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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지수 하락에 대한 단상

블랙 먼데이(black monday)

1987년 10월 19일(월요일) 뉴욕증권시장에서 일어났던 주가 대폭락 사건. 22.68% 가 떨어졌다. 지수로는 2247 → 1739 이다. 단 하루만에 저렇게 떨어졌다.

오늘 코스피가 48.85포인트(2.98%) 떨어진 1589.06 으로 마감되었습니다. 1,600이 깨졌고 이제 1,500도 깨질지 안깨질지 모르겠네요. 어쨋든 주식에서 투자자금 빼는건 시간 문제라 생각됩니다. 이게 언제까지 가느냐가 문제겠죠.

미국과 중국이 세계 경제를 주도하다가 둘의 거품이 꺼지면서 발생하는 문제라 합니다. 중국도 올림픽 이후에는 (다른 나라도 그랬듯) 거품이 하나둘 터질지도 모른다네요. ㅎㅁ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미국)에서는 다시 금리를 0.75%인하했습니다. 3.50%가 된거죠. 이후에는 얼마나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쩝. 일단 미봉책이 아닌가 싶네요.

한겨레신문 2008-01-29자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났네요. 그 부분만 인용합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또다시 유동성을 공급해 서브프라임 부실을 지연시키겠다는 것인데, 전세계적인 유동성 과잉으로 자산가격 거품이 해소되기는커녕 더 커질 수 있다. 국내의 한 투자분석가는 “연준이 금리를 계속 내리면 2분기 이후 주가가 다시 한 번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이다. 경제는 더 망가지게 된다. 지금은 거의 마지막 버블이란 느낌이 자꾸만 든다. 힘들게 견디면서 거품을 빼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예전에 외환위기때도 차라리 환율을 확올려버리고 다시 환율을 서서히 낮췄으면 국민들이 고생을 덜 했을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국민은행 특판예금이나 가입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