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글쓴시간
분류 시사,사회
사랑하는 약, 집중하는 약

사용자 삽입 이미지

Oxytocin CPK 모듈(출처: 위키피디아)


옥시토신(Oxytocin)이라는 호르몬이 먹는 약으로 개발되었다네요. 옥시토신은 사랑, 특히 '신뢰'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입니다. 주로 관계를 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서로를 믿게 만드는역할을 합니다.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지만, 이런 약은 (제한적이긴 하지만)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질투를 유발하기도 하죠. (사랑과 질투는 종이 한장차이?) 또한 효과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옥시토신을 먹으면 누구나 사랑하게된다는건 아니지만, 먹는다는 간편한 방법으로 섭취 가능해졌다는건 나름 의미가 있는 겁니다.

이 기사를 읽고나서 가장 먼저 생각났던게 인지기능향상제, 보통 머리좋아지는 약으로 알려져 있는 리탈린(Ritalin)이나 애더럴(Adderall)이라는 약물입니다. 리탈린의 주 성분은 메칠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이고, 애더럴의 주 성분은 암페타민(Amphetamine, 필로폰의 주성분임)입니다. 이 둘은 ADHD(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의 치료목적으로 많이 사용되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어 주의가 산만한 아이들에겐 효과가 좋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의도하지 않은 곳에 집중하게 만들고,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머리가 점점 나빠집니다. 각성제의 일종이라 중독되면 심한경우 죽음에까지 이르죠. 게다가 이 약물을 투여하면 창의력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기사 보면, 결국 사람도 고등 생물이 아니라, 주위 환경에 영향 받는 동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주사한방(?)에 울게도 웃게도 만들수 있으니 말이죠.
글쓴시간
분류 기술,IT
서버의 렉, 유닛 단위

- 서버는 높이를 기준으로 크기를 정합니다. 가로와 세로 길이는 얼마 이하로 정해져있기 때문이죠. (가로 및 세로 길이는 아래에서 다룹니다)

- 이 높이 기준으로 되는 단위의 유래가 있습니다. 예전엔 8인치도 사용되었습니다만, 20년전 이야기이구요, 요즘엔 가장 큰 규격이 5.25인치입니다.

5.25인치 Full Height: 5.75인치 x 8인치 x 3.25인치  (146mm x 200mm x 83mm)
5.25인치 Half Height: 5.75인치 x 8인치 x 1.625인치 (146mm x 200mm x 41.3mm)
3.5인치: 4인치 x 8인치 x 1인치                     (102mm x 200mm x 25mm)


- 위 3가지 유닛 단위중에 눈여겨 봐야 할 것은 높이입니다. 3.25인치, 1.625인치, 1인치가 그것입니다. 이중 1 U는 가장 널리 사용되었던 '5.25인치 Half Height'를 기기를 넣을 수 있는 케이스의 높이를 정한 것입니다. 따라서

1U: 1.75인치 ≒ 4.5cm
이됩니다.

- 1 랙(Rack)은 보통 24U 입니다만, 강제적인건 아니고, 렉 제조사마다 다릅니다. 36U 이 넘는 대형 렉도 있긴 합니다만, 사람 키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높은 곳에 있는 유닛은 관리하기 힘들겠죠.

- 5.25인치 Half Height 규격은 쉽게 말하면 요즘 나오는 CD-ROM 드라이브의 크기입니다. 규격에서 깊이가 8인치라는게 재미있네요. 요즘엔 8인치나 되는 깊이를 가진 장치는 없으니까요.

- 폭은 19인치, 깊이는 40인치로 정해져있습니다. 따라서 1U서버의 최대 크기는
19인치 x 40인치 x 1.75인치
가 됩니다.

- 이 규격은 미국 표준입니다만, 사실상 산업표준이고 전세계에서 사용됩니다. EIA-720,740,741 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슈퍼마이크로 SC811TQ-520 1U 케이스

글쓴시간
분류 시사,사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________라는 글이 게제되어 큰 화제가 되고있다.

글에는 _____________라는 내용이 있으며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______. _______"등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___뉴스] ---기자

- 모 커뮤니티에 유머란에 있던 글.

- 파워블로거들이 자기가 전공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글을 쓰면 기자들이 양질의 기사를 내기 힘들겠죠.

- 하지만 요즘 저런 형태의 기사가 부쩍 늘어났다는건 동의합니다. 물론 저런 형태의 기사는 인터넷 판에만 올라가는 기사이긴 하지만 말이죠. 모 커뮤니티사이트에서는 저런 기사엔 '기자되기 참 쉽죠잉~'과 같은 댓글 올라오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기도 하구요.

