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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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애플, 3월 7일 제품 발표

언론사에 초청장까지 발송한걸 보면 뭔가 발표하겠죠. 샌프란시스코 예바부에나센터에서 3월 7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발표한답니다. 우리나라시간으로는 3월 8일 새벽 3시겠네요. 아이패드3 발표가 확실합니다만, 발표전까진 모르죠. 이외에도 새로운 애플TV나 iOS6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루머가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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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초청장. (출처: 월스트리트저널)



이번 떡밥의 최대 관심 포인트는 아이패드3에 '홈버튼'이 살아있는지 여부겠네요. 듀얼코어냐, 쿼드코어냐,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올랐는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다 사라지고, 홈버튼이 살아있느냐가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애플 모바일 제품에 '홈버튼'은 일종의 '상징'이니까요.

전 '홈버튼' 없앴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필름붙이기도 좋아지고, 구멍 하다 없어지면 오래 쓸 수 있을것 같네요. 삼성 갤럭시는 버튼이 아니라 터치 형태로 이미 바꿨는걸요.

하나 더 관심 가는 건 얼마만큼의 주 기억장치(Main Memory)를 탑재했느냐입니다. 1GB는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iPad2 는 512MB) 쿼드코어보다 이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CPU가 느리면 좀 참으면 되지만, 메모리가 부족하면 실행도 못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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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엘피다 법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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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일한 D램 업체, 2011년 세계 3위의 D램 업체 엘피다(Elpida memory, Inc.)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네요. 지금 엘피다 주식 정리매매 들어갔다고 하네요. 어렵다 어렵다 하더니 결국 이렇게 되나봅니다. 하이닉스, 삼성 주식은 당연히 올랐습니다.

일본 정부가 엘피다의 회생에 적극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엘피다는 그냥 죽이기엔 너무 크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하지만 D램 경쟁에서 회생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다른 길을 모색할거라고 생각되네요. 엘피다 자체가 NEC, 히다치, 미쯔비시로 나뉘어 있었던 반도체 산업을 합해 삼성과 하이닉스에 경쟁하기 위해 2002년 만든 회사였죠. 하지만 결국 삼성과 하이닉스에 버티질 못했네요.

국내 D램값도 10% 정도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구하기 힘드나보네요. 오를게 확실하니, 물건 안 푸는거야 당연하겠습니다만, 오래가진 못할 겁니다. 입학시즌만 지나면 다시 떨어지겠죠.

2011년 4분기 D램시장 점유율 - 출처: DRAMeXchange

1위 삼성전자 - 44.3%
2위 하이닉스 - 23.3%
3위 마이크론 - 12.1%
4위 엘피다-법정관리 - 12.0%
5위 난야 - 3.6%
6위 윈본드 - 1.8%
7위 프로모스 - 0.6%
8위 파워칩 - 0.1%

2009년 1차 치킨 게임에서 독일의 키몬다가 죽더니, 2012년 2차 치킨게임에서 결국 엘피다가 죽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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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lpida.com/
http://www.dramexchange.com/WeeklyResearch/Post/2/294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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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인텔 Z77, Z75, H77 칩셋

Z77, Z75, H77 칩셋은 인텔의 아이비 브릿지와 맞춰 나온 칩셋입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PCIe 3.0 공식 지원과 USB3 4포트 지원입니다. H77의 경우 K시리즈 CPU에 대해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SATA-3 지원은 여전히 2포트만이네요.

이미 마더보드도 개발 완료된 상태입니다. CES 2012에서 기가바이트의 GA-Z77X-UD3H 가 공개되었죠. 인텔의 출시 허가만 나오면 바로 발매 가능할 정도라네요. 아이비 브릿지 CPU의 출시는 4월 29일 예정이니, 늦어도 4월 중순에는 마더보드가 발매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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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P8Z77 WS


내년 초에 나올 하스웰 CPU와 8X 칩셋에 대한 정보도 있습니다. USB3 6포트 지원한다고 하네요. 그다지 바뀌는건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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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P8Z77-V DELUXE


이젠 암드에게 인텔은 넘사벽으로 다가오겠네요. 너무 앞서나가면 곤란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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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스텔라 (Stellar) - UFO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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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티저 영상 캡처

이번 노출 사건 보고 걸스데이가 생각나는건 저 뿐일까요. 저게 큰 논란을 부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기획사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바다건너 열도의 나라에서 이정도 노출이었다면 기삿거리도 안되었겠지만요('코다쿠미'를 보고 처음엔 충격이었죠), 울나라는 '아직'입니다.

