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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더블딥(double dip)

더블딥 오는건감요. 요즘 더블딥 관련 기사가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 경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뭔가 일어나고 있다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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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딥이란 경기 침체가 두번 오는 걸 의미합니다. 경기 침체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 경기침체로 보는데요, 경기 침체후 잠시 경기가 살아나는듯 하다가 다시 경기 침체로 가는걸 더블 딥이라 합니다.

[가로축을 기간], [세로축을 경제성장률]로 정의된 그래프에서는 이 시점에 W형태로 나타나게 되기 때문에 W자형 경제침체라고도 불립니다. dip의 의미가 [경사]라는 뜻인데, 이게 두개 있다는 거죠.

일반적으로 V 자형(경기 침체후 급속 회복)이나 U(경기 침체후 서서히 회복)자형이 좋긴 한데, 이번엔 W로 가려나 보네요.

경기침체가 두번 오는 거지만, 경기 침체의 원인은 다릅니다. 첫번째가 외적인 요인이었다면, 두번째는 개개인의 수입 감소로 인한문제입니다. 지난 침체를 벗어나면서 개개인의 수입, 자산에 상당한 타격을 받은것 아닌가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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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구글 중국 철수

그냥 중국에서 철수하나 보다 생각했습니다만, 이게 일이 커지네요. 감정 싸움이 되어가는거 같기도 하구요. 중국에서 구글과의 제휴를 전부 끊어놓네요. 중국의 후진적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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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시작은 중국 정부의 구글 검색 필터링입니다. 중국 정부는 구글에게 민감한 검색어를 입력하지 못하고 검색되지 못하게 만들어 달라고 했고 구글은 이를 수용하면서 중국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다가 구글 지메일 해킹 시도사건이 발생했죠. 주된 목표는 중국 인권 운동가들의 지메일 계정이었습니다. 구글은 조사결과 상하이교통대에서 감행된것으로 밝혀졌고, 이후 중국 정부가 개입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구글은 중국 정부에 화가 나 더이상 못해먹겠다고 한겁니다. 그리고 몇달후 철수를 선언했죠. 현재는 철수 한 상태입니다.

중국의 1위 검색엔진은 바이두(百度, http://www.baidu.com/)라는 검색엔진입니다. 전체의 50%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위 검색엔진이 바로 구글입니다. 30% 정도 점유하고 있습니다만, 이를 구글에서 포기한겁니다. 구글로써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겁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구글 만큼 검색 성능이 좋은 곳은 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몇년 동안은 없을겁니다. 후발주자와 워낙 기술격차가 나기 때문이죠. 저도 구글 없이는 일을 제대로 하기 힘듭니다. 구글 접속 못하게 하면 자기네 손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구글의 슬로건중 하나가 [Don't be evil] 사악해지지 말자입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사악하진 않은걸로 봅니다. 여기서 '사악'이란 '이윤 극대화를 목적으로 사용자를 위한 기능을 제한'을 의미합니다. 아직까진 그런건 안 보이네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그리고 '선한 기업'중 하나가 중국에서 철수한 중대한 사실을 중국은 너무 쉽게 보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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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과장으로 승진.

※ 과장으로 승진했다. 머 수순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쁘긴 하다. 사령장도 받아봤다. 처음 받아봤다. 사령장 주는건 우리 회사 전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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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위가 바뀌었으니 명함도 새로 팠다. 왠지 뿌듯. 근데 월급은 안 올랐다. ㄲㄲ

※ 승진사령장(Promotion Commander, 昇進辭令狀)은 좀 쉽게 말하자면 승진임명장이다. 내용은 별거 없고 아래의 내용이 전부다. 회사의 조직 체계에 따라 조금씩 차이난다.
    사령장

    성명: 홍길동

    과장에 임(任)함
    ○○사업본부 ○○팀 근무를 명(命)함
    5급에 급(給)함

    YYYY년 MM월 DD일

    ~ 주식회사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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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녹셔리

요즘 자동차 동호회 가면 신차의 녹 발생 때문에 난리도 아니다. 녹셔리는 럭셔리가 아니라고 비꼬는 말이다. 심심치않게 발생하는듯. 올라온 차량 하부사진 보면서 생각하는 거지만, 뭔진 멀라도 발생한건 좀 심한듯. 내차는 멀쩡한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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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이 아니라 스테인레스 머플러의 단순한 변색이라 하는 주장: 사진보면 별로 변색 같지는 않지만, 변색이라고 쳐도 이왕이면 밖에서 보기에도 녹처럼 보이게끔 안하게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니 5년, 10년 된 차량이라면 모를까, 출고한지 얼마 안된 차량의 배기구에 붉으스름한게, 꼭 녹처럼 보이는 물질이 붙어있으면 기분 좋을 사람이 있을까?

- 크롬계열 스테인리스 강은 일정부분 녹이 생기면 그 녹으로 인해 더 이상 산화되지 않기 때문에(더 깊이 산화되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더 오래간다는 말이다. 맞는말이긴 한데 보기엔 좀 안좋지 않을까 생각중이다. 4000만원 넘은 차가 그러면 특히 더 말이다.

결론: 정상이고 더 좋은거라 해도 보기에 너무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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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간통죄 폐지?

간통죄 폐지에 대해서는 찬성. 예전에 써놓은 글에서도 밝혔듯이 이건 남성을 위한 법률이니까. 현실적으로 간통죄로 처벌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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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가 되어도 '형법'상 처벌만 안된다는 것일 뿐, '민법'으로 구제가 가능하다. 결혼이나 이혼은 민법에 적혀있는 내용이다. 오히려 요구 금액(위자료)이 꽤 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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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죄 합헌 결정: http://windy.luru.net/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