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메이커 구매시에 같이 주문한 커피 그라인더. 커피 그라인더가 하루 늦게 오는 바람에 한번 커피 원두를 믹서기로 갈아봤는데, 안된다. 곱게 갈리지가 않는다. 무조건 커피 그라인더 사야 한다.
- 맷돌 방식의 버 그라인딩(Burr grinding) 시스템. 상단의 분쇄 휠은 분리 및 세척 가능. - 17단계 분쇄도(굵기)로 선택 가능 - 커피 잔 수(2-12잔)에 따라 알맞은 양만큼만 자동 분쇄 - 2중 안전 시스템 - 소비전력: 110W - 저장용량: 120g
드립커피에는 중간정도 굵기로 선택하면 된다. 에스프레소 머신에 사용하려면 곱게, 콜드브루로 추출하려면 굵게 한다.
일이있어 8월 2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출장을 갔다 왔다. 3일 동안 비행기 만 3번 탔다. 서울-제주, 제주-부산, 부산-서울. 아마 이렇게 탈 일은 앞으로도 없을것 같다. 출장 일정이 빡빡한건 아니라 나름 여유있게 갔다 왔다. 할일 많은데 출장까지 가려는건 짜증이긴 하지만 말이다.
숙박만 2번 했는데, 나름 괜찮은 곳이었다. 1인 1실이라 쾌적한 곳이기도 했고. 룸도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다. 이런정도 룸이면 혼자쓰기엔 좋다. 어차피 코로나 시국이라, 회식은 자제하는 편이고 여긴 4인을 초과해 모일 수가 없기 때문에 밥도 따로따로 먹었다. 코로나때문에 출장분위기가 많이 바뀐 셈이다.
약 40회 정도 추출했을 때, 커피를 추출하기위해 전원버튼을 누르면, 두개의 버튼(전원버튼과 아로마버튼)이 깜빡이면서 추출이 안된다. 버튼이 깜빡이는건 필터를 청소하라는 의미이지만, 필터를 사용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다. (석회질이 많은 유럽의 수돗물을 사용할때에나 필터가 필요하다) 깜빡이고 있는 전원버튼과 아로마버튼을 동시에 1.5 초간 누르면 비프음과 함께 전원버튼만 점등되며, 커피 추출이 시작된다. 이 작업은 매 40회 추출시마다 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