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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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2008년형 혼다 어코드(일본 내수명 인스파이어) 3,9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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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TG L330 풀옵(썬루프포함)이 4,025만원이다. 어케 3.5ℓ가 더 싸지. 그것도 외제차가 말이다.

                     혼다 어코드3.5     현대 그랜져TG 3.3
배기량                  3,471㏄              3,342㏄
엔진형식               3.5 V6 SOHC        3.3 V6 DOHC
전장                    4,945㎜              4,895㎜
전폭                    1,845㎜              1,850㎜
전고                    1,475㎜              1,495㎜
윤거전                  1,590㎜              1,580㎜
윤거후                  1,590㎜              1,565㎜
출력(ps/rpm)          275/6,200            233/6,000
토크(kg·m/rpm)       34.6/5,000           31.0/3,500
변속기                  자동5단              자동5단
연료탱크용량              70ℓ                 75ℓ
공차중량                1,630㎏              1,689㎏
정부공인연비            9.8㎞/ℓ             9.0㎞/ℓ



원래 혼다가 숏 스트로크 엔진이라 출력이 좋다. (그래서 최대 토크가 나는 RPM도 높다) 그것을 감안해도 엔진에선 상대가 안되네. 혼다 어코드가 연비가 더 좋고말이다.

옵션은 둘 다 비슷. 어차피 외제차야 풀옵으로 들어올테니 말이다. 스마트키가 혼다에 없는게 조금 아쉽다. 단 혼다에는 VCM(Variable Cylinder Management)이란게 달려있다. 높은 출력이 필요하지 않을때 아예 실린더에 연료를 공급하지 않는 기술. 즉 6기통이지만 4기통이나 3기통만으로 달린다는 뜻이다. 8세대 어코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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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ondakorea.co.kr/
http://www.hyundai-mot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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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고속도로 우회망

TBS 홈페이지에서 퍼온 우회망 정보

※ 경부/중부/중부내륙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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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안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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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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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부산/마산 방향 우회방법
① 강변북로/88올림픽도로에서 강일IC까지 간 후 중부고속도로 → 호법분기점 → 영동고속도로 → 여주분기점 →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편리
② 국도6호선, 국도44호선을이용해 강원도 홍천으로 간다음 홍천IC를 이용해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만종 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후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
③ 영동고속도로 호법-여주구간이 혼잡시 이천IC 에서 국도 3호선을 이용하거나 여주IC 에서 국도37호선을 이용해 감곡 IC로 진입후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

* 목포/군산/광주 방향 우회방법
① 인천방향에서 오는 귀성객은 국도 39호선이나 국도 77호선을 이용하여 아산을 경유, 홍성IC로 진입하여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부천ㆍ서울 남부지역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국도 39호선을 이용하거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산본IC 에서 국도 47호선을 이용하여 직진하면 국도 39호선과 만나게 되며, 학의분기점에서 지방도 313번을 이용, 봉담에서 국도 43호선과 국도 39호선을 이용하여 아산을 거쳐 홍성IC나 대천IC에서 서해안고속 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② 서울요금소를 통과하여 수원(신갈)을 지나도 경부고속도로가 혼잡할 경우에는 안성분기점에서 평택③ 안성고속도로를 이용,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다만 서해안고속도로 송악-당진구간이 혼잡할 경우에는 경부고속도로를 그대로 이용하여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편이낫다.
④ 수원에서 출발할 경우 국도 1호선 오산-천안구간이 혼잡할 때에는 강릉방향의 국도 42호선-용인대 입구 (지방도 333호선)-국도 45호선을 이용하여 경부고속도로 서안성IC로 진입,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도 정체구간을 피하는 방법이다.

* 강릉방향/충북(진천ㆍ청주)ㆍ충주방향 우회방법
① 인천에서 강릉방향의 경우 영동고속도로 동수원(신갈)에서 용인휴게소 구간이 혼잡할 경우, 수원IC를 빠져나와 국도 42호선을 이용해야 하며, 호법(이천)-여주구간이 혼잡할 때에도 양지IC에서 빠져나와 국도 42호선 이용, 문막IC로 진입하여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② 영동고속도로 양지IC에서 국도 17호선을 이용하여 일죽IC로 진입하면 중부고속도로를 이용 진천ㆍ청주로 갈 수 있으며, 국도 38호선을 이용하여 감곡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참고로 제천방향으로 가는 경우 국도 38호선이 4차로로 되어 있어 편리하게 귀향할 수 있다.

http://tbs.seoul.kr/r_traffic/program_7.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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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Adobe Classroom In a Book 시리즈

어도비 클래스룸 인 어 북 시리즈

어도비 제품군 관련 책 중에서 가장 좋은 책이라 생각하는 책이다. 어도비에서 나오는 공식 학습교제. ACE(Adobe Certified Expert, 어도비 인증 전문가) 를 치룰때 반드시 봐야 할 책중 하나다.