그래도 '스텔라'라는 그룹을 확실하게 알릴 수 있었네요. 예전에 씨스타의 안무도 생각나게 하구요. 무었을 노렸는지 구체적으로 적시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성공했다에 한표 던집니다. 저도 찾아봤구요. 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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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GJ 1214 b

적색왜성인 GJ 1214 주의를 돌고 있는 행성. 2009년 12월에 발견되었으며, 지구로부터 약 40광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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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 1214 와 GJ 1214 b (출처: 위키피디아)

표면온도가 200~300℃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대기 성분을 모르다가 '수증기'인것으로 최근 밝혀졌다고 하네요. 2015년에 발사할 JWST 에 의해 연구할 대상이 된 행성이라고 합니다. '물'이 있는 행성이면 왠지 과학자들이 달려드는 거 같습니다. 저도 관심있게 기사를 챙겨보고 있구요.

단, 행성이 서식가능 영역(Habitable Zone, HZ)에 위치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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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호르무즈 해협(海峽) Hormuz Str.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구축함 및 군수지원함)을 정박했다고 하는군요.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에서, 오만만을 거쳐 인도양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합니다. 위로는 이란, 아래로는 오만이 있으며 너비는 약 50KM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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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위치. 붉은색 원이 호르무즈 해협이다. 사진은 구글지도다.

- 이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쿠웨이트의 주요 석유 운송로입니다. 이곳이 완전히 봉쇄되면 전세계 석유수출의 35% 정도가 막힙니다. 이란이 전세계를 상대로 게임을 벌일 태세네요.

- 이미 2월 15일에 미 항공모함 링컨호가 이 해협을 통과했었는데요,  이란은 가만히 있었습니다.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겠죠. ^^

- 지금도 기름값 올라서 차 몰기가 겁나는데, 점점 힘들어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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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

셜록 - 벨그레이비어 스캔들
Sherlock - A Scandal in Belgra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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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LOCK - 타이틀 화면 캡처

영국 BBC에서 방송된 TV시리즈입니다. 셜록 홈즈의 에피소드를 현대에 맞게 각색해서 방영했습니다. 그 두번째 시리즈 첫번째 에피소드가 [A Scandal in Belgravia]입니다. 원작의 [보헤미안 스캔들] 에피소드를 현대에 맞게 각색한거죠. 참고로 벨그레이비어는 영국 런던 중심부에있는 '하이드파크' 남쪽에 있는 고급 주택 지구입니다.

하지만 내용은 완전히 다릅니다. 아이린 애들러가 모리아티 교수와 협력하는 요부로 나올 뿐이죠. (개인적으론 팜므파탈 분위기 안 좋아합니다) 홈즈의 연인까지는 아니어도 홈즈가 경외한 최초이자 마지막 여인을 그렇게 낮췄다는게 좀 당황스럽긴 하지만, 드라마 자체는 재미있습니다. 홈즈를 읽어보지 않고 봐도 재미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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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 벨그라비아스캔들의 한 장면. '전투복'을 입고 셜록을 맞이하겠다는 아이린

- 내년에 마지막 세번째 시리즈가 나온다고 하네요. 이번 시리즈 마지막 에피소드에 홈즈가 죽었던걸로 나오니 다음 시리즈에 살아나오겠죠. '빈집의 모험'을 각색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 핸드폰 암호입력으로 I am □□□□locked 는 정말 아이디어 괜찮았습니다. SHER 를 넣으면 I am sherlocked. 가 됩니다. 셜록에게 빠졌다는 의미가 되니까요. 밀어서 잠금해제가 아닌건 좀 아쉽네요. (셜록의 핸드폰은 시즌2에서 아이폰4S로 시즌1의 블랙베리에서 바꿨습니다)

- 영국의 드라마에 대해 조금 적응이 안되네요. 한개의 시즌에 에피소드가 짧습니다. 게다가 한편당 90분 정도로 꽤 길죠. 셜록의 경우 한개 시즌에 3개의 에피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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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삼성 웨이브3 (SHW-M41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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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3 전면

