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영국의 잡지 옵서버는 2007년 6월 3일, 오래된 화장품에 대한 기사를 내보냈다. (Beauty experts slap health warning on lipsticks past their sell-by date 라는 제목) 많은 여자들이 화장품에도 유통기한이 있고 화장품도 상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화자품의 신선도에 대해 대처하지 않고 있다고.
아래에 평균적인 화장품의 유통기한을 표시해놓았다.
▲ 마스카라는 3~6개월
▲ 액상 파운데이션, 크림 파운데이션, 콘실러, 크린져 등은 6~8개월
▲ 압축 파우더, 파우더, 하이라이트용 파우더, 셰도우, 브러쉬, 립글로스, 립스틱, 토너는 1년
▲ 펜슬형 아이라이너, 립라이너는 18개월
----
http://observer.guardian.co.uk/
http://observer.guardian.co.uk/uk_news/story/0,,2094277,00.html
번역본: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1186&hotissue_item_id=19990
P.S.
어제 아내에게 보그(Vogue)랑, 엘르(Elle) 패션잡지 사다줬다. ㅎㅁ 앞장 보니깐 명품 광고~ 화장품을 에스티로더로 끝낸게 다행이여. SK-II 는 무셔~ ㅎㅎ
마놀로 블라닉 (Manolo Blahnik)
미국 HBO의 섹스앤더시티(Sex and the City)라는 드라마에 케리 브래드 쇼(사라 제시가 파커 분)라는 인물이 나온다. 이 인물이 구두 수집 광이며 특히 마놀로 블라닉의 팬으로 나온다. 또한 최근 개봉한 [마리앙투와네트]라는 영화에서 앙트와네트의 구두를 담당했던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화려한 중세 프랑스 복식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관심이 갈 수 밖에. ㅎㅎ
그리고 이 드라마의 성공으로 마놀로 블라닉이라는 구두 디자이너가 일반인에게까지 알려지게 되었나. 원래는 마돈나가 "그의 슈즈는 섹스보다 낫다"는 말을 해서 일약 스타가 되었던 건데 말이다.
명품반열의 구두라 가격은 보통 70~100만원. 400만원이 넘는 구두도 많다. 인터넷에서 보다가 이거 예쁘군 했는데 240만원이데...ㅎㅁ...
- 저 구두가 예쁜가? 하는 생각보단, 어째 내 블로그에 명품 얘기가 점점 많아지는것 같은 느낌이 들고 있는 이 불안한 예감은 뭐징...
와인 에티켓
1. 시음자를 정해 시음(tasting)하게 한다. 시음은 남성이 해야 한다. 시음해서 와인 맛이 이상하면 바꾼다. 남성이 여성을 위해 그정도는 해야쥐. ㅎㅎ 그 외에는 와인과 관련해 레이디 퍼스트다.
2. 와인을 가득 채우지 않는다. 2/3 정도 따라서, 적당히 흔들어 향을 음미하기 쉽도록 한다. 꼭 향 때문이 아니라도 꽉 채운 잔은 마시기 부담된다.
3. 원샷하지 않는다. 여유롭게 조용하고 우와하게 마셔라. (그렇다고 와인잔 두번 돌려 한번 냄새맡고 한모금 넣어 입에 굴린다음 조용히 목넘기는 황당한 짓은 하지 말아라. 외국에서는 값싼 평범한 술일뿐이다. 그냥 마시면 된다. 와인 평가사도 아닌 당신이 그렇게 마셨으면 속물 취급당하기 쉽다)
4. 잔은 줄기를 잡는다. 체온으로 인해 와인 온도가 오르면 맛이 달라진다. 이정도는 꼭 지키자.
5. 와인을 마시러 갈때에는 담배를 피우거나, 향수를 뿌리고 가지 않는다. 향을 음미하러 간건데 향수 뿌리고 가면 향기가 제대로 맡아지지 않는다.
6. 잔을 돌린다거나 따라줄때 잔을 들고 있지 않는다. 이건 소주가 아니다. 그러나... 직장 상사가 와인 따라주고 있는데 잔 안들고 있으면 난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말이 나온것도 외국에서는 원래 잔들고 받는 문화가 없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한다.
7. 입 근처를 닦는다. 여성의 경우 루즈 묻지 않도록 조심. 뭔가 먹고 있으때라면 입안을 비우고 마신다. 와인잔의 경우 높고 크기 때문에 입을 댄곳에 뭔가가 묻으면 잘 보인다.
8. 와인을 첨잔할때, 거절의 표시는 가볍게 잔윗부분에 손을 가져다 대면 된다. 안마셔! 이런다던가, 적극적으로 거절할 필요는 없다.
9. 온도? 습도? 레스토랑에서는 소믈리에(Sommelier)가 알아서 다 맞춰준다.
소주 이야기.
- 소주는 여자가, 맥주는 남자가 판다. 맞는말! 처음처럼이 뜬 이유중 하나가 모델 구혜선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중. 누군진 몰라도 구혜선을 광고에 캐스팅 한 사람 꽤 안목이 있는것 같다. 강남역에서 소주병에 위에 올라 앉아있던 CF보고 놀랬으니깐. ㅎㅁ...
