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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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입력 기기

요즘 터치 입력이 대세이다보니 이런 제품도 나오는군요. 모니터도 터치 모니터가 나와있는데요.

※ 로지텍 무선 터치 키보드 K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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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무선 터치 키보드 K400

키보드에 터치 감응형 마우스(터치패드)를 넣어놨네요. 쉽게 말해 노트북의 터치 패드를 넣어놓은 느낌.

유용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현재 4.5만원 정도 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터치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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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터치 마우스

아예 터치로만 작동하는 마우스가 나왔네요. 현재 가격은 7.5만원 정도 합니다.

디자인을 보니 그리 땡기지는 않습니다만, 어떨지 한번 잡아보고는 싶네요. 용산 어디선가 시연하고 있는곳 있으려남요.

윈도 7 전용이라고 합니다. 윈도 7의 제스처가 가능해지니깐 이런 문구가 나오는듯 합니다. 아직 안써봐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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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30 시리즈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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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SD 830 64GB

삼성에서 새로운 SSD를 나놓았습니다. 830 시리즈이구요, 가격이 생각보다는 좋네요. 올해초 국내에 공식 출시했던 S470 시리즈보다 약간 비쌉니다만 그만큼 성능이 좋아졌습니다.

            S470 64GB    S830 64GB
공정             32nm         20nm
SATA            3Gbps        6Gbps
읽기          250MB/s      520MB/s
쓰기          170MB/s      160MB/s
캐시            256MB        256MB
A/S               3년          3년
가격(만원)       12.9         14.9

스펙은 470은 물론 비슷한 가격대의 타사 SSD를 압도하는 군요. 470이나 써볼려고 했다가 맘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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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SD 470 64GB

특히 가격이 너무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초기가라는 걸 감안해도 저렴하네요. 랜덤쓰기 성능이 아쉽긴 합니다만, 현재로서는 다른 SSD를 압도합니다. HDD가격도 올랐겠다, 한번 질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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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amsung.com/sec/consumer/it/harddiskdrives/ssd/MZ-7PC064D/KR/index.idx?pagetype=prd_detail&tab=s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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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 가격 폭등

태국 홍수로 인해 하드디스크 가격이 폭등하고 있네요. 현재 급등 직전보다  90% 정도 오른 상태입니다. 자고나면 오르기 때문에, 100% 오르는건 시간문제입니다. 이대로는 PC구매에 상당한 부담이 되겠네요.

가격 폭등 현상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더 심합니다. 물량이 줄었어도 SSD라는 대체품이 있어서 이 정도까지 오를거라고는 생각 안했는데 좀 의외네요.

10월 27일 현재 현재 하드디스크중 가장 저렴한 160GB 제품이 6.8 만원입니다. 예전 글에도 있듯 SSD 가장 저렴한 60GB 제품이 9.0 만원이죠.

160GB와 60GB를 비교하자는게 아니구요, 어차피 인터넷용/기업용 PC에는 윈도7만 설치하고 오피스와 몇몇 프로그램 설치할 수 있을 정도면 되기 때문에 큰 용량 필요 없습니다. 대부분의 PC수요가 이런 수요구요. 즉 160GB가격이 7~8만원대가 되어버리면 차라리 SSD를 구매하는게 더 좋다는 거죠. (몇일 후 정기적으로 내는 PC견적도 SSD를 넣어야 겠네요) SSD는 성능이 HDD와는 비교 불허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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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홍수로 인한 HDD 공급 차질 글: http://windy.luru.net/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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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 아키텍처 기반 셀러론(Celeron) CPU

P6아키텍처는 펜티엄 2, 3에 들어가던 아키텍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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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셀러론 프로세서 코드명 코빙턴. 쿨러가 제거된 이미지다. 출처: 위키피디아

- 코빙턴(Covington, 250nm, 1998.04): 1세대 셀러론 프로세서. 펜티엄2에서 L2 캐시를 제거했음. 너무 느렸기 때문에 팔리지 않음. 프레스캇 나오기 전까지는 인텔 최고의 망작이었음.