현재 최신버전 CS3에서는 InDesign, Photoshop, Illustrator, Flash, Dreamweaver 용 Classroom In a book 이 나와있다. 예전에 포토샵 공부할때 포토샵 4.0용으로 읽었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난 터라 CS3도 포토샵 4처럼 알고 쓴다. ^^ 이번에 사서 기본적인건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중. 아래 이미지는 어도비 홈페이지에서 퍼온 책의 앞 표지. Acrobat, Acrobat 3D의 책표지까지 합쳐저 있다. 언제나 느끼지만 어도비의 디자인 실력은 역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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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dobe.com/training/books/classroom.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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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정체, 서행, 원활의 기준

TBS(교통방송, FM 95.1㎒ , http://www.tbs.seoul.kr/)듣다보면 현재 고속도로가 [정체되었다] [서행중이다] [원활하다] 라고 나온다. 도대체 몇 ㎞/h이어야 저런 말이 나올까 해서 찾아봤다.

             정체             서행             원활
고속도로    ∼30㎞/h       ∼70㎞/h           70㎞/h∼
시내도로    ∼30㎞/h       ∼50㎞/h           50㎞/h∼
간선도로    ∼20㎞/h       ∼40㎞/h           40㎞/h∼
국    도    ∼20㎞/h       ∼40㎞/h           40㎞/h∼

보통 이렇다고 한다. 운전할때 50㎞/h 이상이면 운전하는 입장에선 밀린다는 느낌이 들지 않기때문에 수월하다는 표현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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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상황 지도

예외:

고속도로의 경우 서울은 ∼20㎞/h까지를 정체라 표현한다.
일반국도의 경우 과천에서는 45㎞/h∼, 안양시는 20㎞/h∼ 를 원활 이라고 표현한다.
사람이 100m를 10초에 달릴때가 36㎞/h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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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팬리스(Fanless) 시스템

팬이 없는 시스템이라는 뜻. 조금더 포괄적인 의미로는 '모터'를 사용한 제품이 단 한개도 없다는 뜻. 즉 진정한 '무소음' 시스템인 것이다. 부품에서 고주파소리가 나지 않는다면 말이다. ^^

대부분의 PC에는 '모터'가 적어도 3개 정도는 있다. 파워서플라이팬, CPU쿨링팬, HDD용 모터. 그외에 케이스팬과 VGA쿨링팬이 들어있을 것이다. 필자의 컴퓨터도 VGA쿨링팬만 빼고는 다 들어있다.

이게 없는 PC를 만들 수 있을까 했는데, 만들 수 있을듯 하다. 여기 그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해본건 아니다. 단지 의견 제시)

AMD 애슬론-X2 브리즈번 BE-2350 (45W, 1.25V)           73,000
ASUS M2A-VM HDMI                                      71,000
SCYTHE INFINITY SCINF-1000 (CPU쿨러, GMC수입)         59,000
스파클 FSP ZEN400 V2.2                               127,000
3R시스템 R910 (빅타워케이스)                          88,000
TRANSCEND TS32GSSD34E SSD 32GB                       280,000


정도가 필요하겠다. SSD때문에 가격에 어마어마 해졌다.

- 번들 CPU 쿨러 대신 사이더의 INFINITY를 사용하며, INFINITY에 들어있는 쿨러는 사용하지 않는다.
- 케이스는 반드시 세우고 큰 것으로 사용한다. 자연 대류방식으로 식혀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커야 한다. 팬 리스시스템의 적은 '열'이다.
- SSD대신 노트북용 HDD를 사용하는게 가격대비 성능이 좋을지도 모른다. 위 SSD는 USB 포트에 연결해 사용한다.
- 파워는 400W, ATX 2.2규격, 85% 효율(www.80plus.org), 팬리스이다. 위 내용대로 시스템 구성하면 최대 200W정도 사용하기 때문에 오버스펙이기도 한데, 어쨋던 더 싼게 없으니 이것으로 선택했다.
- RAM, ODD은 가격에서 빠져있다.

혹시 문제(시스템의 다운이나 꺼짐)가 생기면 파워서플라이팬을 다시 연결하고, 그래도 안되면 케이스팬을 달아보며 그래도 안되면 CPU 팬을 달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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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45W
마더보드 35W
RAM 10W
HDD 11W(모터가 돌기 시작할때는 * 2, SCSI 하드들은 13W)
DVD 15W(작동하지 않을때는 3W정도)
PCI 10W(SCSI컨트롤러처럼 전력을 보내야 하는 경우 35W)
VGA 35W, 요즘 나오는 파워를 별도로 연결해야 하는 VGA의 경우 70∼110W로 계산.
USB 5W(마우스/키보드 포함)

파워서플라이 효율 85%(평균은 70%정도다)

