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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USB PD(Power Delevery)

USB PD는 USB 를 통해 전력을 전달하는 스펙이다. 현재 2.0까지 정의되어있으며, 2.0 스펙에서는 20V, 5A까지 전달하도록 규격이 정의되어있다. 즉 USB 케이블을 가지고 100W까지 전송할 수 있다. 표준 USB 2.0 규격이 2.5W(5V, 500mA), 표준 USB 3.0 규격이 4.5W(5V, 900mA)까지 전력공급이 가능한 것을 생각하면 비약적인 발전인 셈이다. 하지만 반대로 USB PD 2.0 을 지원하는 기기는 100W까지 전송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기기 제조 단가가 높아지는 단점이 있다. (100W까지 전송한다는건 꽤 큰 부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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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USB 3.1 UPD PANEL. 상단 USB 포트에서 USB PD 2.0 100W 을 지원한다. PCIe에서는 100W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오른쪽 위에 별도의 파워 소스를 받을 수 있는 커넥터와 전원부가 실장되어있다.



USB PD 2.0 은 USB 3.1, USB Type C 과 같은 시점에 발표되었다. USB PD 2.0을 사용기 위해서 USB 3.1과 USB Type C 타입이 반드시 필요한건 아니지만, 현재 팔리는 USB PD 2.0 지원 제품은 USB 3.1과 USB Type C만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운 스펙은 새로운 기기에 담겠다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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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USB 3.1 CARD. 위의 카드와 전원부가 확연히 차이난다.



최근 구글에서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USB PD 규격을 지켜줄것을(제조사 단독으로 개발한 빠른 충전 기술을 사용하거나 특정 스펙(예를 들어 Quick Charge와 같은)만을 준수하지 않도록)요구하고 있다.

최근 퀄컴에서 발표한 "퀵차지 4"스펙이 USB PD 를 준수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퀵차지 이전버전과 호환이 안된다) 퀵 차지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글을 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