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가지"는 검은사막 모바일 오픈시에 같이 나왔던 의상이다. "꿈꾸는 별" 의상 소개글에도 적었지만, 나같은 무과금 유저들은 게임 오픈 초기의 의상은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마침 거래소 입찰에 성공해 얻게 되었다.
어깨가 다 드러나는 오프숄더 옷은 검은사막 모바일 오픈때에는 이 의상이 유일했다. (지금은 소서러의 "루시앤블랑"이 있기 때문에 유일하지는 않다) 검은사막 모바일에 접속해 캐릭터를 선택해서 게임에 진입하면 얼짱각도에서 캐릭을 비춰주는데 되게 예쁘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아마 이걸 사고 후회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무기도 "버들가지"라는 이름에 걸맞는 형상을 하고 있다. 여러모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의상이라 하겠다.
- 참고로 버들가지는 버드나무(Willow)의 가지다. 버드나무는 버들유(柳)자를 사용하는데, 아름다운 여인을 상징한다. 위치가 검은사막에서 어떠한 캐릭터인지 알 수 있는 의상이 아닐까.
"빨간코의 갑옷"은 게임에서 최초로 만나는 보스몹인 "빨간코"가 극악의 확률로 주는 갑옷이다. 지금은 영지에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3개월정도 게임을 꾸준히 하면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난 운이 없는건지 제작에 반드시 필요한 "빨간코의 태도"가 나오지를 않아 제작을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거래소에 상한가 입찰을 걸어 놓았다. 이것도 예약구매가 안되니깐 상한가 입찰을 걸어놓은건데, 드디어! 구매되었다.
특히 "빨간코의 갑옷"을 원하는 이유는 이 갑옷이 매우 특이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의상을 입지 않으면 게임에서 갑옷 외형이 노출되는데 이 외형이 보스템 4종류를 합해 놓은 외형이다. 즉 빨간코의 갑옷, 기아스의 투구, 머스칸의 신발, 베그의 장갑을 입은 것 처럼 나온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