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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HTML 5.1, 5.2

소리소문도없이 나왔군요.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발견했습니다. 솔직히 HTML 개발자들도 HTML 스펙에 대해 관심 없을겁니다. 요즘엔 CSS 가 더 중요해져서 말이죠. 기능적인 면을 더 중시하는 기획자들이나, 이런 스펙 변화를 보겠죠.

처음에 논의되었던 HTML 5 기능중, 논의가 지지부진하게 된 게 몇가지 있습니다. 더 논의하기엔 시간 없어서(?) 아니면 당장 넣기엔 정리가 안되어서 일단 확정된것만이라도 간추려서 표준으로 만들었던거죠. 그래야 당시 브라우저 개발자들이 방향을 잡고 개발을 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2014년 10월에 HTML 5 표준이 발표되었습니다. (참고로 HTML 표준Standard이라는건 원래 없습니다. W3C의 권고Recommendation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표준"이라고 말하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2년 후인 2016년 11월에 HTML 5.1이 발표됩니다. HTML 5 를 보완한거죠. 기능 추가도 제법 되고, 기존 기능이 수정되거나 삭제된것도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하단 섹션의 URL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srcset 추가된게 마음에 드네요. 또한 appCache 삭제한건 잘한일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1년 후인 2017년 12월에 HTML 5.2 가 발표됩니다. 가장 큰 추가사항으로는 <style> 태그를 <body> 안에 넣어도 되게 되었네요. (제약은 있습니다. 아무곳에나 넣도록 된건 아니네요. 자세한건 스펙 확인) 이게 안되어서 왠지 신경쓰였는데요. 스펙 보다보니 약간 삽질도 했네요.

HTML 5는 이것 외에도 다른 몇가지 기능들이 더 추가되어있습니다. 그 기능의 스펙은 그쪽대로 표준안이 있죠. 예를 들면 Canvas, Web App, WebSocket, WebRTC, WebVTT 같은 기능들 말입니다. 이중에서 Canvas 와 WebRTC같은건 차세대 킬러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되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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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 5.1: https://www.w3.org/TR/html51/
HTML 5.2: https://www.w3.org/TR/html52/

HTML 5.1 변경사항: https://www.w3.org/TR/html51/changes.html#changes
HTML 5.2 변경사항: https://www.w3.org/TR/html52/changes.html#chan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