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친족 가구원이 지난해 10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비 친족 가구원을 쉽게 말하면 동거인이다. 같이 살기만 하는 거주 형태중 하나다.
그런데 이런 비 친족 가구원에 대해 의료 현장에서 통상 요청되는 "보호자 동의"나 "가족 돌봄 휴가제도"와 같은 가족에 대한 권리를 주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한마디 하고자 블로그에 글을 썼다.
권리를 주기 전에 의무부터 알아봐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비 친족 가구원이 위에서 말한 "보호자 동의" 나 "가족 돌봄 휴가제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혼인을 해야 한다. 혼인 역시 비 친족인 사람끼리 하는 동거의 형태이기도 하다. 단지 법률적으로 "가족"에 준하는 권리를 주는게 다를 뿐이다.
단지 동거인들이 이야기 할 때 "혼인"은 너무 부담이 된다는 이야기다. 지켜야 할것도 많고 의무도 발생한다. 특히 의무중에 가장 큰 것이 필자는 배우자에 대한 부양 의무라고 본다. 왜 성혼 선언문에 흔히 나오는 그래서 이 의무를 지키기 위해 "보호자 동의"나 "가족 돌봄 제도"와 같은 권한도 배우자에게 부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문제는 동거라는 형태에서는 이 부양의무가 없다. 그냥 헤어지면 끝이다.
결혼식에서 식순을 보면 "혼인서약"과 "성혼선언"부분이 있다. 주례가 의례적으로 하는거라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대략 아래와 같은 내용이다.
- 혼인서약
"신랑 ㅇㅇㅇ군은 신부 ㅇㅇㅇ양을 맞아 어떠한 경우라도 사랑하고 존중하며 일생동안 남편의 도리를 다할것을 맹세합니까?" 네! "신부 ㅇㅇㅇ양은 신랑 ㅇㅇㅇ군을 맞아 어떠한 경우라도 사랑하고 존중하며 일생동안 아내의 도리를 다할것을 맹세합니까?" 네!
- 성혼선언
신랑 ㅇㅇㅇ군과 신부 ㅇㅇㅇ양은 일생동안 함께할 부부기 되기로 맹세하였습니다. 이에 두 사람의 혼인이 원만하게 이루어졌음을 양가 친지와 하객 여러분 앞에 엄숙하게 선언합니다.
결혼식장에서 이야기한 내용들은 법률적으로는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혼인신고서"를 제출한 순간 배우자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 그게 혼인서약의 내용이다. 이런 서약으로 인한 의무를 발판삼아 나의 배우자의 보호자가 내가 될 수 있는거다.
즉... 비 친족 가구원에게 가족에 대한 권리를 주는것 자체는 찬성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의무도 같이 주어야 한다. 그 권리의 무게를 감당하도록 말이다.
드라이버: 11mm DD (Woofer), 6.5mm DD (Twitter) 블루투스버전: Bluetooth v5.0 지원코덱: SBC, AAC, SSC 지원프로필: A2DP,AVRCP,HFP 센서: Accelerometer,Gyro Sensor,Hall Sensor,Proximity Sensor,Touch Sensor,VPU(Voice Pickup Unit) 이어버드 무게: 6.3 g 배터리용량: 61 mAh, 472 mAh 마이크개수: 6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방수: IPX2 출시일: 2021.01 출시가격: 239,800원
듀얼 드라이버를 사용한 갤럭시 버즈의 최상위 제품군이다. 구매하지 않았는데, 시연샵에서 실제 착용해보니 내 귀에는 너무 무겁고 컸다. 6.3 그람이라는게 쉽게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았다. 예전에 무거운 이어폰 쓰다가 귀에 물집나서 결국 사용하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그게 생각나기도 했고 말이다.
몇일후에 염증이 생긴다는 기사를 보기도 했는데, 좀 무거운걸 감안하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가기도했다.
잠깐 시연해본거긴 하지만 음질은 좋았다. 당시 버즈 쓰고 있었는데, 버즈와는 확연히 차이났다. 괜히 듀얼드라이버를 채용한게 아니다.
몇일후에 버즈2 프로가 나온다고 하는데, 어떻지 궁금하기도 하다. 좀 가볍고 작으면 살 의향도 있고 말이다.
r46446 r47000 r47510 r48081 r48567 r49049 r49599 <-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펌웨어 r49626 <- 몇일 후에 한번 더 업데이트 해봤지만 그래도 안되었다. r50057 <- 2022.09.04 에 테스트할겸 올려봤는데, 다시 원복했다. 원복하긴 했지만 조금 나아진 느낌. r50671 <- 안됨 r51617 <- 테스트중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라는 드라마다. 주인공 우영우를 연기한 박은빈이 대단하다고 느껴지기도 한 드라마다. ENA 채널, 수/목 21:00 에 방영한다. 총 16화.
인터넷에서 회자되길래, 호기심에 넷플릭스에서 1화를 보게되었고, 그날밤까지 당시 나와있던 4화까지 다 봤다. 그만큼 몰입도도 좋고, 박은빈의 연기도 좋은 드라마다.
특히 할말 다하면서 사회생활하는게 되게 좋아보인다. 통쾌하기도 하고. 할말 못할말 따지면서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는게 생각보단 스트레스이니 말이다. 다른 사람들 모두 "예" 라고 할때 혼자 "아니오"라고 당당하게 외쳐도 괜찮을 것 같은 그런 드라마속 인물이니 말이다.
우영우 역의 박은빈. 출처: ENA 홈페이지
왠지 끌리는게 있어 보이는데, 뭔가 내 버릇 하나가 우영우와 비슷한것 같다. 정확히 꼬집어서 말하긴 어렵겠지만 말이다. 예를 들면 김밥 같은 것도 난 먹으면서 위아래 맞추면서 먹는데 영우는 미리 맞춰놓고 먹는다.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자폐 검사하면 거의 누구나 조금식은 자폐아들과 비슷한 증상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자폐아 비율은 2.6%라고 한다. 엄청 많은 거다. 자폐라고 진단받지는 않았지만 그 근처에 있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꽤 많다고 생각한다. 단지 그런 경우는 사회생활하고 학교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으니 티가 안나는 거고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영우를 보면서 공감하는건 그런것 때문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