위에나온 내용은 모두 최대값이다. 따라서 200W 정도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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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더에 가보면 SCNJ-CU1000 이 있다. 완전 구리로 되어있어서 쿨링 성능 하나는 좋을것 같은데 얼마나 할까나. 국내에서는 구할 수가 없다 ^^

http://www.scythe.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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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세중 옛돌 박물관

옛날 돌을 전시해놓은 곳. 약 한시간 정도 둘러볼만한 컨텐츠이다. 가격은 어른 5,000원. 한번 둘러볼만 하다고 하던데. 여름에 가야 파란 배경에 사진찍을 수 있다.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303-11번지
가는방법: 영동고속도로 양지IC에서 나와 양지사거리에서 북쪽으로 1.5㎞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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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tsmuse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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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1kg = ? m

- 1킬로그램은 몇 미터? 질량과 거리의 단위인데 변환이 되는가 하는 다소 황당한 질문이라 치부할지 모르겠지만, 재미있게도 이 계산은 답이 있다.

1kg = 4.0663629142661555120790868718329 * 10^58 m 이다.

- 아인쉬타인의 유명한 식 에너지와 질량의 등가법칙(E=mc^2)을 이해하면, 1m가 결국 얼마만큼의 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지까지도 공식으로 나올 것이다. ㅎㅁ ^^

이거 노벨상감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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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

약속(約束) - 보라

기억 하나요 가슴 아픈 사연을
내 님 오실 날을 저울질 하나요

한참 후에야 그 마음을 알았죠
내가 아닌 곳에 머물러 있다는 걸

내게 올 순 없나요 사랑할 순 없었나요
그대 헤일 수 없는 맘 나였던가요

잊지 말아요 가슴 아픈 사랑이
슬퍼하는 날엔 내가 서 있을게요

내게 올 순 없나요 사랑할 순 없었나요
그대 헤일 수 없는 맘 나였던가요

이대론 안되나요 돌아올 길 잊었나요
그대 헤일 수 없는 맘 나였던가요

잊지 말아요 가슴 아픈 사랑이
슬퍼하는 날엔 내가 서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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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이산]에 쓰이는 송연의 테마곡. 요즘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다. [약속]은 2001년 말에 방영된 50부작 드라마 상도에서 쓰였던 동명의 곡과 같다. 처음에는 상도에서 쓰인 곡으로 들려줬던것 같은데 어느샌가 장윤정이 부른 노래로 바뀐거 같다. [상도] 버전이 [이산] 버전보다 더 애절한 듯.

여기서의 보라는 드라마 OST 전문 가수이다. 선녀와사기꾼, 백만송이장미등에서 OST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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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상반기 가야할 전시회들

원래는 두개였는데 하나가 더 늘었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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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회 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춘계)
코엑스 태평양홀
2008-02-21 ∼ 2008-02-24
http://babyf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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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오토 서비스 코리아(Auto Service Korea 2008)
KINTEX
2008-03-06 ∼ 2008-03-09
http://www.autoservic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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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국제디지털프린팅 및 그래픽디자인전, 제 17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코엑스 태평양홀
2008-04-10 ∼ 2008-04-13
http://www.dpgsh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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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에 재미있는 기사가 났었는데, 이걸 번역하신 분이 있으시네요. 저도 네이버에서 기사보고 이제야 봤습니다. 중국 주재 기자가 쓴것 같은데 이렇게 보는 외국인들도 있네요. 물론 전 동감합니다. 출처는 아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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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존경이 뒤따를 것>
하워드 W. 프렌치, 뉴욕 타임즈
2007년 12월 28일 금요일자

선거가 더 이상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못 되는 때는 언제일까?

기나긴 선거철의 시작을 앞둔 전날 밤에 미국인들은 스스로 이 같은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세계 곳곳의 외국인들은 수년 동안 습관처럼 미국의 정치 상황을 주시해왔다. 물론 그들은 투표권은 없지만 미국의 선택이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과 대 테러 전쟁이 국제 정치를 이끌어나가고 미국의 무역 및 재정 적자가 세계 시장을 좌지우지 하는 시대에는 그 같은 사례들이 금방 떠오른다.

하지만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만이 의제를 강력히 내세울 수 있는 건 아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그 초강대국의 상대적인 힘이 쇠퇴하리라 믿고 있다. 또 국제 문제의 조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중국처럼 급부상하는 강국, 또는 러시아처럼 부활하는 듯 보이는 강국이 되어야 할 필요도 없다. 

