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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보조배터리의 충전가능용량, 표시용량 대비 최대 69% 수준

소비자원에서 2015년 12월 15일자로 발표한 자료인데, 우연히 눈에 띄어서 블로그에 남긴다. 보통 보조배터리에 표기되는 용량은 배터리 용량이며, 충전을 하기 위한 용량은 이보다는 30% 이상 떨어진다는 의미다. 왜냐면 배터리는 보통 3.7V 인데, 이를 5V으로 출력하려면 승압해야 하고 승압회로의 변환 효율이 85% 정도, 배터리 자체의 발열로 인한 손실이 10% 정도 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샤오미의 20000mAh 보조 배터리



즉 10000mAh 라고 광고하는 보조배터리도 최대 69% 정도 충전 가능할 것이고, 이것도 충전 배터리의 효율에 따라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이는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보조 배터리도 마찬가지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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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6 추가

- 실제로 일부 제조사들은 실사용 스펙을 표기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 및 사용 가능 용량을 말이다. 삼성의 EB-PN930 라는 제품은 10,200mAh 배터리를 가지는 제품인데, 일반충전시 6700mAh (33.5Wh) 를 출력하고, 고속충전시에는 3,550 mAh(9V), 2650 mAh (12V) 를 출력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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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PN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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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자료: http://www.kca.go.kr/brd/m_32/view.do?seq=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