- 대한민국 소주 산업의 양대 산맥인 두산과 진로는 각각 병뚜껑을 생산하는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두산그룹의 계열사(지분 44.7%소유)인 삼화왕관
하이트-진로그룹이 대주주(지분 24.55%소유)인 세왕금속
재미있는건 삼화왕관은 참이슬 뚜껑을 세왕금속은 처음처럼의 뚜껑을 만든다.
삼화왕관은 경기/서울지역에 병뚜껑을 공급하는데, 경기도 이천에 진로의 참이슬 공장이 있고
세왕금속은 지방에 병뚜껑을 공급하는데, 강원도 강릉에 두산의 처음처럼 공장이 있다.
국세청 고시상 술 뚜껑에는 알코올 도수와 용량이 표시되어있는데, 이때문에 상대회사의 생산량이나 알콜 도수를 알게 된다. ㅎㅁ
상당히 재미있게 되었네...ㅎㅁ
2007년 4월당시 참이슬이 50%점유율 밑으로 가라앉았다는데요. ㅎㅁ
손님, 맞을래요?
저 동영상 보니깐 황당하던데...
2007년 5월 28일 KBS9시 뉴스에서 용산전자상가에 대한 실태를 고발했다고 하네요. 본건 아니지만 머 어제오늘 이야기는 아니니까요. 물건 보러갔다가 영 아니다 싶으면 욕하는건 기본, 인상 험악해지죠. 뉴스에 나온 매장에선 '기자가 약올렸다'라고 항변하지만, 글쎄요, 그 말이 씨도 안먹히는 이유는 워낙 당한 사람들이 많아서겠죠. 설령 약올렸다 해도 물건 판매하는 사람이 그러면 안되겠구요. 백화점에서 저랬어봐요, 당장 짤립니다. 일부상인요? 글쎄요...
----
http://news.kbs.co.kr/article/society/200705/20070528/1362818.html
차량 보험 사고 다발자
3년에 5회, 1년에 3회 (3년 3회, 1년 2회인 보험사도 있음) 이상 사고를 낸 운전자는 사고 다발자로 '불량 물건'으로 분류된다고 하네요. 좀 너무 하다 싶기도 한데 머 그거야 보험회사 맘이니깐. 특별할증(1%~6%)도 붙고, 이런 사람들에겐 자기신체사고와 자기차랑손해에 가입을 거부한다고 합니다.
여태까지 딱 한번 보험으로 처리했었는데 설마 그건 문제 안되겠죠. 자차보험. ㅎㅎ
50만원 이하의 사고는 무조건 보험처리하는게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위의 것 적용하면 그렇지도 않겠네요.
똥은 건강의 바로미터
프로이트는 아동의 발달과정에서 항문기(1~3세)에는 배변행위에 뭔가 해방감, 쾌감을 얻는다고 했다. 뭔가 만들었다는 사실에 뿌뜻해한다나. 나이들면서 그런건 없어지지만 배변후 더럽다고 바로 물내리지 말고 한번 보고 관찰하는 것은 건강을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이다.
◆ 똥의 색갈별 구분
갈색: 굿~!
황금색: 모유나 우유만 먹을때는 황금색이 나온다. 아기가 아닌이상 이건 불가능하다.
검은색: 위나 십이지장에 피가 날때. 피가 위산과 섞이면 검은색이 된다.
붉은색: 피가 나오는 것이다. 소장/대장의 출혈일 확률이 크다.
회백색: 담즙이 변을 통해 배설되지 않는 경우. 담도(담즙이 이동하는 통로)가 막혀 소화되지 않은것으로 담도암, 담낭암, 췌장암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 똥의 냄새별 구분
정상적인 경우 냄새를 맡아도 참을만 하며, 구린 정도. ^^ 썩은듯한 냄새가 심하면 소화불량이나 유산균이 부족한 경우.
◆ 똥의 형태별 구분
이상적으로는 밀가루 반죽(국수용)정도의 무르기이다. 딱딱하면 변비를의심해볼 수 있다. 물에 뜨는 경우는 지방이 흡수가 덜된경우로 췌장이나 담낭의 소화기능이 제대로되지 않을때 나타난다.
◆ 똥의 양별
보통 바나나 2개 분량(400g)정도 나오면 정상이다.
◆ 똥과 관련된 잘못된 미신
숙변?
- 숙변은 없다. 가장 잘못된 것중 하나. 단식중에도 변을 보는것은 소장의 상피세포와 각장 분비물이 뭉친게 나오는 것이다.
대장 주름 사이에 변이 낀다?
대장은 주름이 있지만 대장의 운동으로 인해 펴진다. 따라서 변이 낄수가 없다.
숙변제거제를 먹으면 변이 많아지는데...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면 몸속의 수분을 흡수에 양이 늘어난다. 변이 많아지는 것이 아니다.
변의 독성은 위험하다?
건강한 사람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위험]하지 않다는 얘기다. 이게 제대로 분해되지 않았으면 인류는 존재할 수 없다.
스테로이드 분자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