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경 한 김연아 선수의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피켜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에서 나온 점수에 대해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 심판진들에게 말이죠.
좀 이해할 수 없는 건 많습니다만, 지금 할 수 있는 거라곤 '항의'수준일테고 어차피 메달의 색은 바꿀 수 있는건 아닐 겁니다. 왠지 서글프네요. 뭔가의 거대한 벽이있으면 깰 수 있어야 하는데 그걸 못 깨니 답답하기도 하구요.
머 우리나라도 2018년 평창에서 그대로 갚아줄 수 있으려나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의견엔 반대합니다만 속은 시원해지겠네요)
텃세, 홈 어드벤티지는 원래 있습니다. 사람'들'이 사는곳에 그런게 없으면 오히려 이상합니다만, 합리적인 텃세가 아닌 그냥 징징대는 정도면 다른 곳에서는 이해 불가죠. 박빙의 승부에서 순위를 가른거라면 그나마 이해해도, 이건 아예 상대가 안되는 급이었는데요. 텃세가 아니라 '부정'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비즈니스에서 그렇게 했다간 거래처 끊깁니다. 영원한 갑도 영원한 을도 없는 세상이니까요. 왠지 씁슬하네요. 그리고 씁쓸해하는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다는게 더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