면

1. 신선식품은 물건을 보고 사야 신선한걸 고를 수 있다.

- 그래도 업체에서 장을 봐주는 사람이 골라주긴 하지만 내가 직접 고르는 것 보다는 별로다.

- 사진으로 제공하는건 그냥 간단한 참고 자료이고, 현재 파는 물건을 찍어올리는건 아니기 때문에 얼마나 신선한지 알 수 없다.

2. 물건의 비교가 쉽다

- 그냥 옆에 있는 물건과 같이 비교하기 쉽다. 쇼핑몰에서는 간단한 정보만 제공되는 것과 직접 가서 보는것과는 역시 차이가 있다.

3. 유통기한

- 직접가서 사면 하루라도 더 긴 유통기한을 가진걸 사오는데 역시 그런 부분은 아쉽다. 특히 계란. 온라인 판매몰에는 유통기한 안써있다.

4. 아이쇼핑

- 아이쇼핑을 못한다. 약간 치명적인 단점.

5. 온라인 쇼핑몰에서 안파는 것도 있다.

- 특가 이벤트라던가, 특판은 쇼핑몰에서 못한다.

6. 품절

- 직접가서 사오면 품절되어 다른걸로 대체되어 오거나, 대체할 물건도 없어 환불되는 위험이 없다.

※ 머 그래도 편하긴 편하다. 1시간 정도 시간 버는 것도 있고. 그리고 확실히 인터넷 주문하면 충동구매가 적어 적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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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생활,캐어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 최근 기사에서 많이 나온 말입니다.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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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OAA Photo Library. 이 사진은 본문과 관계없음



※ 사이토카인이란 백혈구 등이 면역체계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분비하는 물질입니다. 백혈구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은 인터루킨(interleukin)이라고 해서, 19개가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인터페론이나 종양괴사인자도 사이토카인에 포함됩니다.

※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오히려 역효과를 보입니다. 감염된곳 부근의 정상적인 세포도 공격해 정상적인 세포도 죽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폐렴이 있는데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나면 폐에 침투한 병균 뿐만 아니라 그 병균 부근의 폐 세포도 같이 죽인다는 거죠.

※ 이런 현상은 주로 젊은층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면역력이 너무 강해도 탈이려나요. 급속하게 많은 양의 병균,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 처음 접하는 병균/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스 역시 이것때문에 사망자가 많았다고 하네요.

※ 왠지 무서워지네요. 어서 메르스가 지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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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12 Risks that threaten human civilisation

인류멸망의 12가지 위험 정도로 번역되겠네요. 인류를 위협할 12가지 위험 요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시한 12가지중 상당수가 매우 공감가는 데다, 꽤 구체적이어서 인용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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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후변화
2. 핵전쟁
3. 전염병
4. 생태계붕괴
5. 국제체계붕괴
6. 운석충돌
7. 화산분화
8. 인공생물
9. 나노 기술
10. 인공지능
11. 알수없는가능성
12. 정치적실패

이중 몇가지는 다른 글에서 별도로 다룰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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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ciencetimes.com/articles/5076/20150331/12-ways-the-world-could-end-according-to-oxford-university.htm
http://globalchallenges.org/publications/globalrisks/about-the-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