- 멘도시노(Mendocino, 250nm, 1998.08): 펜티엄2의 패키지를 다이로 다시 변경. L2 캐시 용량은 128KB.

- 코퍼마인(Coppermine, 180nm, 2000): 펜티엄3의 셀러론판. 펜티어3와 같은 코어를 사용하지만 캐시를 반으로 줄임. 그래서 128KB가됨. 가장 인기있었음.

- 튜알라틴(Tualatin, 130nm, 2001): 캐시를 256KB로 늘임. 훨씬 좋아짐. 펜티엄3보다 더 잘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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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버스트(NetBurst) 아키텍처

웬만하면 한물간 아키텍처 설명을 안 쓰려고 했습니다만, 암드(AMD)의 불도저 파이프라인 삽질을 보니 왠지 인텔이 했던 넷버스트 삽질이 생각나네요.

인텔은 2000년 펜티엄4를 소개하면서, 넷버스트(NetBurst) 아키텍처를 발표합니다. 넷버스트 아키텍처의 특징은 긴 파이프라인에 있습니다. 당시, 펜티엄 3가 10개 초반의 파이프라인 스테이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윌라멧(최초의 펜티엄4 CPU의 코드명)은 20개의 스테이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파이프라인이 길 수록 클럭 높이기에는 용이합니다만, 동일 클럭에서는 성능이 올라가는 경우가 드물고(3D그래픽같은 단순 대량 작업이 아닌이상 성능향상을 기대하기 어렵죠) 동일 클럭에서 발열이 많아집니다. 클럭당 성능도 안좋아지죠.

- 윌라멧(Willamette, 180nm, 2000~): 펜티엄4, 파이프라인 20 스테이지, 소켓 423 -> 소켓 478

- 노스우드(Northwood, 130nm, 2002~): 펜티엄4 HT(하이퍼스레드), 파이프라인 20스테이지, 펜티엄 -> 펜티엄 HT
- 갈라틴(Gallatin, 130nm): 펜티엄4 익스트림, 파이프라인 20스테이지

- 프레스캇(Prescott, 90nm, 2004~): 셀러론D, 펜티엄4 5xx, 펜티엄 4 HT 5xx, 6xx, 펜티엄4 익스트림, 파이프라인 31스테이지, 소켓 478 -> LGA 775
- 스미스필드(Smithfield, 90nm): 펜티엄D 8xx(듀얼코어, 프레스캇 2개), 파이프라인 31스테이지

- 시더밀(Cedar Mill, 65nm, 2006~): 셀러론D, 펜티엄4 HT 6xx, 파이프라인 31스테이지
- 프레슬러(Presler, 65nm): 펜티엄D 9xx(듀얼코어, 시더밀 2개), 파이프라인 31스테이지

이중 인텔 최고의 망작이라 불리는게 프레스캇과 스미스필드입니다. 특히 스미스필드의 발열이 엄청났죠. 130W였습니다. 처음 윌라멧 나올 때도, 당시 펜티엄 3가 TDP 30W정도인 반면, 윌라멧은 60W대였습니다. 근데 130W이면 말 다한거죠. 요즘 기술로도 130W면 대형 히트파이프 방열판에, 쿨러 돌아가는 소리에 정신 없습니다. 지금도 저정돈데, 예전엔 더 심했죠. 이때문에 쿨러업체가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공정이 개선된 시더밀과 프레슬러가 나오면서 조금 나아졌습니다만, 그래도 발열은 여전히 심했죠. 2006년 코어2가 나올때까지 삽질은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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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AMD에서 발표한 코드명 잠베지 프로세서가 발열이 심하다고 하네요. 넷버스트에 데인적이 있는 사람들은 그 악몽이 떠오르겠죠. 그래도 저는, 가격 낮아지면 잠베지 살 생각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잘 안 낮아지네요. ㅎ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