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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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의 날 기계(Doomsday Machine)

※ 왠지 이름만 보면 터미네이터 필 나는 제목.  파멸의 날의 시나리오를 수행하는 사람/기계를 의미한다. '파멸의 날'이란, 적국이 핵 무기를 사용해 자국을 파괴한 날. 파멸의날 기계는 이런 비상 사태에서 '보복'하는 시나리오를 수행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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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랙 오리지날 시리즈에 나온 파멸의 날 기계


※ 구 소련의 죽음의 손(Dead Hand, Perimeter 라고도 불림)이 가장 유명한 파멸의 날 기계다. 이 기계는 완전 자동화 되어있다고 하는데, 모스크바가 핵으로 멸망하고, 각 핵무기 기지의 지휘관과의 통신이 두절되면, 소련 어디에선가 로켓이 발사된다. 이 로켓은 소련 상공을 날면서 신호를 발신하게 되는데, 미사일 기지가 덜 망가졌다면, 이 신호를 받은 기지는 '자동'으로 기지안의 모든 미사일을 적국에게 발사하게 된다. 이 기계가 만들어질 당시 소련의 적국은 미국이다.

※ 구 소련이 망했지만 아직도 이 프로그램이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런게 아직 있다는게 무섭긴 하네요. 지금 인류의 실질적인 위협은 일본 후쿠시마현에 있고 현재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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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xn + yn = zn 방정식에서 n >= 3 일때 이를 만족하는 0이 아닌 정수해는 없다.
단순하지만 증명하기 어려웠던 문제. 1995년에 증명되었다는걸 아는 사람이 의외로 별로 없네요.

1637, 피에르 드 페르마(Pierre de Fermat): 나는 이 명제에 관한 놀라운 증명을 찾아냈으나 여백이 부족해 적지 않는다. n = 4 일때의 증명만 써놓음.
1825, 레온하르트 오일러(Leonhard Euler): 허수를 사용해 n = 3 일때 증명
1825, 아드리앵마리 르장드르(Adrien-Marie Legendre): n = 5 일때 증명
1832, 디리클레(Peter Gustav Lejeune Dirichlet): n=14 일때 증명
1839, 가브리엘 라메(Gabriel Lame): n = 7 일때 증명
1847, 가브리엘 라메, 오귀스탱 루이 코시: 증명했다고 주장하나, 에른스트 쿰머(Ernst Kummer)가 오류를 지적. n = 100이하의 정수가 만족함을 증명.
1908, 볼프스켈(Wolfskell): 정리를 증명하는 자에게 10만 마르크를 준다는 내용의 볼프스켈상 제정.
1955, 다니야마 유타카, 시무라 고로: 타니야마 - 시무라의 추론 발표. 타원곡선의 L급수와 모듈러 형식론의 M급수가 사실은 같은 것. 따라서 둘은 변환 가능.
1985, 프레이(Gerhard Frey): 페르마의 방정식은 타원 방정식으로 변환 가능하나, 모듈러 형식으로 변환할 수 없다고 추측.
1985, 세르(Jean-Pierre Serre): 프레이의 추측을 변형해 예상.
1986, 켄 리벳(Ken Ribet): 세르의 예상을 증명해 결국 프레이의 추측을 증명. 타니야마 - 시무라의 추론역시 '반 안정타원 곡선은 모듈라'라는 사실만 증명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짐.
1993, 앤드루 와일스(Andrew Wiles): '반 안정타원 곡선은 모듈라' 라는 사실을 증명을 발표. 결함이 있음을 발견
1994, 앤드루 와일스(Andrew Wiles): '반 안정타원 곡선은 모듈라' 라는 사실을 증명을 다시 발표. (결함을 피함)
1995, 검증절차를 끝내고 Annals of Mathematics 에 와일즈의 논문 게제. 결과적으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증명.

