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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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생활,캐어

요즘 신문의 경제면을 보면 두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이 아래의 두가지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는 거죠

1.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
2. 엔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무었인지 알아봤습니다.

* 서브프라임 모기지론(Subprime Mortgage Loan)
- 모기지론: 우리나라말로는 보금자리론. 부동산을 담보로 주택저당증권(MBS:Mortgage Backed Securities)을 발행해 장기 주택 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
- 서브프라임: 최고 우대 대출 금리보다 낮은. 여기서는 [비우량] 정도로 해석하면 됨

※ 따라서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이란, 부동산 가격이 떨어져서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이 부실화 된 것을 말함.

대출자 <-> 서브프라임모기지회사 <-> 은행 <-> 투자자

로 연결되는 고리에 문제가 생긴것이다. 신용경색및 금융회사 수익 악화, 주택경기 위축정도가 예상되는 문제인데, 한마디로 불황이 온다는 거다.

* 엔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
- 엔: 엔은 일본의 화폐단위. 현재 100엔=784.98원
- 트레이드는 '무역' 이라는 뜻. 캐리 트레이드는 국가간 금리차이를 이용한 무역을 말합니다.

- 현재 일본의 콜 금리는 0.5%, 대한민국의 콜 금리는 4.5%. (참고로 미국: 5.25%, 유럽: 3.75%, 뉴질랜드: 7.5%) 즉 일본은행에서 돈 빌려서 대한민국 은행에 넣기만 해도 4% 라는 차익이 생긴다. 이것이 바로 캐리트레이드고,  엔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엔 캐리 트레이드'라고 한다.

- 예를 들어 일본은행에서 1억원을 빌린다음에 울나라 은행에 넣으면
  1년후 일본은행에 주어야 할 이자가 50만원
  1년후 울나라 은행이 주는 이자는 450만원
  ㅎㅎ 앉은자리에서 노력 하나도 안하고, 맨손으로 400만원 버네요. ㅎㅎ

  (현실적으로는 엔 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 벌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은 이렇게 하기 어려운데 환전 비용이 많아 결국 못 법니다. 하나더 말하자면... 개인에겐 이렇게 많은 금액을 안 빌려줍니다 ^^)

※ 이 규모가 약 1조 달러정도 된다고 하네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따라서 이것이 청산되면, 즉 일본의 금리가 오르거나 엔 환율이 오르면 투자자들은 일본 은행에 돈을 갚겠죠. 이 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세계 무역에 문제가 생긴다것입니다.

♧ 일본 정부가 엔캐리로 돈을 버는 금액이 연 3조엔(울나라 돈으로 약 24조원) 정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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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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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영화관 가서 영화를 봤다. 감동적이다. 예전에 게임회사에 다닐때, 글픽 디자이너가 그랬다. 3D에니메이션 만드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말이다. 기술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단순한 작업을 수천번 수만번 작업해야 한다는게 더 힘들다고. 정말 10분을 이 CG에 더 투자하면 그래픽이 좋아지는 것이 느껴진다고. 영구아트관계자 여러분, 정말 힘든일 하셨습니다. 밝은 대낮 장면에, 상상속의 동물을 이렇게나마 자연스럽게 묘사한다는거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시나리오는 나름대로 괜찮았던것으로 판단됨. 반전은 없으니 맘 편히 보면 된다. (난 쓸데없는 시나리오의 반전은 악평한다. 특히 외국계 스릴러 공포영화들) CG위주의 영화에서 시나리오는 기대안했지만 나름 명료했던 느낌이다. [착한용과 나쁜용이 싸워서 착한용이 이긴다] 쓰고보니 스포일러네... ^^

음악. 좋다. 역시 스티븐 자브론스키. 아리랑도 좋지만 중간중간 흐르는 곡들도 괜찮다.

CG. 감동이다. 우리나라도 결국 이렇게 하는구나. 예전에있던 모 괴물영화에서 쓰인 CG 저리가라다. CG는 헐리웃과 맞먹는다. 더이상 발전할 필요도 없는 수준이다. 대낮에 악의이무기가 빌딩을 휘감으며 올라갈 때의 사실적인 묘사는 정말 압권이다. 등에 미사일(?)달고 나오는 몹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마지막의 이무기와 부라퀴의 대결역시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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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볼만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