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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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야기



(주)모엣 헤네시 코리아에서 5월에 특별 판매하는 샴페인. 잔이 예뻐서 하나 사볼까 했지만, 가격은 역시 OTL. 가뜩이나 5월엔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누가 명품 수입업체 아니랄까봐.

제품 구성이 모엣 샹동 로제 임페리얼 한병, 플라워 로제 글라스 4잔. 95,000원. ㅠ_ㅠ 샴페인이 6만냥 정도 할테니, 잔값만 3~4만냥이겠네요.

(주)모엣 헤네시 코리아는 원래 코냑 수입 업체입니다. 아니 코냑으로 더 유명하죠. 헤네시 코냑은 울나라에서 가장 잘 팔리는 코냑입니다. 모엣 샹동 샴페인 역시 유명하긴 하지만요. LVMH(Moët HENNESSY.LOUIS VUITTON, 모엣헤네시루이비통)그룹의 자회사로, 모회사의 이름에서 보이죠? 루이비통입니다. 크리스챤 디올이나, 지방시, 겐조같은 명품 업체기도 합니다.

그래도 하나 질러버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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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vmh.fr/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1&article_id=0001286785&section_id=101&section_id2=263&menu_id=101
판매처: 조선호텔 베키아 앤 누보, 그랜드 하얏트 호텔, JW 메리어트 호텔 델리와 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무역점, 갤러리아 백화점 와인샵 및 르 클럽 드 뱅 코엑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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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EOS 350D가 PowerShot S3 IS보다 나쁜점

- 동영상 기록 안됨 (S3는 30fps VGA화질로 기록)
- 음성 기록 안됨
- LCD가 작음. LCD 회전 안됨(S3는 2.0인치, 350D는 1.8인치)
- 촬영모드가 11개로 S3의 22개보다 훨씬 적음
- S3에 비해 무겁고 큼
- 광학 12배줌, USM, IS기능이 내장되어있지 않음. 렌즈를 별도로 사야함.

캐논 홈페이지에서 발췌. 다른곳도 아닌 캐논 홈페이지.

장난하냐... ㅡ,.ㅡ 비교할껄 비교해야지.

부연 설명: 두가지 모두 캐논에서 나온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PowerShot S3 IS는 하이엔드 디지털 컴팩트 카메라, EOS 350D는 렌즈 교환식 DSLR 카메라입니다. 350D는 렌즈가 교환된다는 것만으로 S3와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350D가 더 좋은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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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anon-ci.co.kr/
http://www.canon-ci.co.kr/product/info/view_feature1.jsp?c_seq=187&c_cd_pd=AA0023&c_ref_pd=AA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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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판교 신도시의 당첨자가 발표되었습니다. 판교에 대해서도 할말 많지만, ([님들 ㅎㅁ 부럽3.] 원래 이런 글을 써야 하는데 말이죠) 그건 제쳐두고 오늘은 서버 다운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컴퓨터에 대해 조금아는것밖에 없지만 어쨌든 할말은 하려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버에 수십만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다. 그래서 다운되었다라고 발표났습니다. 당연한거지만, [충분히 예상하지 않았느냐. 대비 해야하는것 아니냐]라는 말 때문에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알고도 당합니다]

그 건설사나 웹 서버 관리 회사, 웹 서버 관리 책임자들. 당연히 예상 하죠. 하지만 서버 증설을 무한대로 확장할 수는 없는 노릇이거든요. 이게 비용이 너무 많이 듭니다. 게다가 일정 수준 이상은 아예 불가능합니다.

PC 한대에 보통 100만원입니다. (이것도 요즘엔 비싼편이죠) 서버(잘 모르시는 분들은 최 고급 PC라 보시면 됩니다)는 '서버'라고 부를 수 있는 장비라면 250~500만원 정도됩니다. 더 좋은것도 있지만 그건 논외로 하는걸로 하죠.

그럼 돈 들여서 서버만 많이 사면 프로그램 설치하고 돌리면 되는것 아니냐라고 하실 분들이 계실겁니다. 문제는 이거 2대면 100명 접속할수 있는 용량이 200명으로 늘어나는게 아닙니다. 약간 줄어듭니다. 180명에서 190명으로 늘어날 뿐입니다. 그럼 3대는요? 300명이 아니라 250정도 됩니다. 그럼 4대, 5대는요? ... 점점 줄어듭니다. 전문 용어로 [오버헤드 때문이다]라고 합니다.