페르마가 정말 이 명제를 풀었는지는 의문이라고 하네요. 이 증명은 현대 수학의 결정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당시 수학 수준으로는 풀기엔 어림도 없는 문제였다고 하는군요. 페르마가 했던 n=4 의 증명을 응용하면 쉽게 풀릴 줄 알았으나, 전혀 다른 방식으로 풀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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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기아 레이(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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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에서 만든 미니 CUV라고 합니다. 프로젝트명 TAM. 이런 급의 차량이 여태까지는 없었죠. 기아의 새로운 시도입니다. 경차(1000cc)입니다만, 경차같아보이지는 않네요.

가장 큰 특징은 박스형 디자인인데, 'B필러가 없다'는 점이죠. B필러는 앞좌석 문과 뒷좌석 문사이의 기둥을 말합니다. B필러를 없애고 안정성을 확보하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해냈나 보네요.

가격은 좀 비쌉니다. 가솔린 기준 1240~1495만원. 이 가격이면 한등급 위의 엔진을 장착한 차를 살 수 있는데요. 가솔린도 풀옵이면 1600만원이 넘네요. 평균적인 판매 가격대는 옵션 포함해 1400만원 초반대 정도 될걸로 보입니다.

그래도 경차라 각종 할인이랑 혜택은 전부 받을 수 있다는건 좋네요.

엔진: 1000cc 카파엔진. 78ps, 9.6 kg·m
연비: 17.0 km/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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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시게이트 Barracuda 7200 시리즈 500GB 제품 정리

Seagate 200GB Barracuda 7200.7  ST3200822AS (SATA/7200/8M)
Seagate 400GB Barracuda 7200.8  ST3400632AS (SATA/7200/16M)
Seagate 500GB Barracuda 7200.9  ST3500641AS (SATA2/7200/16M)
Seagate 500GB Barracuda 7200.10 ST3500630AS (SATA2/7200/16M)
Seagate 500GB Barracuda 7200.11 ST3500320AS (SATA2/7200/32M)
Seagate 500GB Barracuda 7200.12 ST3500418AS (SATA2/7200/16M)
Seagate 500GB Barracuda 7200.12 ST3500410AS (SATA2/7200/16M)
Seagate 500GB Barracuda 7200.12 ST3500413AS (SATA3/7200/16M)
Seagate 500GB Barracuda 1)      ST500DM002  (SATA3/7200/16M)
Seagate 1TB   Barracuda 7200.14 ST1000DM003 (SATA3/7200/64M)

1) 시게이트의 스펙시트에 의하면, ST500DM002 이 7200.14에 해당된다고 되어있습니다만, 후에나온 ST1000DM003와 발매 시점도 1년 정도 차이나고, 성능이 판이하게 차이납니다. 어떤 문서에서는 7200.13에 해당한다고도 써 있네요.

- 7200.7, 7200.8 은 500GB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없습니다. 200GB, 400GB 가 최고입니다.

- ST1000DM003 도 파트넘버가 두개입니다. 9YN162 와 1CH162 (앞 3글자만 1CH와 9YN으로 다름)으로 1CH*가 더 나중에 나왔습니다. 이 둘은 펌웨어가 달라 호환이 안된다고 하네요. 시퀀셜 액세스는 느려지고 랜덤 액세스에서 더 좋아졌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모두 오차범위 이내로 보이네요.

- 갑자기 궁금해져서 정리해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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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Intel Thermal Solution RTS2011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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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Thermal Solution RTS2011LC


인텔에서 수냉 솔루션을 만들었네요. Asetek 이라는 회사에서 제조했는데, Antec 의 KÜHLER H2O 시리즈와 비슷합니다. (아니 몇가지만 빼곤 동일하네요) 둘은 같은 제조사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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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Thermal Solution RTS2011LC


우리나라에서 Antec Kuhler H2O 620 은 8.5만원 정도에 팔리는데요, 인텔의 그것도 비슷한 가격일듯 합니다. 이 쿨러 처음 봤을때도 편리하다 생각했었는데, 이걸 인텔도 인정해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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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ec KÜHLER H2O 620


http://www.asetek.com/partner-products/intel/rts2011lc.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