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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모으기

생년에 나온 동전을 모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글쎄요, '수집'에는 그리 큰 취미를 붙이질 못했네요. '제작'이라면 몰라도요. 남들이 '수집'할만한걸 '제작'하는건 재미있는 일이겠죠.

민트(Mints): 통화를 위한 동전 제조 설비(조폐국)
민트세트(Mint Set): 한 나라의 조폐국에서 일정한 해에 주조한 각 타입의 주화 1개씩을 세트화한것.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에서 만들고, 1원, 5원, 10원, 50원, 100원, 500원 이렇게 6개의 동전이 들어있는 세트이다. 현용주화세트라고 한다.
민트마크(Mint Mark): 조폐국 표시. 즉 어느 조폐국에서 제조되었는가를 나타내기 위해 주화 일부에 특정기호로 표기하는데 이를 민트 마크라 한다. 국가 규모에 따라 조폐기관이 둘 이상 있는 경우(대한민국에는 한개의 조폐국이있지만 미국에는 9개의 조폐국이 있다) 주화의 품질 또는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표기하는 것이 유래가 되었다.
프르프세트: 일정량의 은을 함유해 제작한 특수한 동전(무광 프루프와 유광 프루프로 나뉨)

- 1998년 500원 주화는 8000개가 발행되었으며 모두 민트세트에 포함되어있다. 주화는 보통 1억개 이상이 발행되는데, 1998년 500원짜리는 일반 발행이 안되고, 민트세트 8000개의 제작을 위해 발행된 것이다.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즉 시중에 있는 1998년 500원짜리 동전은 민트세트에 있던 걸 사용한 것이다.

- 1원, 5원짜리 동전이 발행되고 있다. 한국은행에서 민트세트 제작을 위해 발행한 것이다. 즉 2006년도 1원짜리가 존재한다는 뜻. 그리고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과연 민트세트 구입한 사람이 쓸까 하는 생각도 함) 1원, 5원 주화를 사용하지 못한다는건 아니라는 뜻이다.

- 민트세트는 한국은행 본점(서울 광화문) 옆에 있는 화폐금융박물관의 기념품 매장에 가면 구매할 수 있다. 2006년도 현용주화세트 가격은 6300원에 판매되었다. 지금은 당연히 품절되었다. (한사람당 2개까지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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