이렇게 투자한 비용에 비해 효율이 점점 떨어지다가, 급기야 1대 증설해도 전혀 효과를 못 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는 정말 대책 없습니다. 대당 수천, 수억원짜리 서버를 쓸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십만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웹 서버를 만들려면 수십억 들어갑니다. 이런걸 건설사에서 할 리가 없죠. 우리나라 포탈 급이어도 쉽게 결정내릴 수 있는건 아닙니다. 게다가 1회성이잖아요. 요때만 지나면 접속자가 아예 없을텐데요. 차라리 [나는 쏘리다. I'm sorry.] 몇번 하고 마는게 회사로썬 더 이득 일겁니다. 단 건설사가 아닌 다른곳, 특히 언론사까지 다운되었다는 건 조금 의외네요. 너무 만만하게 본듯하기도 합니다.

이런 기사들은 앞으로도 계속 보게될 기사입니다. 하지만 내부 사정 아는 사람은, 너무 나무랄 수 만은 없는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회사에선 [사람 1명 접속 더 하면 매출이 더 오른다] 이런게 아닌 이상 서버에 투자할 리는 없거든요. 분양당첨자 확인 역시 전혀 그런 성격의 것이 아니었죠. 1분 1초라도 늦으면 심각한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면 조금 느긋한 마음으로 확인하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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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

필자는 비행시뮬레이션을 좋아합니다. 자동차야 면허 따고 살 수 있으니 몰아볼 수 있지만, 비행기나 배는 그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뮬레이션이라는 가상 공간에서나마 대리만족이랄까요, 그런걸 느끼고 싶은 것이죠. 특히 최근에는 Play Station 2로 나온 Ace Combat 시리즈때문에 일반인에게까지 관심이 높아진것도 있습니다. 정말 비행 시뮬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우리가 80286을 사용하던때부터, 무려 20여년 전부터 비행 시뮬레이션이 나와있었습니다. 그만큼 역사가 오래되었죠. Ace Combat이 최초는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네요.

비행 시뮬레이션 매니아라면 한번쯤 플라이트 스틱에 대해 눈여겨볼 겁니다. 비행기의 조종 장치를 작게 만들어서 판매하는 조이스틱의 일종이죠. 여기서 소개하는건, 한번 사볼까 하는 제품. PS2용 스틱인 [호리 플라이트스틱2]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알게된 PC용 스틱입니다. 이름하여 HOTAS X45, HOTAS X52. [호리 플라이트스틱2]는 X45와 디자인이 같다고 하네요.

HOTAS란 hands on throttle-and-stick의 약어로, 스틱과 스로틀에 있는 버튼만으로 모든 비행기의 기능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죠. 이렇게 하면 버튼을 누르기 위해 눈을 돌려야 할 필요가 없어지거든요. 그렇다면 조종에 더 신경쓸 수 있다는 뜻이 되니까요. 간단히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요즘 자동차에는 핸들에 오디오 시스템의 볼륨이나 라디오 주파수를 변경할 수 있도록 버튼을 넣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HOTAS라고 하죠. 위에서 나온 HOTAS가 무슨 상품명이 아니라는 거에요. 실제 최신예 전투기에는 이러한 컨셉이 적용되어있습니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그란투리스모(자동차 경주 게임)에 핸들 산다고 노래를 불렀지만, 차를 산 이후로는 전혀생각이 나질 않네요. 하지만 이 비행 시뮬 분야만큼은 나로써는 어쩔 도리가 없기에 계속 기웃거리가 되는 것이겠죠.

왼쪽부터,
HOTAS X45 (단종)
HOTAS X52 197,000원
호리 플라이트스틱2(레드) 130,000원

그리고 하나더. 이런 멋없는 스틱이긴 하지만 울나라에도 공군에도 사용하는, F-16에 있는 스틱과 동일한 모양입니다. 그만큼 비쌉니다.

Fighter St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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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ori.jp/ 호리 홈페이지
http://www.horistore.com/ 호리 일본내 판매 사이트
http://www.saitek.com/ 제조사 홈페이지
http://www.acealpha.com/ X52 국내 판매사
용산매장: RH정보, 선인상가 21동 1층 10호, 02-706-3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