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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글래드웰, 스파게티 소스에 관하여

예전에 '대장금'이라는 드라마에서, 장금이의 스승인 한상궁과 최상궁의 대결이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나인들에게 밥을 대접해주는 거였는데, 최상궁은 최고의 쌀에 최고의 배합으로 최고의 맛을 내는 밥을 나인들에게 줬고, 한상궁은 질은밥, 중간밥, 된밥을 만들어 나인들에게 주었습니다. 결과는 한상궁의 승리. 나인들의 기호를 알고 있었던 한상궁은 나인들이 좋아하는 밥을 지어서 줬던 거죠. 객관적으로는 최상궁의 밥이 더 좋은거였지만 '사람들의 기호'는 각각 다르다는 겁니다. 즉 고객에게 최고의 맛을 맛보게 해줘도, 사람들은 그걸 평가할때 최고로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거죠. 흔히 케바케(case by case)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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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말해, 최상의 제품은 하나가 아니다. 라는 겁니다. 사람의 다양한 기호 때문입니다.

그와 비슷한 사례입니다. 스파게티 소스에 대한 예를 들었네요.

[최고의 제품은 하나가 아니며, 사람들은 자신의 기호를 말할 줄 모른다.(자신도 자신의 기호가 어떤건지 모른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