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메이커 구매시에 같이 주문한 커피 그라인더. 커피 그라인더가 하루 늦게 오는 바람에 한번 커피 원두를 믹서기로 갈아봤는데, 안된다. 곱게 갈리지가 않는다. 무조건 커피 그라인더 사야 한다.
- 맷돌 방식의 버 그라인딩(Burr grinding) 시스템. 상단의 분쇄 휠은 분리 및 세척 가능. - 17단계 분쇄도(굵기)로 선택 가능 - 커피 잔 수(2-12잔)에 따라 알맞은 양만큼만 자동 분쇄 - 2중 안전 시스템 - 소비전력: 110W - 저장용량: 120g
드립커피에는 중간정도 굵기로 선택하면 된다. 에스프레소 머신에 사용하려면 곱게, 콜드브루로 추출하려면 굵게 한다.
일이있어 8월 2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출장을 갔다 왔다. 3일 동안 비행기 만 3번 탔다. 서울-제주, 제주-부산, 부산-서울. 아마 이렇게 탈 일은 앞으로도 없을것 같다. 출장 일정이 빡빡한건 아니라 나름 여유있게 갔다 왔다. 할일 많은데 출장까지 가려는건 짜증이긴 하지만 말이다.
숙박만 2번 했는데, 나름 괜찮은 곳이었다. 1인 1실이라 쾌적한 곳이기도 했고. 룸도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다. 이런정도 룸이면 혼자쓰기엔 좋다. 어차피 코로나 시국이라, 회식은 자제하는 편이고 여긴 4인을 초과해 모일 수가 없기 때문에 밥도 따로따로 먹었다. 코로나때문에 출장분위기가 많이 바뀐 셈이다.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까 하다가 2021.08.10 좌구산 휴양랜드로 떠났다. 그냥 울집 근처에서 갈만한곳을 찾은 거다.
그래도 나름 시설도 좋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 코로나때문인지 인적도 드물어서 잘 갔다 왔다. 구름다리 위에서 찍은 풍경도 좋았다.
증평좌구산천문대에 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광학 굴절 망원경(지름 356mm)이 있는 곳이다. 예약이 안되서 밤에 가지는 못했지만, 나름 천체에 대한 설명도 듣고 해서 재미는 있었다. 필자인생에서 천문대는 처음 가본 것이다. 분광기도 봤는데 나름 하나 사고싶다는 생각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