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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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로~ 얏호~

집에선 30분밖에 안걸리는 아주~ 가까운 곳이지만, 난 자연농원에서 에버랜드로 바뀐 후에 한번도 안가봤다. ^^

가려고만 하면 비가오질 않나, 아님 갑자기 일이 생긴다거나, 시간이 안 맞는다던가. 하여튼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못갔다. ㅠ_ㅠ 그리고 어제! 그 징크스 하나를 깼다. ㅎㅎ 옆에 이뿐 아가씨 하나 데리고 말이다~ ㅎㅎ

머 그걸 말하려는건 아니구. 에버랜드에서 배운 노래 하나가 바로 저거다.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로~ 얏호~] 놀이기구 탈때나 도우미들이 소개할때 항상 마지막에 말하는것이 저 캣치 프레이즈. 조금 바꿔 말하면 '지금 계시는 곳은 [에버랜드]라는 곳이며, 이곳은 환상적인 기쁨을 주는 나라입니다'정도가 되겠다.

그리고 그걸 반복적으로 들려주니깐, [정말 맞는가부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거다. 특히 어린 애들에겐 더더욱 효과적일 꺼다. 마케팅 교과서, 디즈니랜드에 가면 이런게 가장 심하다고 하던데. 물론 잘 모르는 사람들은 좋아좋아 하면서 가겠지만 말이다.

[ㅎㅁ 그럼 하나는 담번에 안가겠네?] [바부~. 또 가야쥐. 잼나]

http://www.everland.com/web/everland/wow/music/wow_everland_musicbank.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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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

렌즈의 필터. 렌즈 앞에 다는 원형 조그마한 물건이다. 주로 사진에 필요 없는 빛(사람이 볼 수 없는 자외선, 적외선등)을 차단할 목적이지만, 렌즈 앞부분을 보호할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보통 헬리오판, 슈나이더의 B+W MRC 를 최고로 치고, 켄코 HMC, 호야, 마루미 DHG정도를 좋은 것으로 친다. (그리고 이 순서는 가격순이기도 하다)

필터는 크게 UV, PL/CPL, ND 필터가 있다. 이 세가지만 있으면 대부분의 필터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된다.

※ UV(Ultra Violet): 자외선차단필터. 웜 필터라 하며, 청색영역의 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더 붉게 되어 따뜻한 느낌을 주게 된다. 반대로 적외선 차단 필터도 있다.
※ PL/CPL(Polarizing Light/Circular Polarizing Light): 편광필터. 광원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반사광을 줄이거나, 색감을 진하게 할때, 푸른 하늘을 더욱 푸르게 할때 사용한다.
※ ND(Neutral Density): 엔디필터. 자연광에서 단지 빛의 양만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태양 찍을때 너무 밝으니, ND필터로 앞에 가리고 찍으면 된다. 얼마나 어둡게 해주는지에 따라 ND2, ND4, ND8, ...이 있다. 그라데이션 ND필터라 해서 절반정도만 가려주는 필터가 있는데 지평선위의 노을이나 일출을 찍을때, 지평선 위와 지평선 아래의 명도 차이를 조정할때 매우 좋다.

다음은 다나와, 필름나라, 친구집, 가우넷에서 뽑은 가격

모든 필터는 지름 77mm을 기준으로 한다.

슈나이더 B+W 77 007 NEUTRAL MRC       97,000
슈나이더 B+W 77 010 UV-Haze 1x MRC    69,900
슈나이더 B+W MRC UV SLIM             130,000
슈나이더 B+W CPL                     125,000
슈나이더 B+W CPL SLIM                198,000

헬리오판 DIGITAL UV-IR SLIM          201,000
헬리오판 UV SLIM                      67,000
헬리오판 PMC-UV                       99,000
헬리오판 CPL SLIM                    156,000

마루미 DHG Lens Protector             67,000
마루미 MCUV                           44,300
마루미 DHG CPL                       114,400
마루미 Wide MC-CPL                   115,000
마루미 MC-CPL                         94,900

