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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필자는 의사가 아니다. 자세한건 의사(이비인후과,내과,소아과)에게 물어봐라.

갑상선(THYROID, 甲狀腺)은 우리몸의 대표적인 호르몬 분비기관이다. 목젓 아래에 있는 기관을 날개를 펼친 나비모양으로 감싸고 있다. (정상적인 경우 만져지지는 않는다) 무게는 약 20g의 작은 기관이다.

갑상선에 뭔가가 만져진다고 하면 보통 두가지 검사를 한다. 하나는 피검사, 하나는 초음파 검사. 피검사로는 갑상선 호르몬의 양을 보고 초음파 검사로는 혹을 본다. 두가지 모두 이상 없으면 이상 없는거다.

- 갑상선은 요오드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한다. 요오드가 많이 든 해조류가 갑상선 질환의 원인이라고도 하지만 확실한건 아니다. 미역, 다시마등등 적게 먹을 것.

- 갑상선 초음파 검사하면 전체인구의 20%가 혹이 있다. (어느 연구자는 70%라고 한다) 그만큼 흔한 병이고, 보통 모르고 지나간다. 또한 남자보다 여자가 4배 정도 더 많이 발견된다. 바꿔 말하면 여성의 절반 이상이 초음파 검사하면 갑상선에 혹이 있다는 뜻이다. 혹이 있는 사람 중 5%정도가 암이다. 암이 있는 사람중 1%가 미분화암으로 치명적이다.

- 가족력이 강한 질환이다.

-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나와 생기는 증세. 피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의 양을 검사해 알 수 있다. 신진대사가 촉진되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해도 배가 쉽게 고파오고, 몸에 열이 많이 난다. 항갑상선제를 투여하거나,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해 갑상선의 일부를 파괴하거나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한다.

-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 호르몬이 적게 나와 생기는 증세. 피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의 양을 검사해 알 수 있다. 신진대사가 늦어지기 때문에 몸에 열이 없고 비만이 쉽게 온다. 갑상선 결절, 갑상선 암인 경우와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알에 100원 정도 하는 갑상선 호르몬 약을 매일 한번씩 식전에 먹는다. 갑상선 호르몬제는 원래 우리몸에 있는 호르몬을 투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없고 부작용도 없다. 임신도 가능하다. (단 많이 투여하면 안되기 때문에 약의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

- 갑상선 결절, 갑상선 암

갑상선에 딱닥한 물질, 작은 덩어리가 있는것을 말한다. 간단한 초음파 검사로 쉽게 알 수 있다. 세침흡인세포검사(조직검사)를 시행해 양성인지 악성인지 확인한다. 양성이면 그냥 놔둬도 되고, 바늘을 넣어 전기로 태우거나 고주파를 쏘아 태우면 된다. 악성(갑상선암)으로 나오면 수술해 제거한다. 암이긴 하지만 수술후 20년 생존률이 75%나 된다. (보통 암은 5년 생존률이 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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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에선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 조보연 교수
연세대병원 일반외과 박정수교수

가 유명한가보다. 아님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