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올해는 우리 집을 많이 바꾸고 있는 것 같다. 분전함 커버가 망가진지는 꽤 되었지만 큰 불편함 없이 살다가, 우연히 분전함 커버만 따로 판다는 것을 알았다. 이에 인터넷 뒤져서 우리집에 맞는 커버를 찾았다.
우리집에 사용된 분전함은 제일전기공업주식화사의 "난연 4분기" 주택용 분전반이다. 분전함 통째로 갈 필요는 없고 커버만 따로 팔기 때문에 커버만 구매했다. 분전함 메인 스위치 크기에 따라 구멍 크기가 다른데, 우리집은 30AF 규격이다. 0.66 만냥. 왠지 배송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커버 교체는 매우 간단하다. 드라이버만 있어면 된다. 하지만 꼭 차단기 내리고 교체하자. 난 내리지 않고 했는데, 뜯어보니 안쪽에 배선이 그대로 노출되어 위험해 보인다.
유르해역의 몹을 잡다보면 "새밤 섬 주인의 쪽지"라는 아이템이 나오는데, 이 아이템을 "새밤 섬"에 가서 "새리오"라는 NPC에게 주면 아이템당 5분동안 "노을빛 새밤 섬"에 입장해 낚시를 할 수 있다. 심연 물고기인 "실러캔스"를 낚을 수 있다. 일주일에 20분 정도는 하는것 같다.
새밤 섬
새밤 섬은 여느 섬과 동일한 맑은 바닷가 풍광이지만, 노을빛 새밤 섬에 입장해보면 항상 노을이 져 있다. 여기 오는 동안은 좀 쉬면서 플레이 가능하기도 하다. 물론 졸면 안된다. "실러캔스"를 낚아야 하고 낚시는 수동 컨텐츠다. 하다보면 시간 금방 지나간다.
그래도 이런 배경에 이런 풍광을 만들어 냈다는건 좋다. 자동 낚시 기능 있었으면 좀 더 여유롭게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오래전에 World Of Warcraft 라는 PC MMORPG를 했을때에도 풍경이 좋은 곳은 잠시 쉬었다가 게임하기도 했다. 화면이 작아 아쉽지만 그때 기분도 나니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만족하는 하는 컨텐츠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