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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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새롭게~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라. 라는건 아니지만 새술 대신 새로운 기분은 맞는거 같네요. 어쨌든 회사 옮겼습니다. 고용 계약서에 싸인 했네용.

수습기간이 있다고 하네요. (진작 알았으면 입사하는데 참작을 했을듯) 보험이나 그런건 똑같고 월급도 차이 없는데 차이점이 토요일 근무를 하느냐 안 하느냐. 수습기간 1개월동안은 근무 한다고 합니다. 토욜 1시까지. ^^ ㅠㅠ 진작좀 알려줄것이지. 이후엔 주 5일이랍니다. 드디어 나에게도 주 5일이 나오는군요. (여태까지 공식적으로 주 5일인적 한번도 없었음) 예~! ㅎㅎ

이쪽 바닥에선 2~3년마다 회사를 옮기면 매우 양호한것이라 하죠. 이 회사도 평생동안 다니진 않겠지만 좋은 회사길 바랍니다. 아참 회사 강남 근처에 있어요~ 3년 만에 강남 재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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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차량점검: 14,500KM, 엔진오일 교환

10,000KM 넘게 타려 했지만, 왠지 아방이가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 바꿨다. 어제 무슨 날인지 바꾸는 사람 많아지는 바람에, 조금 기다렸다. 1시간정도. ㅠㅠ

엔진오일 색상은 약간 검은 갈색. 2000KM정도는 더 타도 되었을려나. ^^ 그래도 갈고나니 쌩쌩하는 느낌이 좋고, 역시 조용해지고 부드러워진다.

오일필터랑 에어필터도 같이 갈았다. 에어필터는 갈아낄때 보니깐, 반 정도밖에 안 검었는데, 좀 더 탈껄 하는 생각도 들더라. (지난번에 7,300KM에서 바꿀때 전부다 검었었다. 내가 요즘엔 공기 좋은곳으로 다녀서 그런감 ^^ ) 그랴도 10,000냥 가까이 하는 건데 말이지.

에어컨에서 매연 냄새가 나서 에어컨 필터도 갈았다. 아방이 XD는 조수석측 글로브박스 안에 에어컨 필터가 있는데, 이게 교환하기가 되게 힘들다. 혼자 갈아보려고 30분정도 끙끙대면서 했는데 결국 못 갈았다. 공임 5,000냥 주고 바꿔달라고 했음. 필터 빼낼때 정비사가 '콜록콜록' 거리더라. 시꺼멓게 변했데... ㅎㅁ

차 출고하고 약 7개월 만에 7,300KM뛰었다. 다시 3개월 15일만에 7,200KM 주행했네요. ㅎㅁ

* 교환목록: 엔진오일 전체(3.3ℓ), 오일 필터, 에어 필터, 에어컨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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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한글의 우수성은 난 세가지를 뽑는다.

1. 단어와 발음이 1:1 매칭된다. 영어에서 같은 알파벳이라 해도 여러가지의 발음이 있다. 그래서 영어는 읽기 되게 어렵다.

2. 단어가 11,172개이지만 24자의 자모의 조합에 의해 나오기 때문에 쉽게 읽고 쓸 수 있다. 영어를 할줄 아는 사람이 발음대로 쓰는데 걸리는 시간은, 성인이라면 2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3. 발음기관의 모양을 따라 문자의 모양을 정했다. 대단하지 않은가!

- 가끔 한글의 우수성을 말할 때 우리나라 말이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이건 논점을 빗나간 말이다. 한글은 문자이다. 그 문자의 우수성을 말하는 거다. 세종대왕님은 문자를 만든것이지 '대한민국어'를 만드신게 아니란 얘기다. Korean (대한민국사람들이 쓰는 말)이 우수하다는건 아니다. (솔직히 대한민국어(Korean)은 우수하다고 생각 안한다)

- 한글의 영문 표기는 HanGeul 이다. Korean 은 한국어라는 뜻이다.

- [한글은 억양이 없어서 별로다] 라고 하는 사람 문제 많다. 이 관점에 동의하지 않지만, 일단 제쳐두겠다. 당연히 문자에는 억양이 없다. '대한민국어'에는 억양이 없어서 별로다 라고 말해야 하는거다.

- 요즘 논술고사가 중요하다더라. 나는 논술은 궁극적인 국어 교육이라 생각한다.

- 한글 교육과 국어 교육은 다른 문제다. 한글=대한민국어 라는 생각은 이미 오래전에 깨졌다.

- 한글은 v(뷔)와 b(비) 발음을 구분해 적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v와 b발음을 차이나게 적어야 한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다. 왜냐구? 음성학적으로 별 차이 없는 발음이기 때문이다.

- 원래 한글날 올리려고 했지만, 그날 핵실험이 일어나는 바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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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

주산지 (注山池)

우포늪, 대왕암과 마찬가지로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 김기덕감독의 [봄, 여름, 가을 , 겨울 그리고 봄]이라는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사진에 취미 붙인 이후로 사진 사이트에 자주 가게 되는데, 일년에 항상 이맘때쯤 올라오는 사진이 있다. 주산지와 불꽃놀이사진이 그것이다. 그리고 주산지에는 정말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주산지는 인공으로 쌓아올린 저수지다. 조선 숙종46년인 1720년에 쌓기 시작해 경종원년인 1721년에 완공되었다. 길이 100m, 너비 50m(약 6000평), 수심 7.8m인 작은 호수지만 주왕산의 물을 모아 한번도 바닥을 들어내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가을이 깊어갈때쯤(일교차가 커질때)에 피어오르는 새벽 물안개, 거울에 반사된 듯한 단풍은 한번 꼭 찍어보고 싶은, 느껴보고 싶은 장면이기도 하다. 호수 가운데에 있는 150년 된 능수버들나무도 일품.

위치: 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주왕산 입구에서 10분이면 간다.
근처관광지: 주왕산, 송소고택, 우포늪 등
준비물: 삐지는 사람 있을까봐 생략
음식점: 없음(도시락 이용 ㅎㅎ). 청송은 청송사과가 유명하다~
도로: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나들목 → 34번국도를 타고 청송군 진보면으로 이동 → 31번국도를 타고 청송군청 지나서 청운리 삼거리에서 주왕산 방변으로 → 청송중학교 조금 지나 주왕산 절골매표소 방면으로 좌회전 → 비포장길지나 주산지
주의: '산간오지'다.

출처: http://jws.invil.org/going_juwangsan/travel_info/travel_map/contents.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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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신형 투스카니

지난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터쇼에 발표했던게 드디어 울나라에도 공식 발표했다. 어제. ^^ 이미지 구하려고 했건만 쓸만한 이미지를 못 구해서 결국 오늘에야 올리게 되네요. 이것도 쓸만하지는 않지만 ^^

기본적으로 겉모양만 바뀐것. 아가미 없어졌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만족할만한데, 가격보면 '글쎄' 라는 생각이 든다. 모 블로그에 올려진 판매 지침서를 보니 안습이다.

1. 인상분은 전체적으로 100만원올라간 1271만~2558만원대. 하지만 P사운드팩이란것과 RED팩이란것이 추가되어서 꽤 많이 오른듯.

2. 미쉐린 타이어에서 금호/한국 타이어로 바뀌었다. 트렁크네트나 17인치 경량 알루미늄휠도 없어졌다네요.


그래도... 사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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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indy.luru.net/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