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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모바일 라이프
삼성 오디오 잭 어댑터 (USB-C To 3.5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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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명: EE-UC10JUWKGKR
- 칩셋: Cirrus Logic CS46L41-CWZR
- 스펙: 24bit / 192kHz 100dB SNR, Ear Jack Detect, Impedance Detect
- 정가: 14,000원

※ 노트10에서는 3.5mm 단자가 삭제되었기 때문에, 3.5mm 이어폰을 연결하려면 "오디오 잭 어댑터"가 있어야 한다. 특히 노트10에는 외부 출력을 위한 DAC도 없기 때문에 "오디오 잭 어댑터"에는 DAC가 달려있어야 한다.

예전에는 기기에는 DAC가 있어서 어댑터에서는 USB-C의 "오디오 어댑터 액세서리 모드"를 사용해 오디오를 출력했지만, 노트10에서는 이 모드를 사용하지 않고 "오디오 디바이스 클래스 규격 3.0"를 사용해 오디오를 출력한다. 즉 USB 오디오 "장치"로 인식한다는 의미다.

※ 삼성에서 노트10과 같이 출시한 "오디오 잭 어뎁터"에는 DAC이 달려있다. 이걸 분해한 사람이 있어 DAC을 살펴보면 시러스로직의 CS46L41-CWZR 이라는 칩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 칩 하나에 USB컨트롤러, DAC, 앰프가 다 있고 24bit/192kHz 재생을 지원한다고 한다. 하지만 출력은 약간 아쉽다는 평이다.

※ 참고로 CS46L41-CWZR 칩 스펙은 32bit/384kHz, 120dB, 8옴~600옴, 2Vrms@600옴, 30mW@32옴 스펙으로 알려져 있다. DSD256 까지도 지원한다고 하는데, 해보진 않았다. 재미있는건 이 칩이 시러스로직의 제품 소개에는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공식 스펙을 모른다. (2021.12.15 추가: DSD 는 안되는 듯)

※ 노트 10에 번들된 이어폰과도 차이가 있다. 번들된 이어폰에도 DAC이 내장되어있고 어댑터와 같은 종류일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분해해본 사람이 없다) 추가로 번들된 이어폰에는 FM 튜너도 들어있다. 노트10의 FM라디오 수신 기능은 번들 이어폰을 통해서 구현되어있다. 번들된 이어폰을 끼워보니 펌웨어 업그레이드하라는 말이 나와서, 이게 "USB 장치"로 인식한다 싶어 부랴부랴 찾아봤다. 에혀, 이제 이어폰의 시대는 저물어가는 건감...

※ 이렇게 써놓고 보니 이거 그냥 "휴대용 USB-C DAC 및 헤드폰 앰프"다.

※ 실제로 써보니 Impedance Detect 이 기능이 가장 좋은 기능이다. 임피던스 안 맞는 기기에 대해서 출력을 조절해주는 기능인데, 나처럼 소니 이어폰 쓰는 사람에겐 필수 기능이다. 음질이 확 살아난다. 소니 이어폰이 임피던스가 16옴으로 다른 이어폰보다 특히 낮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