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글쓴시간
분류 시사,사회

[기업들, 퇴직임원 함부로 내치지 마세요. 그러다…]

동아일보 2006-04-07 일자에 있는 한 기사의 타이틀입니다.

… 에 뭐가 들어갈지는 모르겠지만 [함부로 대했다간 뒤에서 칼맞을 수 있다]는 식으로 들리는거죠. 지금 회자되고 있는 현대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겠죠.

근데 이 기사에 뼈가 조금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사 읽어보면

[삼성의 퇴직 임원 관리는 가히 환상적이다]

는 내용이 그것입니다.

* 얼마나 잘해주길래 그런 말을 하는지
* 나도 그런대우 받고 싶다
* 역시 국내 1위 삼성의 대우는 최고다
* 현실적으로 난 그런 대우의 반만이라도 받고 싶다
* 삼성 들어갔다가 그만 둬도 나보단 잘난 사람인것 같다
* 저 임원은 얼마나 받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기사의 요지는 회사의 비밀 및 비리를 많이 알고 있으니 퇴직한 임원이라도 잘 대해줘서 회사에 반감을 사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대 사건을 본받자. 이런 내용이죠. ㅎㅁ 임원들은 비리를 많이 알고 있는거군요. 나같은 직원은 회사 비리 모르는거죠. ㅎㅁ

근데...

그럼 삼성은 왜 환상적인 임원 관리를 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헉스. 이 기자 기사 잘 쓰는데요?

기사는 여기 보세요.

http://news.donga.com/3/all/20060407/8293227/1

글쓴시간
분류 이야기

2001년에 나온 윈도우 XP의 후속작 윈도우 비스타가 2007년 초에 나온다고 합니다. 단순계산으론 약 6년만이네요.

화려한 인터페이스, 화려하고 편리한 기능. 다 좋지만 화려한 인터페이스가 매우 불안하게 만드네요.

화려한 인터페이스 = 고사양 필요니까요.

결국 나왔습니다. 권장 사양

CPU: 펜티엄 4 630 이상
RAM: 1GB 이상
VGA: 쉐이더 2.0과 다이렉트X 9.0L 128MB 이상의 그래픽 카드

조금더 구체적으로 쓰면...
                                          다나와 최저가
CPU: AMD 애슬론 64 베니스 3000+ 이상          127,000
RAM: 삼성 DDR PC3200 RAM 1G                    89,000
VGA: Radeon X700 or GeForce 6600              100,000

ㅡ,.ㅡ;;

(비스타를 쓰기 위한 최소 사양이 아니라 비스타의 화려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위한 권장 사양입니다) 마더보드, HDD,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DVD-ROM, 키보드, 마우스 포함하면 꽤 되겠네요.

그리 부담가는건 아니라 해도, 운영체제가 무슨 3D게임인것 같군요. 최신 게임도 저 사양이면 제대로 돌릴 수 있으니까요.

즉 현재, 본체만 싯가 50만원대 이하의 저가 PC로는 비스타의 화려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없다는 뜻이 됩니다. 70만원정도는 들여야 겠네요. 흔히 PC맞출때 [카트만 되면 돼] 라고 하시는분들, 카트라이더는 플레이할 수 있지만, 비스타의 인터페이스는 못 쓰겠네요.

간단히 말해... [윈도우 비스타는 카트라이더보다 사양이 높다]는 겁니다. ㅎㅁ

에혀...

글쓴시간
분류 이야기
아마 현재 나와있는 이론 물리학 책중 가장 유명한것(?) 세개를 꼽으라면, 아니면 많이 팔린것 3개를 꼽으라면 이 세가지가 아닐까?

결국 다 샀다. 이중 읽은건 엘러건트 유니버스 단 한권. 나머지 두권은 읽는 중이다. 매일 30페이지 정도 읽고 있으니, 조만간 다 읽겠지.

고등학생때 화학시간에 물질은 분자-> 원자로 쪼갤 수 있고, 원자는 다시 중성자/양성자/전자로 나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을 것이다. 입자 물리학에서는 중성자와 양성자는 쿼크라는 것으로 나뉘어져있으며 그것은 이미 실험을 통해 입증 되어있다. 즉 쿼크는 발견 되었다.

이 책들은 쿼크보다 더 작은 입자를 찾는 책들이다.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우주의 근원부터 시작해서 만물의 근원을 찾아내는 여정을 담은 책이다. 읽다보면 아직 우리의 기술로는 증명해낼 수 없기 때문에 의견만 분분한 그래서 더 흥미진진한 소설 같은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물론 과학자들에겐 자신의 명예를 거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A가 옳은 일이라면 수학적으로 B도 옳음이 증명되었다.
C가 옳은 일이라면 수학적으로 D도 옳음이 증명되었다.
B와 D가 옳은 일이라면 수학적으로 E가 반드시 성립한다.
A와 C가 옳은것이라 증명되었으므로 결국 E는 수학적으로 성립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E의 실례를 찾지 못했다.

이게 현대 이론물리학의 방법이다. 가장 재미있는건 이 수학적 계산에 의해 이 세계는 11차원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 것이다. 이제 입증만 하면 된다. 즉 11차원 찾으면 된다. 그런데... 이것도 증명 되어있다. 4차원만을 인지할 수 있는 인간은 11차원을 인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럼 어떻게 하쥐...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와 같은 논리가 끼어들어야 하진 않을까?
글쓴시간
분류 시사,사회

오늘 읽은 뉴스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

"분모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몇%가 진행되었는지 알 수 없다"

2006-03-30일자 헤럴드 생생뉴스에 실린 채동욱 수사 기획관과의 일문일답의 내용중 하나입니다.

도대채 얼마나 많다는 건지, 얼마나 더 남아있는지 가늠할 수 없는지. 어쨌든 순간적인 수학적 센스가 돋보이는 말이라 기억에 남네요. 분모가 얼마인지 모른다라...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지금 내가 전체에 얼마나 일한건지, 현재 공정율이 얼마나 되었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듯, 상자 하나를 열면 다른 상자가 나오고 또 열면 다른 상자가 나오고 열면 또 나오고, 언젠간 다 열 수 있을거라는 믿음 그리고 자신도 있지만 몇개를 열었는지 기억도 안 나는 지금에서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 있죠.

"지금 얼마나 했으며 얼마나 걸릴것 같습니까?"

(아놔, 그걸 내가 알면 여기있냐. 이일 때려치고 쪽집게 도사됐쥐. 가뜩이나 머리아파 죽겠는데)

"대략 ~!#$%^&*정도 되겠네요"

하지만 말하고도 후회하곤 합니다. 왜냐구요? 아차, 공정률 좀 낮출껄 하는거죠. 그래야 좀 여유있게 일할 수 있으니까요. 난 너무 솔찍해서 탈이라니까요.

하지만 다음부턴 이렇게 말할랍니다.

"분모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몇%가 진행된건지는 알 수 없으요"

뭔가 있어보이지 않남요?

글쓴시간
분류 시사,사회

원래 오래전부터 써보려고 했던거지만 마땅한 곳이 없었습니다. 부제를 달자면 '윈디하나의 뉴스읽기' 정도가 되겠네요.

뉴스를 보고 느낀 점을 하루에 한건 정도는 계속 쓸 생각입니다. 전문가의 글도 아니고 무었보다 저는 글쓰는 것과는 동떨어진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장 실력이나 맞춤법 같은게 틀려도 그냥 읽어주세요. 편안하게 제가 말하는것 처럼 읽으시면 됩니다.

----

2015.01.28 10년지나서 이글 보내 감회가 새롭네요. 한달에 한건 정도는 그래도 쓰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