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10에서는 3.5mm 단자가 삭제되었기 때문에, 3.5mm 이어폰을 연결하려면 USB 단자를 3.5mm 단자로 만들어주는 "오디오 잭 어댑터"가 있어야 한다. 특히 노트10에는 외부 출력을 위한 DAC도 없기 때문에 "오디오 잭 어댑터"에는 DAC이 달려있어야 한다.
예전에는 스마트폰기기에 외부 출력을 위한 DAC이 있어서 어댑터에서는 USB-C의 "오디오 어댑터 액세서리 모드"를 사용해 오디오를 출력했지만, 노트10에서는 이 모드를 사용하지 않고 "오디오 디바이스 클래스 규격 3.0"를 사용해 오디오를 출력한다. 즉 USB 오디오 "장치"로 인식한다는 의미다.
※ 삼성에서 노트10과 같이 출시한 "오디오 잭 어뎁터"에는 DAC이 달려있다. 이걸 분해한 사람이 있어 DAC을 살펴보면 시러스로직의 CS46L41-CWZR 이라는 칩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 칩 하나에 USB컨트롤러, DAC, 앰프가 다 있고 24bit/192kHz 재생을 지원한다고 한다. 하지만 출력은 약간 아쉽다는 평이다.
※ 참고로 CS46L41-CWZR 칩 스펙은 32bit/384kHz, 120dB, 8옴~600옴, 2Vrms@600옴, 30mW@32옴 스펙으로 알려져 있다. DSD256 까지도 지원한다고 하는데, 해보진 않았다. 재미있는건 이 칩이 시러스로직의 제품 소개에는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공식 스펙을 모른다. (2021.12.15 추가: DSD 는 안되는 듯)
※ 노트 10에 번들된 이어폰과도 차이가 있다. 번들된 이어폰에도 DAC이 내장되어있고 어댑터와 같은 종류일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분해해본 사람이 없다) 추가로 번들된 이어폰에는 FM 튜너도 들어있다. 노트10의 FM라디오 수신 기능은 번들 이어폰을 통해서 구현되어있다. 번들된 이어폰을 끼워보니 펌웨어 업그레이드하라는 말이 나와서, 이게 "USB 장치"로 인식한다 싶어 부랴부랴 찾아봤다. 에혀, 이제 이어폰의 시대는 저물어가는 건감...
※ 이렇게 써놓고 보니 이거 그냥 "휴대용 USB-C DAC 및 헤드폰 앰프"다.
※ 실제로 써보니 Impedance Detect 이 기능이 가장 좋은 기능이다. 임피던스 안 맞는 기기에 대해서 출력을 조절해주는 기능인데, 나처럼 소니 이어폰 쓰는 사람에겐 필수 기능이다. 음질이 확 살아난다. 소니 이어폰이 임피던스가 16옴으로 다른 이어폰보다 특히 낮기 때문이다.
- 오전에 차를 쓰려고 시동을 걸었지만 걸리지 않았렸다. 배터리가 나간걸로 생각해 보험사 불렀다. 배터리 충전받고 다시 운행했지만 이번에도 1시간만에 완전 방전. 그냥 교체하기로 했다.
- 델코 배터리 동일한걸로 변경. 11만원. 공임 포함.
- 예전에 이용했던 배터리 아울렛이라는 업체에서는 2일 후에 8만원에 해준다고 했다. 하지만 2일 못 기다리기 때문에 그냥 비싼거 알고 변경했다.
- 칼슘 배터리는 그냥 어느날 갑자기 죽는다고 하던데, 딱 그거다. 배터리 출력이 약해졌다는 징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어느날 갑자기 죽는 셈. 미리미리 체크(배터리에 보면 불빛이 있다)해 놓아야 한다. 다음번엔 그냥 5년마다 변경할 생각. (이게 생각나면 말이지)
노트10+/512GB 구매했다. 이것저것 안 따지고 삼성 대리점 가서 샀다. 가격은 묻지마라. 혼자라면 발품팔아 국내 최저가 구매에 도전해보겠지만, 혼자가 아니라 불가능.
