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하나의 누리사랑방. 이런 저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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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시사,사회
게임에 미쳐 사는 애 때문에 힘들어요

※ 어느 독자가 게임만 하는 아이때문에 힘들다는 사연을 불교신문에 투고했는데, 그에 대한 답변이 인상깊어 소개한다.

친밀한 관계를 얻고자 게임에만 몰입한다는 것은, 역으로 얘기하면 게임 외에는 친밀한 관계를 그 어디에서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있어서 게임이라는 도구는 자신이 바라는 친밀한 관계를 제공할 대상과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일 것입니다.

※ 아이를 나무라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책임이 있다면 부모에게 있으니깐.

질문자님의 관심이 향해야 할 곳은 질문자님의 게임중독자 아이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 내가 귀한 것을 누가 좀 알아달라고 목놓아 외치고 있는 바로 그 슬픈 소년일 것입니다. 그 소년의 목소리를 한번 들어보세요. 반드시 듣게 되실 거예요. 그 소년은 우리 모두에게 속한 까닭입니다

※ 이 글은 조언자가 게임에 빠진 아이의 어머니에게 한 글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머니가 해야할 역할에 대해 조언한 거다. 일단 그런 상황임을 인지하고 공감하라는 거고, (남의 애가 아니니깐) 그에 대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어라라는 결론.

※ 게임 "중독"(중독과 게임을 많이 한다는건 다른 의미다. 중독된 아이라면 학교도 안가고, 친구와 놀지도 않는등 일상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기껏 게임한다고 엄마 심부름 안하는 정도와는 차원이 다르다)은 자아가 발달하지 않은 아이의 전형적인 현상이라고 본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자아를 발달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절대적으로, 케이스마다 다르다. 아이를 키우는데 왕도는 없다고 했다. 끊임없는 관심만이 문제를 해결하고 문제를 방지할 수 있을 뿐이다.

※ 모 커뮤니티에 이글이 소개되었는데, 생각보다 뻔한 답, 진부한 답이라고 평가 절하하는 댓글이 많이 보여 좀 안타까기도 했다. 그리고 본문에 있는 100만원 이야기는 그냥 숫자에 불과하다. 10만원이든 1만원이든 의미없는 숫자다. 평가 절하하는 이들은 그냥 게임기 치우고, 게임 중독 센터나 정신병원에 보내라는 답을 원했던건지 묻고 싶다. 게임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제거한다 해도 (물론 현실적으로 모든 방법을 제거하는건 불가능하지만) 근본적으로 중독되었다는 사실을 치유하지 않으면 다른 것 혹은 더 심한 것에 중독될거라는건 왜 생각하지 않을까.

※ 이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건 문제가 있다고 하는 아이가 누군가의 아이가 아니라, 내 아이라는 거다. 꼭 남의 아이가 그런것 처럼 말하는게 상당히 놀랍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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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45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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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자동차
차량점검: 68,500KM 휠 재생

※ 타이어 공기가 거의 다 빠졌다. 약 2개월만에 그렇게 되었는데, 타이어에 구멍이 나지 않는한 그럴리는 없기 때문에 근처 공업사 가서 수리를 의뢰해 봤다.

※ 결국 오른쪽 뒷 타이어의 문제로 결론 났다. 비눗물로 확인 결과, 안쪽 휠과 타이어 접합부위에서 바람이 새고 있었다. 추석때에 급하게 점검했던건 바깥쪽만 점검해서 발견을 하질 못한것이었다.

※ 공업사 직원(사장님일지도)말로는 휠이 부식되어서 그 사이로 공기가 빠지는 것이라고 했다. 타이어를 빼고 휠을 닦고 갈고, 다시 타이어를 붙이는데 1시간 정도 걸렸다. 공임은 2만원

※ 이왕 하는거 앞 번호판도 바꿈.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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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문화,취미/극장
극장판 파워레인저 트레인포스VS 다이노포스 THE MOVIE
烈車戦隊トッキュウジャーVSキョウリュウジャー THE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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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술,IT
추적보호(Tracking Protection)

※ 불여우(Firefox) 42버전 부터, 추적보호(Tracking Protection)기능이 새로 들어갔습니다. Do not Track 보다는 훨씬 능동적으로 동작하는거 같네요. 덕분에 이 블로그에 넣었던 카운터도 동작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카운터는 조만간 수정할것이긴 합니다만, 이런거 보면 정말 불여우 브라우저의 철학이 엿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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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보호 기능이 작동중임을 표시하고 있다. 주소창 왼편의 방패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 원래 사용자를 추적(Tracking)한다는건, 마케팅 관점에서는 달콤한 악마의 유혹일겁니다. 사용자의 사생활 침해의 소지가 있긴 합니다만, 추적한 정보가 누적되면 마케팅 정보로써의 값어치가 크니까요. 저는 웬만하면 마케팅 정보에는 동의하지 않는 편이고 DNT 기능 나오자마자 바로 켜두었습니다만, 이런 기술을 보면 앞으로 마케팅하기 힘들겠구나 합니다.

※ 그러나 저러나 이걸 어떻게 해결한다죠. 방법은 아는데 하기가 귀찮아지네요. 앞으로 ASP 형식의 카운터는 사용 못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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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upport.mozilla.org/ko/kb/tracking-protection-pbm