- 4인치 AMOLED, 480 x 800
- 내장 메모리 4GB(가용메모리 1GB), microSD
- 1.4GHz Scorpion (Snapdragon) CPU
- 500만화소/AF, 30만화소 카메라, 플래시
- 블루투스3, 와이파이 b/g/n/direct
- 최대 SAR수치: 0.885 W/kg
- DMB

※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바다' 2.0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 폰입니다. 특이하게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안좋은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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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3 후면

※ 당장은 카카오톡이 안되는 스마트폰 중 하나죠. '마이피플' 메신저는 된다고 합니다. 삼성의 쳇온 메신저는 기본 탑재되지 않는다네요.

※ 작년 말에 발매 예정으로 기억하는데, 늦춰지더니 결국 카톡 없이 발매되나보네요. 가격은 40만원대. 보조금 받으면 공짜폰도 될 수 있을거라는 기사도 있네요.

※ 그래도 이정도의 낮은 가격이면 쓸만하지 않을까 생각중이네요. 사양도 준수한 편입니다.

※ 우리나라에선 '스마트폰=카카오톡' 이라서, 카톡이 안되면 스마트폰이라 하기 좀 뭐하겠씁니다만, 1분기에 카톡이 출시된다고 하면 괜찮아 질거 같네요. 전 너무 시장이 iOS vs Android 로 양분되는거 같아 바다OS가 잘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 이번에 살 예정인 (총알이 부족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카톡, 웹브라우저, Wifi, DMB 가 '필수'입니다. 아이패드에선 카톡을 안해서요.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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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amsung.com/sec/consumer/mobile-phone/mobile-phone/kt/SHW-M410KHK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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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구글 두들 발렌타인데이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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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두들 발렌타인데이 2012 스크린 캡처

구글의 발렌타인 데이 로고입니다. 유튜브에 올라왔네요. 함께하는게 가장 좋은 발렌타인데이라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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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전자파 적합 등록(E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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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인증을 받았을 때 주는 인증 마크


EMI(Electro-Magnetic Interference): 전자파 간섭
EMS(Electro-Magnetic Susceptibility): 전자파 내성
EMC(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전자파 적합

모든 전자 장비는 전자파를 방출합니다. 클럭 발생기 회로 때문에 그렇습니다. 전류의 방향이 변하면 전자파가 나오니까요. 그외에도 전자파를 발생하는 회로는 많습니다만 저회로가 대표적인 이유입니다.

그래서 이런 EMI나 EMS에 대한 검증은 필수입니다. EMI는 타 제품에 전자파 장해를 주는지 여부를 검사하고, EMS는 일상적인 전자파에 영향을 받아 오동작하지 않는지 검사합니다. 이 두가지를 시험해 통과하면 전자파 적합이라고 하죠.

각 나라마다 EMC 규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독자적으로 가지고 있죠. 이는 우리나라의 주파수 사용이 미국이나 유럽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 나라마다 전자파에 대한 규제는 있고 일종의 무역장벽이 되기도 하죠.

우리나라는 예전엔 정보통신부에서 하다가 (MIC 마크) 방송통신위원회로 이관되면서 KCC 마크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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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용되었던 전자파 인증 마크(MIC 마크)

컴퓨터는 전자파 적합 '등록' 대상이고, 무선 전화기나 모뎀과 같은 통신망과 무선망에 직접 연결되는 제품들은 전자파 적합 '인증' 대상입니다. 이번에 나온 조립 컴퓨터는 전자파 적합 등록 대상이라고 하죠. 등록비는 150~200만원 정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인증비용이 드니 조립 컴퓨터 가격이 오르는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봅니다. EMC같은 규격이 없다면 우리 전자제품은 정전기에도 망가질 수 있는 거니까요. 또한 개별 부품이 전자파 인증을 받았더라도 그걸 모아 조립해 판매했다면 보면 전자파 인증 다시 받아야 하는 것도 맞습니다. 불필요한 규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판매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고 개인이 사용하기 위하여 반입하는 기자재'는 1대에 한해 인증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그래서 외국에 출시된 아이폰/아이패드 등을 개인이 사용할 목적으로 반입하는 건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