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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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android.process.media 프로세스

※ ADB에서 shell 의 top 명령을 띄워보면 android.process.media 프로세스가 CPU를 많이 점유하고 있다. android.process.media 는 미디어 스캔 및 미디어 캐시를 이때문에 배터리도 빨리 소모되고 폰도 더 느려진다. 아래는 ADB를 연결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프로세스를 조사한 화면이다. 23%의 CPU점유율을 볼 수 있다.

User 10%, System 38%, IOW 3%, IRQ 0%
User 55 + Nice 78 + Sys 469 + Idle 575 + IOW 42 + IRQ 0 + SIRQ 2 = 1221

  PID PR CPU% S  #THR     VSS     RSS PCY UID      Name
31150  3  23% S    14 597616K  35768K  bg u0_a36   android.process.media
  666  3  18% R     1      0K      0K     root     kswapd0
31168  2   2% S    24 725352K  60624K  fg system   com.android.settings

※ 해결 방법은

- "미디어 저장소"라는 앱의 데이터와, "갤러리"라는 앱의 데이터 삭제한 후, 폰을 다시 시작한다.

- 보통 애플리케이션 관리자에서, 전체 탭으로 들어가 앱을 선택하고 데이터 삭제를 눌러주면 된다.

- 필요 없는 미디어 파일(이미지, 음원, 동영상 등)은 지운다. 폰 안의 모든 미디어 파일을 지우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원래 부팅 후 몇분 동안은 android.process.media 프로세스가 작동한다. 이건 문제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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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브렉시트(BREXIT)

※ 우리시간 2016.06.24 일 마감된 영국의 브렉시트 가부 투표에서, 결국 브렉시트를 찬성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렉시트 투표 결과. (from BBC)

※ 브렉시트(BREXIT)란 BRitish + EXIT 의 약어로, 영국이 EU 에서 탈퇴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영국이 EU 탈퇴를 위해 선거를 했고, 선거결과는 탈퇴하는것으로 결론났다는 거죠.

※ 일단 단기적으로는 영국의 금융 혼란이 예상되고 세계 증시의 반응은 예상대로 폭락했습니다만, 장기적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좋아질 것이다/나빠질 것이다"로 나누면 나빠질 것이다이지만, 잘 모르겠다도 설문에 포함하면 이게 더 많으니까요.

※ 브렉시트에 가장 안좋은쪽으로 영향 받은건 일본입니다. 아베노믹스의 종말이라 부를 정도로, 엔고 현상이 재발했습니다. 4년동안 떨어뜨려놨던 엔을 단 하루만에 원래대로 복귀했다고 하네요. 주가도 떨어질테고, 얼마 남지 않는 선거에도 아베가 낙승할거라고 예상되었지만 이 사건이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것으로 예상되네요.

※ EU는 EU를 배신(?)한 영국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네요. 앞으로 재미있어지겠네요.

※ 난민 문제와 환경 규제 문제가 주된 이유라고는 하지만, 부의 배분에 인색했던 런던 금융가에 대한 경고라고 보는 시각도 있네요.

※ 영국이 성공적으로 EU를 나가게 되면 다음에 나가고 싶어하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덴마크도 그렇고 핀란드도 그렇죠.

※ 어차피 영국인들의 선택이니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잘 알고 투표한거냐라는 비아냥도 있긴 하네요) 우리나라나 잘 대처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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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안티바이러스 디코이 파일

※ 어느날 갑자기 디스크에 알 수 없는 단어로 된 디렉토리와 파일이 생겼습니다. 뭔가 하고 봤는데 디코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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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섬웨어를 탐지하기위해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에서 넣는 미끼 파일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V3 도 업데이트 되면서 추가된 기능이라고 하네요.

※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어보면 "This is Ahnlab Decoy File." 라고 나옵니다. 일단 이 파일이 생성되어도 시스템 운영에는 지장 없습니다.

※ 끄는 방법은 환경 설정에서 "행위기반 진단 사용"을 해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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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진 드라이브(Gene Drive)

인공지능의 발달 만큼 흥미진진한 분야가 유전자 공학 분야다. 특히 유전자 조작을 통해 원하는걸 이루는 분야 말이다. 이미 생물의 DNA에 원하는 유전자를 넣거나 빼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유전자의 기능만 잘 분석되고 특정 유전자가 하는 일이 무었인지만 확실하게 알고 있으면,  특정 생물에 원하는 기능을 넣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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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에 소개된 진 드라이브 원리 이미지. 필자는 무슨 의미인지 모른다.



아직은 유전자가 많은 고등 생물에게는 시도되진 않았지만, 이것도 머지 않았으리라 본다. 영화에서 본 초인을 만들어낼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았을듯. 특히 유전자 병을 가진 사람들에겐 희소식이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진 드라이브는 조작된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넘겨주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멘델의 유전법칙에 의해 특정 유전자가 다음세대에 전달될 확률은 50%이지만, 진 드라이브를 사용하면 다음세대에 100% 전달된다. 이게 위력적인 이유는 세대 교체가 빠른 종인 경우엔 정말 순식간에 종의 DNA가 빠뀌기 때문이다.

원리는 유전자 가위(특정 유전자를 잘라내거나 붙일 수 있는 유전자)를 DNA에 삽입하는 것이다. 유전자가 유전되어도 바로 잘라버리기 때문에 특정한 유전자는 대를 이을 수 없게 된다. 원래 이론적으로만 나오다가 CRISPR 이라는 유전자를 발견하면서 각광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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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PR 원리 (출처: 위키피디아)



문제는 특정 유전자를 잘라내는 유전자가 오류가있어 다른 유전자를 붙이거나 잘라내는 경우가 발생할 경우, 해당 유전자를 가진 동물이 잡아먹힐 때 잡아먹은 동물에게 영향이 있을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거다.

(그나마 다행인건 진 드라이브는 인간에게 적용이 어렵다. 인간은 다음 세대가 늦게 나오기 때문이다. 게다가 진드라이브임을 인간이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인경우 대책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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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최근에 와콤 타블렛 신제품이 나왔다. Intuos Pro 다. 관심 없다가 이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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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com Intuos Pro Medium


어차피 타블렛은 특허 때문에 와콤 아니면 안된다. 게다가 와콤의 품질도 상당한 수준이고. 적어도 전자기유도식 타블렛은 와콤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미디엄 기준 35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어차피 성능이야 문제가 있었던게 아니고. 스펙이 궁굼한건 아니다. 관심은 오직 가격뿐이다. 지갑에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Cintiq 을 사겠지만 나같은 서민은 솔직히 타블렛도 감지덕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