우리는 세계가 상호 연관되어 있다고 얘기하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 이미지 자체가 진부해져 버렸다. 하지만 현재가 경쟁하는 양극을 중심으로 대칭적인 질서가 있었던 과거와 불확실하지만 더 복잡해질 미래 사이의 과도기라고는 해도 중요한 정책이 진공 상태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한때 '은자의 왕국'으로 알려졌던 나라의 절반에 해당되는, 번영한 민주국가인 한국은 이 같은 사실을 우리에게 잘 일깨워주었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이 선출되었을 때 3,500만 한국 유권자들의 선택이 그 후 몇 년 동안 국제 문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결과는 정확히 그러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제 무능하고 무례하고 심지어 고약하다는 비난을 받으며 형편없는 인기 속에 퇴임한다. 좁게 보면 그러한 평판은 그가 남긴 성과가 빈약하기 짝이 없음을 암시한다.

하지만 적어도 노무현 대통령이 굳게 믿었던 한 가지 사실은 그 의미를 입증하면서 세월의 시험을 견뎌낼 것이다. 그것은 노무현 대통령과 한국이 맡게 될 역할에 예상치 못한 중요성을 가져다주었다.

이 한국의 지도자는 관계가 소원한 북한과 화해를 모색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다. 이는 한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미국이 스탈린주의의 북한을 향해 적대적인 표현을 쏟아내는 등의 답답하기 짝이 없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입장을 견지했다는 뜻이다. 미국의 대통령 조지 부시는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낙인찍었다.

동아시아 문제를 다루는 소수의 전문가들을 제외하면 노무현 대통령이 감당한 역할을 이해할 만한 미국인들은 별로 없다. 사실, 한국인들도 다른 문제들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에게 화가 나 있어서 그를 별로 신뢰하지 않는 듯 보인다.

하지만 지금 분명한 것은 부시 정부가 그 유명한 2002년 연두교서에서 처음으로 "악의 축"이라는 단어를 쓴 이후 그에 해당하는 나라인 이라크에서 전쟁을 벌이고 또 다른 나라인 이란에 계속적으로 압력을 가하면서 몇 년을 보냈다는 사실이다.

세 번째 나라인 북한과도 한때 긴장이 고조되었다. 특히 북한의 지도자 김정일이 국제 핵사찰단을 내쫓고 핵 시설을 파괴한 이후가 심했다. 그런데 미국이 소위 다른 악의 축 국가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대결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은 데에는 북한의 핵도발이 분명 한 원인이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무력하다고 간주되었던 행동 역시 똑같이 중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와 같은 상황에서 갈등을 피하고 협력을 강화하려면 엄청난 결단력과 상당한 외교적 솜씨가 있어야 한다. 때때로 한국이 북한을 향해 유화책을 펴는 것에 대해 미국 정부가 크게 분노하는 바람에 양국 국민들은 미국과 한국의 동맹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했었다.

하지만 "악의 축" 발언이 있은 지 11개월 뒤에 선출된 노무현 대통령은 국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포기하면서까지 "자발적 연합"에 일찍부터 동참해 이라크에 군대를 파병함으로써 미국 정부의 노골적인 신용까지는 아니지만 외교적으로 운신할 수 있는 공간은 얻어냈다. 

물론, 한국인들이 더 강경한 지도자나 소위 더 고분고분한 지도자를 뽑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랬다면 부시 정부가 북한에 대해 더 대결적인 태도를 취했으리라고 상상하더라도 무리는 아니다.

확실한 것은 한국에서 선출된 지도자가 북한 위기에 대해 어떠한 군사적 해결도 반대한다고 천명함으로써 미국 정부는 점진적으로 외교적 수단에 의존하는 것 말고는 다른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다.

북한은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깐의 무력시위로 이득을 보았다. 하지만 미국과 북한은 결국 협상을 통해 핵확산 문제와 궁극적 관계정상화에 관해 보기 드문 외교적 이해에 이르렀다. 

한국은 이제 새 지도자 이명박을 뽑았다. 그가 이 지역의 복잡한 외교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말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제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그는 욕을 먹거나 뒤늦게 칭찬을 듣거나 아니면 그냥 무시당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보여준 사례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그는 변방에 있는 작은 국가의 지도자였지만 우리가 사는 세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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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 http://movieblogger.tistory.com/entry/미국-유력-언론-IHT지가-노무현-대통령의-외교력을-인정하다
원본: http://www.iht.com/articles/2007/12/28/news/letter.php
      http://www.iht.com/bin/printfriendly.php?id=893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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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여정부가 잘한거 3가지 꼽는다.

1. 부동산 가격 잡은것(2007년 부동산 가격 상승률 1%) - 부동산 정책은 가만 놔둬도 절대~ 안오른다.
2. 세금 올린 것 - ^^ 결정적이다. 이것때문에 인기가 없는 것일지도.
3. 국제무대에서 외교력을 강화한것 - 특히 유엔 사무 총장 배출

나도 저것땜시 손해 보긴 했지만 어쨌든 나라를 위한다면 잘한 일이다.

* 주가 2,000에 육박. 일인당국민소득 2만불 시대는 얘기 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