- 역시 1인 매체시대가 도래했다는 단적인 예가 되겠죠. 지금은 왠만한 파워 블로거나 파워 트위터들의 영향력은 웬만한 인터넷 매체를 뛰어넘으니까요.

글쓴시간
분류 기술,IT

GeForce GTX 680

nVidia 에서 GeForce 6xx 시리즈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중 첫번째가 GeForce GTX 680(코드명 GK104)이구요 가격은 499$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65~75 만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물론 한두달 후에는 안정화 되겠죠. 재미있는건 모바일용 6xx 시리즈는 한번에 전 라인업을 다 발표했다는 겁니다. 어지간히도 급했나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GeForce GTX 680 레퍼런스

TSMC의 28nm 공정을 사용했구요, Direct3D 11.1 과 PCIe 3.0 을 지원합니다. 코드명은 Kepler 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GeForce GTX 680 레퍼런스 후면기판

디아블로 3도 나오겠다, GeForce GT 640 (코드명 GK106)정도를 구매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구매하려면 꽤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나 살 수 있겠죠. 그동안은 내장 VGA로 버티렵니다. ㄲㄲ

글쓴시간
분류 기술,IT

닌텐도 3DS

우리나라에 발매될 닌텐도 DSi의 후속기종입니다. 일본에서는 작년 2011.02.26에 발매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2012.04.28에 발매 예정이고 가격은 22만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ntendo 3DS Pink

닌텐도 DSL에 비해서는 많은 것이 변경되었습니다만, 이게 빅 히트 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습니다. (물론 안팔리지도 않습니다. 게임은 재미있거든요. 대박은 아니어도 중박은 갈거라고 봅니다)

대박은 힘들거라는건 휴대용 게임기에는 초 강력 경쟁자인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이 있기 때문이죠. PS Vita도 아직은 킬러소프트의 부재로 고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굳이 휴대용 게임기를 살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게다가 게임 가격이 iOS보다 비싸죠.

그래도 게임은 재미있어 보이는게 많네요.

----

Nintendo DS         2004.11  15000엔
- 256 x 192, 256kB 내장 저장장치, 4MB 메인메모리, 802.11b, GBA 호환슬롯, 67MHz ARM9, 33.5MHz ARM7

Nintendo DS Lite    2006.03  16800엔
- DS의 경량화 버전.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음

Nintendo DSi        2008.11  18900엔
- 30만화소 전후면 카메라, 256MB 내장 저장장치, 16MB 메인메모리, 802.11g, SD 카드 슬롯, 133MHz ARM9, 33.5MHz ARM7 - GBA 호환슬롯 삭제

Nintendo DSi XL     2009.11  20000엔
- 국내발매하지 않음. 배터리 용량 증가, 번들 프로그램 강화

Nintendo 3DS        2011.02  25000엔
- 400 x 240, 3D 지원, 자이로센서, 2GB 내장저장장치, 128MB 메인 메모리, WPA 지원(그전까지는 WEP 만 지원)

----

http://www.nintendo.com/3ds/

글쓴시간
분류 기술,IT

iPad의 BOM(Bill Of Material) 비용

쉽게 말해 부품 원가.

물론 애플에서 부품원가를 공개한건 아니니, 추측이긴 하지만 시장에서 이정도 부품은 이정도 가격을 받는다는 것 정도는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분해해보면 충분히 산정 가능하다.

UBM Tech Insights 에서 공개한 BOM비용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엄청 비싸다는거.

          iPad 3G 16GB     iPad2 3G 16GB     new iPad 4G 16GB
산정기준       2010.04           2011.03              2012.03
부품가격        270.86            276.77               310.00
판매가격        629.00            629.00               629.00
마진율             57%               56%                  51%

마진율이 무려 5% 포인트나 줄었다. 이는 상당한 수익 악화지만, 현금을 쌓아두는 애플에겐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일 듯. 오직 부품가격만 산정했고 마케팅 비용이나 OS개발 비용, 앱스토어 운영비등은 전혀 고려되어있지 않다. 또한 애플의 대량 현금 구매, 선 지급등을 통한 할인을 생각하면 실제 부품가격은 더 싸진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자칫하면 적자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누차 말하지만, 애플 iPad, iPhone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 경쟁력이다.

----

http://www.ubmtechinsights.com/teardowns/new-apple-ipad-gen3-teardown-analysis/

글쓴시간
분류 기술,IT

아애패드 발열

- 배터리 용량이 iPad2의 6944 mAh(24.8Wh) 에서 new iPad 는 11666 mAh(42.5Wh)로 늘어났다. 약 68% 증가한 수준. 그런데 사용시간은 그대로. 애플의 정보대로라면 새 아이패드는 배터리를 iPad2보다 68% 더 먹는 다는 의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Fixit의 The new iPad 분해 사진. 배터리가 전작보다 커졌다

- 또한 디스플레이에 소비되는 전력뿐만 아니라 코어가 2배로 늘어난 새 아이패드의 GPU를 감안하면 3D게임시 iPad2 보다 발열이 많은건 당연하다.

