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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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영화관 스크린 독점?

요즘 명량이라는 영화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관람은 못했습니다만, 여기서 이야기 하려는건 그게 아니구요, 스크린 독점? 이라고 하는 현상에 대해 한마디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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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상황이 문제라고 보는 시각이 있는거 같네요.

우선 독점은 규제의 대상이 되고 나쁜거 아니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기본적으로 '공급자의 독점으로 인해 소비자의 선택을 제한 또는 강요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제제입니다.

이번 명량은 이것과 약간 다른데요, 소비자의 선택에 의한 스크린 독점입니다. (물론 소비자의 '선택'역시 다른 요인 예를 들면 광범위한 마케팅에 의해 결정되기도 합니다. 이 문제는 여기서는 논외로 합니다) 재미있는데 표를 구할 수 없으니 상영 스크린을 늘려서라도 관람을 하겠다는 소비자의 요구로 인해 전체 스크린의 절반이 넘는 스크린수를 점유하고 있다고 보니까요.

그럼 다른 영화 보고 싶은 사람들의 선택 제한은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건, 그건 명량의 스크린 독점때문이 아니라고 봅니다. 명량을 소비하기 위한 소비자의 선택 제한을 하는것도 문제가 되니까요.

결과적으로 1500개가 넘은 스크린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뭐라 말 못하는건, 80%가 넘는 좌석 점유율때문입니다. 이건 공급자의 횡포가 아니라 '소비자의 선택'이 되니까요. 오히려 소비자의 선택을 호도하는 기사가 몇개 보여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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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실시간 전세계 바람, 날씨, 바다 상태를 보여주는 사이트

- https://earth.nullschool.net/ 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상청으로부터 전세계 기압 배치를 받아 작성하는거 같네요. 일단 기상 자료 공공데이터로 누구에게나 공개되어있으니 이런 사이트를 만드는게 가능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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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nullschool.net 의 기상 정보. 우리나라쪽으로 올라오는 제 11호 태풍 할룽이 보인다.

- 예전에 The Grid Analysis and Display System(GrADS)라는 걸 설치해 가지고 놀던 적이 있습니다. 전지구의 기상 데이터등을 쉽게 처리하고 표시하기 위해 만든 툴로, IGES에서 만들었습니다. 거의 표준적인 툴이고 공개되어있습니다. 이런 데이터를 받아 '계산'하는 프로그램은 왠지 멋져 보입니다. 요즘 컴퓨터는 데이터 '처리' 능력이 중요하죠. 연산 능력은 상향 평준화되어있기 때문에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컴퓨터가 원래는 '계산기'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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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S로 그린 그래프. 그래프는 튜토리얼을 따라해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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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arth.nullschool.net/
http://cola.gmu.edu/gr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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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생활,캐어
에볼라(Ebola) 바이러스

필로바이러스과(Filoviridae)의 에볼라바이러스속에 속하는 음성극성 ssRNA형 바이러스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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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질병통제센터에서 공개한 에볼라바이러스. 출처는 하단 링크 참조.

에볼라 출혈열의 원인 바이러스로 지목되고 있다. 필로바이러스과의 바이러스들은 출혈열을 동반하곤 하는데, 이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한 출혈열은 치명적이라고 한다.

초기엔 열과 구토, 설사, 근육통등으로 감기로 왼하기 쉽지만 점점 심해지고 마지막에 체내의 콜라겐 조직에 침투해 콜라겐을 녹이고 몸 전체에 출혈을 일으킨다. 보통 소화기관에 이런 증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현재 예방제나 치료제는 없다.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는 의미. 치사율은 50%정도로 높으나, 올해 3월에 발생한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90%라고 한다.

주로 감염된 개체의 체액(타액, 정액, 땀, 배설물, 피 등)에 의해 옮는다고 한다. 그냥 환자 근처에 가지 않으면 안전하다는 의미. 현재 알려진 가장 유력한 숙주는 과일박쥐라고 한다. 여태까진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하면 그 부족이 전멸하는 선에서 마무리 되곤 했는데, 이젠 아프리카에서도 교통수단이 발전되는 바람에 여기저기 옮겨진다는 게 문제다. 결국 WHO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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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6 추가

점점 심각해지는 군요. 사망자가 3주동안 1천여명이 늘었다고 하네요. 이는 6개월간 사망자 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8월 중순경에는 점점 잦아들고 있다는 기사가 나와서 괜찮아졌나보네 했습니다만, 아닌가보네요. 미국이 결국 UN에 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했다네요. EU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EU의 본격적인 움직임으로 숨통이 트일거라고는 합니다. 전문가들이나, 언론에서나, 지금 긴급 대응하지 않으면, 통제 불가능한 더 큰 공중보건 재앙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에볼라의 중심에 선 라이베리아는 국가 존폐위기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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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2 추가

WHO에서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초기 대응이 늦었다는 것을 시인했습니다. 뭐 그렇다는 거구요,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건 아닙니다. 그래도 잘못을 인정하는건 보기 좋네요. 어쨌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긴급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문제가 커질거라는 대에 대해 공감하길 원하는 눈치네요. 현재 6000여명이 감염되어 희생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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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dc.gov/vhf/virus-families/index.html
http://phil.cdc.gov/phil/details.asp?pid=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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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실시간 해저 통신 케이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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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터넷으로 해외 사이트에 접속할 때 해저 통신 케이블을 경유하게 되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총 3곳이 있습니다. 구체적인건 어디인지 모릅니다만, 태안읍 신두리, 거제도, 부산입니다. 머 인터넷 뒤지면 쉽게 나옵니다. 이외에도 백업망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어떤지는 일반인은 모를겁니다. 저도 일반인이라 모릅니다. ^^

신두리에서 나가는 EAC-C2C케이블은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대만, 중국과 연결되어있죠. EAC는 East Asia Crossing 의 약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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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ubmarinecablemap.com/#/submarine-cable/eac-c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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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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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실시간 해상 교통 상황

역시나 있었다. 항공 교통상황이 있는데 해상 교통상황이 없으랴.

AIS(자동선박인식시스템)을 가진 배는 모두 다 나온다고 한다. 머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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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뭐가 좋으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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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arinetraffic.com/ais/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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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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