시그마 MCUV                           35,000
시그마 Wide CPL (MC)                  95,000

켄코 HMC UV WP                        60,000
켄코 L41 Super Pro(W)                 72,000
켄코 MCUV                             39,000
캐논 PROTECT                          57,000
캐논 CPL                             178,000

* 캐논 PROTECT, CPL은 켄코 OEM이다.
* 안경쓰는 사람은 '호야'라는 브랜드를 들어봤을 것이다. 호야와 켄코는 같은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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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조금 비싼 주유소, 하지만 기름은 좋은 주유소에 갔다.

포인트카드 있나고 물어봐서 없다고 하니깐, 와셔액 넣어준다고 하더라. ㅎㅎ 어쨌든 OK 했다.

그래서 넣어달라고 했더니. 한 1리터 정도 넣어준거 같다. 얼마안되지만 그래도 몇백원 하는거니깐, 그럭저럭 기분이 좋아지려는 찰나.

한번 써봤다. 와셔액이 아니다. 파란색 물이다. 도대채 얼마나 물을 탔으면 이런쥐. 비눗기가 전혀 없다. ㅠㅠ 이런건 겨울엔 바로 얼어버린다. ㅠㅠ 다신 넣나봐라. 와셔액 스위치 잡고 10초 이상 눌러서 흥건하게 뿌려야 유리창이 닦인다. ㅠㅠ

주유소에서 와셔액 넣어준다고 할땐 왠만하면 거절해야겠당~ 이런 일 겪어보신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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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극장
호로비츠를 위하여

Träumerei - Schumann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호로비츠를 위하여'에서 경민(신의재 분)이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보고 놀라 옷장에 들어가 나오지 않자 지수(엄정화 분)가 연주하는 곡.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꿈')

※ 실제 러시아의 위대한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Vladimir Horowitz, 1904-1989)'가 모스크바에서 귀향 연주회를 가질때 연주했던 곡(1986, 'Horowitz in Moscow' 라는 음반에 수록됨)이기도 하다. 그리고 극의 후반, 성인이 된 경민이 객석에 앉아있을지도 모르는 지수를 위해 연주하는 곡이기도 하다.

[호로비츠를 위하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랄까.

※ 극중에 나오는 경민의 실제 피아노 연주도 경이롭고... 난 저렇게 빠른곡 못쳐... ㅎㅁ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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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루루의 의미?
 
※ 魯: 노나라 노
 
魯는 춘추시대에 산동 지방에 있었던 나라의 이름이다. 공자가 태어난 나라다. 산동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게 중국어 발음으로 '루'에 해당된다. 즉 중국어로 魯魯 를 '루루'라고 읽는다. 그리고 우리나라 영희와 같이 그냥 여자이름으로도 사용된다. 쉽게 말하면, 중국인들에겐 魯魯 이 좋은 발음을 가진 이름인 셈이다.
 
그래서인지, 이미 오래전에 luru.com 이 중국애들한테 넘어갔다. (내가 luru.net 을 등록한 이유도 luru.com이 도메인 장사꾼에게 넘어갔다는 걸 알고 나서다. 그리고 그 이후에 낙장 도메인이 되었는데, 누군가가 선점했다. ㅎㅁ) 어떻게든 낙장도메인되면 잡아서 쓰려 하는데, 도메인 장사꾼이라서 그런지 낙장 도메인이 잘 안되는듯.

※ 일본어로 流琉 를 루루라고 읽는다고 한다. '흐를유, 유리유'자로 흐르는 유리라는 의미다.
 
※ 참고로 이 블로그에서 루루의 유래는 SNK에서 만든 사무라이스피릿(サムライスピリッツ)이란 게임의 캐릭터 나코루루(ナコルル) 를 참고해서 만든거다. ruru 보단 luru 가 더 좋아보여 그걸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