- 문제는 발열을 감내할 수 있느냐인데, 컨슈머리포트의 답은 46.7℃까지 올라간다는 의미. iPad2는 40℃까지라고 했다. 이정도면 단지 따뜻하다고 느껴질 뿐이다. (하지만 저온 화상의 염려는 있다. 40℃는 독감에 걸리면 나오는 높은 체온 정도 봐줄 수 있지만, 46℃는 체온으로 비교하기엔 너무 높은 온도다. 인체의 세포는 44℃가 넘으면 복구되지 않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물론 대 여섯 시간 동안 잡고 있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아이패드를 그렇게 들고 있을 수는 없으니 (무겁다 ^^)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본다.

- iPad2 를 쓰고 있는 사람으로써, 문제 될만한건 아니라는 느낌. 새 아이패드의 장점은 스펙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과 궁극의 배터리 관리이니 말이다.

----

http://news.consumerreports.org/electronics/2012/03/our-test-finds-new-ipad-hits-116-degrees-while-running-games.html
http://news.consumerreports.org/electronics/2012/03/ipad-heat-how-hot-is-too-hot-and-other-faqs.html

글쓴시간
분류 이야기

리즈시절

잘 가는 모 사이트에서 자주 나와서, '전성기'라는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가 한번 찾아봄.

앨런 스미스(Alan Smith)라는 축구선수는 리즈 유나이티드(Leeds United Association Football Club)라는 영국 프로팀에서 활약했을 때(특히 2000-01 시즌,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도 이때가 전성기였다)를 전성기로 꼽는데, 이 선수가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후 이렇다할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앨런이 동의할지는 모르겠지만, 앨런에게 '리즈시절'은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영광의 시절인 셈이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한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재정문제로 나락에 떨어진 팀이라고 함.

'리즈시절'이란 단어가 축구 팬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지금은 다방면에서 쓰이고 있다.

글쓴시간
분류 이야기

Taiwan Weather Girls
대만의 날씨 소녀

경주소녀에이어 날씨소녀도 하나 만들어야 하려남요. 일본에서 비키니 입고 날씨 알려주는건 봤습니다만, 아예 이건 대놓고 미소녀가 캐스팅 해주네요. (날씨 안내할때 뒤에서 깜찍(?)하게 춤을 출 뿐 '말'은 하지 않습니다. 별도의 성우가 있는듯 하네요) 머 보는 저는 좋습니다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년 6월 날씨소녀의 컨셉: 행복한 졸업(이미지는 공식 날씨소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가져옴)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년 6월 날씨소녀의 컨셉: 행복한 졸업(이미지는 공식 날씨소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가져옴)


대만의 Next TV에서 날씨를 방송해줄때 나오는 아가씨들입니다. 매달 코스튬이 바뀌고 요일별로 담당하는 소녀가 따로 있네요. 꽤 오래전부터 시작한거 같습니다. 이런건 보통 잠깐 하다가 말고 그러니까요. 소위 말해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감이려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2년 2월 컨셉: LOVE ♥ GALAXY(이미지는 공식 날씨소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가져옴)

유튜브에서 'Taiwan Weather Girls' 검색하면 관련 동영상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재미있네요.

----

http://pgm.nexttv.com.tw/weather
http://www.facebook.com/WRGirls

글쓴시간
분류 기술,IT

리눅스 커널 3.x

- 2.4, 2.6만 보다가 리눅스 커널 홈페이지 가보니 3.2까지 나와있네요. 3.0 나온건 알았는데 벌써 3.2가 나와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Crystal Rendered TUX(TUX는 Linux 마스코트의 이름)

- 2.4는 2001년 1월에 나왔죠. USB지원했고 PnP지원했습니다. LVM이 들어갔고, ext3도 2.4.x때 나왔습니다.

- 2.6은 2003년 12월에 나왔습니다. 굉장히 많은 것이 바뀌었죠. 리눅스 커널이 엔터프라이즈 급으로 올라선 때가 이때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 3.0은 2011년 7월 22일에 나왔습니다. 큰 변경점은 토발즈의 말을 빌리자면 '없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아이스크림샌드위치 버전이 리눅스 커널 3.x대를 사용합니다.

- 3.2는 2012년 1월 5일에 나왔습니다. ext4를 공식 지원하네요.

- 물론 아직 주류는 2.6입니다만, Ubuntu 12.04가 커널 3.2를 사용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분투는 잘 안씁니다만, 이번 12.04는 LTS버전일 테니 나름 기대도 되네요.

----

http://www.kerne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