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가 2012년에 출시되었다. 그 이후 약 11년만에 디아블로 4가 출시되었다. 2012년은 여러모로 나에게 힘든 해였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이번에도 목표가 레벨 100 만드는 거다. 디아블로 3는 100 못 만들었던걸로 기억한다. 이번에는 가능할지 모르겠다.
평소였다면 게임 최소사양을 간신히 맞추는 정도였겠지만, AI 하느라고 PC를 업그레이드해 놓는 바람에 높음사양까지 맞출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1080p 해상도에서 최대 옵션으로 놓고 하고 있다.
일주일 늦게 시작하는거지만 열심히 할 생각. 당연히 마법사로 시작했다. 평은 레벨 올리기엔 편하지만, 후반부 갈수록 조금 약하다는 듯.
SD로 생성한 그림에 예쁜 옷을 입히기 위해 LoRA 를 사용하곤하는데, 이렇게 하면 얼굴이 변경되는 문제가 있다. LoRA 를 트레이닝 할 때 사용된 이미지에 얼굴이 있고 이게 이미지 생성시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나오는 의복용 LoRA 에는 일부러 얼굴을 학습시키지 않는 경우도 있다. CivitAI 에서 봐도 이렇게 트레이닝된 LoRA 들이 꽤 보인다. 이런 LoRA 는 얼굴이 변경되지 않기 때문에 이미지 생성하기 편해진다. 문제는 예전에 작성된 LoRA 다. 이런건 답이 없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540x960 에 Hires. fix 를 사용해 1080x1920 이미지를 생성"
하던걸
1. 540x960, Face Editor 사용 (Face Editor 용 프롬프트는 LoRA 제거한 프롬프트로 넣음) 2. img2img 에서 LoRA 제거한 프롬프트를 넣어 SD upscale.
와 같이 진행한다. 이렇게 하니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다. 얼굴이 거의 LoRA 사용 전의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아래는 그 예이다. 이 이미지에 사용된 LoRA 와 그 해시값은 아래와 같다.
주황색, 적색 헤어를 가진 캐릭터를 그려 보았다. 요즘 나오는 에니 실사 영화에서 예쁜 적발 캐릭터가 하나 없어진 아쉬움에 그려보았다.
전세계적으로 원래 적발도 꽤 흔한건 아니고, 꽤 많은 차별이 있어왔다고 알고 있다. 아니 있다. 역사적으로 이들도 꽤 많은 차별을 받아왔는데, 어느 에니에서 적발 캐릭터를 바꾼다는게 이해가진 않는다. 적발, 차별 정도로 인터넷 검색해보면 쉽게 검색된다. 적발은 아일랜드계에 많이 있는데 아일랜드와 영국의 역사를 참고하면 쉽게 짐작할 수 있다.
Stable Diffusion 에서는 적발이 묘사가 잘 안되는거 같아 오렌지 색으로도 프롬프트를 주어 작성했다.
CPU와 메모리 포함 중고로 4만냥에 구매. CPU와 메모리에는 관심 없었다. 원래는 M-ATX 폼 팩터를 원했지만 마침 괜찮은 매물이 있어 구매했다.
마더보드에 이상 없다. PCIe 도 잘 작동하고 메모리 슬롯 4개도 잘 인식된다. 부랴부랴 윈11 설치해서 잘 쓰고 있다. 오디오단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서 인터넷 검색하니 원래 불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었다. PCIe x16 단자의 걸쇠 2곳에 불이 들어온다.
- 바이오스를 2018년 6월 1일 출시된 마지막 버전인 2001 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몇달전에 샀던 H110-K 보다 CPU 펌웨어 버전(ME버전)이 낮아 조금 아쉽다.
- 처음 살때에는 보드가 전체적으로 약간 휘어져있었지만 (그래서 저렴하게 구매한거기도 하다), 몇달 사용하고 나니 잘 펴졌다. 당근 판매자도 사용하다가 고장나면 연락 달라고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연락 안했다. 역시 ASUS라 좋은듯. 펴지면서 마더보드 고장나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이경우는 단지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 전원부는 6 페이즈다. i7-7700K 까지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는 스펙이다.
- 나중에 알았지만 이 마더보드는 채굴용으로 꽤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PCIe x1 이 4개나 있고, 총 6개의 장비를 끼울 수 있는데다 가격도 저렴했고 말이다. 당시 이 가격대에서 6개의 PCIe 가 있는 경우가 흔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