갤럭시 노트10+ 아우라 글로우
크게 감흥은 없지만 어쨌든 노트8보다는 발열이 줄어든 느낌이다. 배터리 사용량은 잘 모르겠다. 나는 아우라 글로우, 와이프는 아우라 블랙. 케이스 씌우면 별 차이 없긴 하지만 말이다. 512GB 버전은 2가지 색상으로만 나오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원래 원했던건 나는 블루, 와이프는 화이트였다.
갤럭시 노트10+ 아우라 블랙
- 그래도 검은사막 그래픽 최고 옵션(기기최대)이 되니깐 맘에 든다. 버벅임도 많이 줄었고 기분탓일지도 모르지만 자동사냥 속도도 빨라진것 같다. 뭔가 내가 모르는게 있을지도. 화면이 넓어진게 쉽게 느껴진다. 노트8 쓰다보면 이게 화면이 이렇게 작았나 싶을 정도.
Intel 의 SGX (Software Guard Extensions) 를 이용해 L1 캐시상의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되었네요. 2018.08 에 보고되었습니다. OOE (Out-of-Order Execution) 를 이용하고 Side Effect 를 사용해 읽어냅니다. 어떻게 보면 Meltdown 나 Spectre 와 비슷합니다. 이거 L1 캐시의 보안성에 의문이 생기네요. 아예 구조를 바꾸지 않는 이상 계속 발견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머 L1 캐시를 임의로 읽을 수 있으면 말 다한거죠.
갑자기 결혼식에 참석해야 해 인천에 가게 되어 겸사겸사 몇군데 돌아보게 되었다. 시간이 애매해 많은 곳을 가기는 어렵고 해서 인천 대공원과 인천 차이나타운, 동화마을에 갔다.
- 인천 대공원은 그냥 근처에서 잠깐 시간 때우고자 간 곳.
- 원래 목적은 차이나타운에 가려는 것이었고 동화마을을 들렀다. 차이나타운엔 주차할 곳이 없어서 동화마을 주차장에 주차했기 때문에 동화마을을 들른거지만 결과적으로 아이들과는 동화마을이 더 재미있었다.
동화마을은 동화 벽화가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다. 아이들에게 동화를 알려주면 더 좋았겠지만 요즘엔 잘 안 읽는 동화들도 많아 공감하는게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사진찍기는 좋았고, 재미있는 그림들이 많아 한바퀴다 도는데에도 오래 걸렸다.
인천차이나 타운은 그냥 중국풍 건물이 있는 한국 관광지다. 예전엔 화교들이 주를 이뤘다고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한다. 그래도 탕후루라는걸 한번 먹어봤다. 맛은 그냥 저냥. 생각보다는 식감이 별로. 딱딱한거 안좋아해서 그런감. 아이들도 두번은 안먹을것 같다.
탕후루. 출처: 위키피디아
시간이 있었다면 자장면 박물관도 가고 싶었다. 인천 차이나타운의 공화춘이란 자장면집이 우리나라 자장면의 시초라 알려져 있다. 그냥 근처 맛있어 보이는 자장면집 들어가서 먹었다. 맛은 집 주변에서 먹던것과는 달랐지만, 개성있고 맛있었다. 인천에 다시 방문하게 되면 먹으로 올것 같다.
잘 모르고 지나갔습니다만, 이런 문제가 있었네요. "Row Hammer" 취약점은 특정 메모리영역의 데이터를 임의로 변경할 수 있는 취약점이고, RAMBleed 취약점은 특정 메모리 영역의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취약점입니다.
DDR3 메모리에 대해 Row Hammer 취약점이 발견되어서, DDR4 의 개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요, DDR4 에도 Row Hammer 의 변형된 공격에는 취약하다고 합니다. 이 기능은 메모리의 ECC 기능에 의해 무력화될 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만, 최근에는 이것도 무력화시킨다고 하네요. 해결방안은 메모리 암호화 뿐이라고 합니다. 최신 CPU 에서나 지원 되고 활성화 되며 OS 에서도 이제야 쓸까 말까 하는 기능입니다.
RAMBleed 는 Row Hammer 를 응용해서 Site Effect 로 특정 메모리의 값을 유추해낼 수 있는 취약점입니다. 어떻게 보면 HeartBleed 와 비슷하네요.
메모리의 구조상 하나의 ROW 로 여러개의 데이터 비트를 관리하게 되는데요, Row Hammer, RAMBleed 는 이걸 이용한다고 하네요. http://windy.luru.net/1074 에 간단하게 언급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